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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 박영진 기자] ‘피겨, 그 아름다운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나 극본보다 더욱 극적이고 열정적이었다. 김연아와 그의 친구들은 지난 5월에 있었던 ‘올댓스케이트 스프링’에 이어, 8월 13일~15일까지 열린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을 통해 피겨의 아름다움이 진정 무엇인지 보여줬다. 'Challenge(성장 스토리)'를 주제로 한 1부의 막이 오르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순간, 키스앤크라이 팀과 이번 아이스쇼에 참가한 선수들의 영상이 나왔다. 화면이 끝나자 'Fame, What a feeling' 라는 복고풍의 신나는 음악과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연아는 여기서 빠른 리듬에 맞춰 역동적인 스텝 연기를 선보였다. 모든 선수들이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음악으로 화려하고 신나는 군무를 함께 선보이면서, 드디어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찬 아이스쇼 1부의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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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의 열기를 이어가 본격적으로 선수들은 자신의 성장이야기를 표현냈다.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스케이팅 실력으로 남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키이라 코르피는 특유의 빠른 스핀과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잔잔한 음악에 맞춰 연기했던 키이라 코르피 와는 다르게, 플로랑 아모디오는 음악과 함께 자신만의 재밌는 퍼포먼스와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사라마이어는 신나는 디스코풍의 음악인 ‘Not myself Tonight'에 맞춰 멋진 스핀 연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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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자신들의 정열적인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제레미 살렛 & 데이비드 펠티에는 부드러운 스케이팅을 기본으로 아름답고 아찔한 공중리프트와 스로우 점프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 해냈다. 처음으로 한국의 아이스쇼를 찾은 커트 브라우닝은 앞선 연기와는 달리 과거 자신의 선수 생활 때 보여준 뛰어난 표현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그만 소화할 수 있는 특유의 익살스런 동작과 스텝 그리고 지팡이를 이용하여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과거 선수들의 모습은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무대에서도 볼 수 있었다. 선수시절 여성스러운 면모와 박력 있는 스케이팅을 선보였던 이리나는, 과거 보여줬던 우아함을 애절한 노래와 감정표현에 담아 훌륭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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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선수들의 바통을 받아 등장한 패트릭 챈은 자신의 이미지와 딱 맞는 도회적인 모습으로 빠른 템포에 맞춰 신나는 스케이팅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2011 세계선수권 남자싱글 우승자답게 파워 있는 점프 실력을 선보였다. 사랑스럽고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맞는 테샤 베츄 & 스캇 모이어 커플은 이날 공연에서도 자신들의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줬다. 특히 다양한 리프트 자세로 자신들의 사랑을 그려낸 모습은 단연 압권이었다. 선수로 지내다가 현재는 안무가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 셰린 본은 자신의 우아함을 담은 스케이팅을 선보였다. 특히 얼음판을 불사르며, 가슴 시린 사랑을 스파이럴로 표현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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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팬들도 이제는 매우 익숙해진 스테판 랑피엘은 셰린본과 같이 사랑을 그렸지만, 그만의 기술로 감정을 한층 극대화시켰다. 피아노 선율의 고요한 음악으로 시작한 무대는 스파이럴과 스핀을 지나, 그의 다양한 점프로 감정이 점차 고조 되었다. 또한 그의 얼굴에서 나오는 애끓는 표현력은 셰린 본의 무대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남자의 사랑을 표현한 스테판 랑비엘과는 다르게 부부로서 남녀간의 애절한 사랑을 더욱 잘 표현하는 셴슈에 & 자오홍보 커플은 이번 공연에서도 빛났다. 서정적이고 애절하면서 감동적인 모습을 스로우 점프와 스파이럴로 표현하였으며, 마지막의 런지에서 감정이 절정에 달하면서 평화롭고 아름다운 사랑연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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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지난 스프링 공연 때 이어 김연아는 다시 한 번 ‘피버’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피버’는 퍼포먼스의 위주의 매혹적인 프로그램이다. 김연아는 지난 공연 때보다 한층 더 성숙된 표현력과 손짓으로 관중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김연아는 자신이 주니어 때부터 보여줬던 자신만의 표현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극찬을 받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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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에이어 2부 무대에서는 ‘Delight(환희)’을 주제로 한 열정적이고 뜨거운 무대들로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아이스쇼 무대에서 가장 주목을 받이 받았던 무대는 2부의 오프닝에서 김연아의 첫 페어 연기였다. 김연아는 'Running'을 배경음악으로 패트릭챈과 함께 아름다운 페어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테사버츄 & 스캇 모히어, 커트브라우닝 & 셰린본 등의 총 네 커플이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아름다움을 한껏 살려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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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 개개인의 특징이 두드러지는 환희의 무대는 곧 관중들의 환호와 기쁨으로 넘쳐났다. 