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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형제'로 주목받고 있는 감강찬(휘문중3) 선수

‘피겨 형제’로 주목받고 있는 감강찬(휘문중3)이 독일에서 열린 NRW 트로피 대회에서 시니어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NRW 트로피 대회는 2007년에 신설된 대회로 그동안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지은, 김나영, 이동원 등이 이 무대를 밟았으며, 이동원 이후 감강찬이 2년여 만에 한국 대표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감강찬의 출발은 매우 좋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토룹 - 더블토룹, 트리플 러츠, 더블악셀의 3가지 점프 요소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시켜, 49.43점(기술점수 25.00, 예술점수 24.43)을 받아 13위에 오르는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선 실수가 많았던 탓에 순위가 하락했다. 첫 점프였던 트리플러츠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러츠 점프를 1회전으로 처리했으며, 더블악셀과 트리플루프 점프도 실패해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중반의 트리플러츠 점프를 성공한 후 더블토룹 연결 점프까지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후반의 더블악셀 점프에서 착지 도중 손을 짚는 실수를 범했으며, 트리플살코와 트리플토룹 점프도 모두 실패해 끝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감강찬은 총점 128.30점을 기록해 최종 16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비록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이번 대회는 감강찬에게 매우 의미 있는 대회였다. 감강찬은 1995년 생으로 시니어 자격을 획득해서 출전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앞으로 동생인 감강인(휘문중2)과 함께 더 큰 활약을 예고했다.

감강찬은 지난 시즌부터 동생 강감인과 함께 국내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얼마 전 열린 회장배 랭킹대회에서도 뛰어한 표현력을 선보여, 피겨 팬들에게 ‘피겨 형제’로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감강찬은 내년 1월 6일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릴 2012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4대륙선수권 국제 대회 참가권을 놓고 김민석(고려대1), 김환진(동북고1) 등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스뉴스(ICENEWS) 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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