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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전설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 그 드라마틱한 삶의 아름다운 스케치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올해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1)의 개막작으로 독일 자를란트

주립 발레단-돈론 댄스 컴퍼니의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이 9월29일~30일(오후8시) 서강대 메리홀

무대에서 관객을 맞는다.

   

이 작품은 멕시코의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과 예술을 연대기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극한의 삶을 살았던

멕시코의 전설적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를 모티프로 삼아 그녀의 대표작인 <자화상> 시리즈에 담긴 그녀의

삶과 예술, 사랑과 방황, 고통과 열정을 춤으로 보여준다.

 

강한 동시에 약했으며  순종적인 아내이자 화려한 예술가였던 프리다 칼로. 오랫동안 이 화가에 열광했던

안무가 마거리트 돈론은 그녀의 대표적인 자화상 <Broken Column>을 시발점으로, 자화상 시리즈에서

보여진 프리다의 다면적 모습과 드라마틱한 삶을 춤으로 풀어내고 있다.

 
사고로 인한 32번의 수술, 단 두 팔만 움직일 수 있는 고통스런 상황에서 유일한 존재의 이유가 된 그림.

자화상의 이마에 그려 넣었던 남자, 지칠 줄 모르는 애정행각으로 그녀의 영혼을 멍들게 한 애증의 대상,

멕시코 벽화주의 운동의 거장이기도 한 남편 디에고 리베라에 대한 사랑. 작품은 이처럼 다른 어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그녀의 일생을 쫓아간다.

 

멕시코 혁명기의 혼돈 속에서 남편 디에고에게 정신적 피난처가 되었고, 그녀가 태어나 평생을 살았던 

‘푸른 집’을 통해 프리다 칼로의 통제할 수 없는 다채로운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최고의 권위를 지닌 브누아 드 라 당스에 노미네이트될 정도로 예술적이고 혁신적인 스타일, 아일랜드적

유머와 타 예술장르와의 적극적 결합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마거리트 돈론의 안무와 탁월한 기량의

무용수들, 그리고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멕시코 출신 엑토르 사모라의 연주와 노래가 프리다 칼로의

행복한 마지막 외출을 보여준다.

 

이 작품을 안무한 마거리트 돈론(1966년생, 자를란트 주립 극장 발레단 대표)은 아일랜드 출신으로

모리스 베자르, 윌리엄 포사이드, 이리 킬리안, 나탈리아 마카로바, 케네스 맥밀런 등 세계 유수의

무용가들과 작업했다.

 

자를란트 주립극장의 발레단 대표를 맡은 후 고전발레 재안무 및 여러 창작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2007 년 <Giselle: Reloaded>로 브누아 드 라 당스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독일 무대예술상인

파우스트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같은 해 10 월 자를란트 메리트(Saarländischer Verdienstorden)를

수상했다.

 

프리다 칼로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해석하면서 다면적 모습의 이 여성을 이해하고 싶었다는 마거리트

돈론은, "푸른 집은 전통적 아스텍 문명의 물건들과 말린 꽃, 나비, 책, 인형, 그림 등 멕시코의 전통적

색채가 가득한 곳으로 프리다 칼로와 그녀의 남편 디에고 리베라에게는 일종의 정신적 피난처가 되었던

곳이다. 나는 그녀의 그림에 담겨있는 색채와 형태의 생동감 넘치는 특징을 무대, 조명, 의상, 영상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고 안무 컨셉을 설명하고 있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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