특히 빠른 비트의 음악에 맞춰 다양한 리프트로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은 제레미 살렛 & 데이비드 펠티, 빼어난 미모와 매혹적인 몸짓, 그리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볼거리를 선사한 키이라 코르피의 무대는 초반부터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뒤이어 등장한 패트릭 챈은 사랑을 꿈꾸며 여성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남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실제로 그가 현재 여자 친구를 사귀고 있는 만큼 이 프로그램에서 챈의 풍부한 표현력이 훨씬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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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에서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보여줬던 셰린 본은 2부에서 댄스 음악으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자신의 댄스실력과 빠른 스텝을 유감없이 보여줬으며, 축제분위기를 연상할 만큼의 정열적이고 얼음판을 누비는 모습은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 분위기에 맞춰 플로랑 아모디오는 재밌는 퍼포먼스와 스텝으로 빠르게 분위기로 전환하면서 경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신나는 무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부에서 애절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리나 슬루츠카야는 자신이 좋아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It's raining man'에 담아 선보였다. 자신의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이 곡을 통해 모두 발산하였으며, 댄스와 스핀을 가미시켜 더욱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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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스테판 랑비엘은 ‘Don't stop the music'을 스프링 때에 이어 다시 선보였다. 이 곡은 김연아가 지난 2009-2010 시즌 갈라로 사용한 음악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당시 클럽 분위기의 빠른 비트와 댄스로 흥겨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그러나 랑비엘은 클럽에서 여성을 찾아 구애하는 한 남자의 애끓는 사랑을 담아 표현해내 김연아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사랑 이야기를 잘 표현해 내는 센슈에 & 자오홍보 커플은 테이블을 이용한 다양한 리프트와 강한 비트의 음악으로 그간의 아름다운 모습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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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음악으로 관중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린 사람도 있었다. 바로 커트 브라우닝이다. 박진영의 ‘허니’의 맞춘 그의 무대는 1부에서 보여줬던 자신만의 스텝과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를 또 한 번 음악과 절묘하게 조화시켜 표현했다. 특히 이 음악을 관중들이 함께 따라 부르면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 분위기를 이어 테샤 베츄 & 스캇 모이어가 정열적인 삼바연기를 선보였다. 로맨틱하면서도 강렬한 삼바를 페어로 소화시키면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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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광복절을 맞이하여 김연아가 ‘오마주 투 코리아’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김연아가 지난 4월 세계선수권에서 프리 스케이팅으로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 아이스쇼에서 3분 30초로 편집하여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이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 정서인 ‘한’과 대표 민요곡인 ‘아리랑’을 절묘하게 접목시켜 구슬프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했다. 게다가 트리플 토룹, 살코, 더블악셀 등으로 기술 요소를 줄이고, 이나바우어와 유나스핀 등으로 예술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백미인 스파이럴은 한국의 비상과 감정의 해소를 자신만의 뛰어난 표현력과 함께 극적으로 나타냈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끝나자 관중들은 전원 기립 박수로 그녀의 조국에 대한 감사를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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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김연아의 소개로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프로그램의 우승자인 크리스탈 & 이동훈이 등장했다. ‘카르멘’을 연기한 이들은 방송에서 고난이도 리프트를 여러 차례 선보여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커플 중 하나였다. 매혹적이면서 아름답고 강력한 매력을 내뿜는 ‘카르멘’을 스파이럴과 자신들의 장기인 리프트로 한층 끌어올려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들의 공연은 지난 4~5개월 간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피겨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모든 출연진들의 피겨에 대한 열정을 그동안 실력을 쌓으면서 점차 발전한 모습을 대변하는 뜻 깊은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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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와 커튼콜로 락과 클래식, 그리고 가사가 접목된 ‘Don't stop Believing' , 그리고 영상으로 김연아와 아이유가 함께 부른 얼음꽃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끝까지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함께 무대를 즐기는 쇼맨십을 발휘했다.

  ‘피겨, 그 아름다운 이야기’는 화려함, 웅장함, 슬픔, 기쁨 등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감정들이 아름다운 피겨 기술과 표현력으로 어우러진 각본 없는 드라마와도 같았다. 그리고 관중들은 그러한 무대를 보면서 피겨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며, 진정으로 피겨를 즐길 줄 알고 사랑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이번 쇼에서의 관중 함성이 그 어느 때의 공연보다도 더욱 크고 기립박수 또한 많이 나왔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여기에 김연아 자신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뜻의 오마주 투 코리아를 국민들에게 선물하면서, 이번 무대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더욱 의미 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아이스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스뉴스(ICENEWS) 박영진 기자 / 사진: 최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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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유럽선수권 . . . . . 사라 마이어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11 ISU 피겨 유럽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결과

   

-1위 사라 마이어(27, 스위스)               170.60점 (쇼트 58.56점, 프리 112.04점)
-2위 카로리나 코스트너(24, 이탈리아)  168.54점 (쇼트 53.17점, 프리 115.37점)
-3위 키이라 코르피(23, 핀란드)            166.40점 (쇼트 63.50점, 프리 102.90점)
-4위 크세니아 마카로바(19,러시아)      162.04점 (쇼트 60.35점, 프리 101.69점)
-5위 알레나 레오노바(21,러시아)         154.31점 (쇼트 48.40점, 프리 105.91점)

 

 

*사진출처 : icenetwork.com, euroskate2011.com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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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유럽선수권 . . . . . 카로리나 코스트너, 사라 마이어, 키이라 코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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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랑프리 6차 대회, 종합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 . . . .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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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 종합 결과 . . . . . 프랑스 파리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상승세의 키이라 코르피(22,핀란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라우라 레피스토(22,핀란드)와 함께 핀란드

여자 싱글의 개화기를 이끌고 있다. 

 

쇼트 1위에 오르면서 프리 스케이팅의 마지막 순서로 출장한 키이라 코르피는, 플립 점프가

1회전에 그쳤고 회전 부족 등으로 다른 두 번의 점프에서 수행등급(GOE)이 깍이는 손실을

당했으나, 전반적으로 침착하게 연기를 이끌어간 끝에 총점 169.74으로 종합 1위에 올라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쇼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프리 스케이팅에서 무너지곤 했던 미라이 나가수(17,미국)는
이날 점프에서 세차례 작은 실수를 범하긴 했으나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프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167.79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쇼트 4위로 프리 연기에 나선 알리샤 시즈니(23,미국)는, 롱에지 점프가 잇따르고 착지 시

손을 집거나 넘어지는 실수가 더해져 파이널 진출 전선에 먹구름이 끼는 듯 했다.
하지만 뒤이어 출장한 쇼트 3위의 이마이 하루카(17,일본)가 경험부족 때문인 듯 난조를

보이며 무너지는 바람에 총점 159.80으로 종합 3위를 차지, 가까스로 그랑프리 파이널의

6번째 티켓을 확보했다.

  
부진의 늪을 헤매고 있는 아사다 마오(20,일본)는 이날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는 없었으나

1회전에 그친 점프가 세 번이나 됐고 트리플 러츠는 롱에지에 투풋 랜딩으로 인한 다운

그레이드 판정까지 받아 큰 실점을 피해가지 못했다. 총 7번의 점프 중 3번만 성공시키는

저조한 컨트롤을 보인 아사다 마오는 출전자 중 기술평가가 7위에 그쳤으나 예술평가의

도움을 받아 총점 148.02으로 종합 5위에 랭크됐다.

  

한편, 브라이언 쥬베르(26,프랑스)가 프리 스케이팅 출전을 기권한 가운데 열린 남자부는,

코즈카 타카히꼬(21,일본)가 248.07점으로 우승했으며, 플로랭 아모디오(20,프랑스)가

229.38점으로 2위, 브랜든 므로즈(20,미국)가 214.31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그랑프리 6차 대회를 끝으로 남녀 싱글 부문 6명을 포함, 각 부문 파이널 진출자가 정해졌다.

이들은 다음 달 9~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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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 프리 스케이팅 결과 . . . . .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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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 결과 . . . . . 프랑스 파리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키이라 코르피(22,핀란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ISU(세계빙상경기연맹)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두에 나섰다.

 
27일 오전2시45분(한국시간)에 시작된 여자 싱글 쇼트 경기에서 12명의 출전자 중 11번째 순서로

출장한 키이라 코르피는, 점프 착지 중 한차례 균형이 쏠린 것 말고는 시종 침착하게 연기를 이끌며

부드러운 안무를 선보였다. 감점 없이 기술평가와 예술평가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얻은 키이라 코르피는
61.39점으로 올 시즌 최고 점수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최근 쇼트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미라이 나가수(17,미국)는 이날도 별다른 실수없이 세번의 점프와
여타 요소를 수행, 58.72점을 얻으며 2위에 랭크됐고, 이마이 하루카(17,일본)는 기술평가에서 출전자 중

가장 좋은 점수를 받으면서 58.3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차 대회(캐나다 킹스턴) 우승자인 알리샤 시즈니(23,미국)는 점프에서 한차례 중심이 흔들린

외에는 무난한 컨디션으로 55.50점을 획득,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프리 스케이팅에서 선두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사다 마오(20,일본)는 선두와 11.29점의 큰 격차를 보이며 7위로 처졌다.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듯

내내 무표정한 얼굴로 경기에 임한 아사다 마오는, 첫번째 악셀점프와 세번째 플립점프에서 넘어지며

큰 실점을 당했고 살코와 토룹 연결 점프조차 어렵사리 성공하는 등 지난 번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돌발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는 전제로, 이번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한 장 남은 파이널 티켓 다툼은

알리샤 시즈니, 키이라 코르피, 미라이 나가수의 세 명으로 좁혀졌다. 우선, 알리샤 시즈니는

포디움권(3위이내)에만 들어서면 파이널에 자력 진출한다. 키이라 코르피와 미라이 나가수는

최대한 좋은 점수로 1위를 차지해야 하며 동시에 알리샤 시즈니가 3위 밑으로 처지기만을 기도할 수

밖에 없다. 내일 새벽, 프리 스케이팅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지 주목된다. 
     
남자 싱글 쇼트는, 코즈카 타카히꼬(21,일본)가 77.64점으로 1위, 플로랭 아모디오(20,프랑스)가

75.62점으로 2위, 브랜든 므로즈(20,미국)가 72.46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브라이언 쥬베르(26,프랑스)는 66.95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프리 스케이팅은 27일 오후 11시25분에 남자 싱글이, 28일 오전 2시25분에 여자 싱글이 시작된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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