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육성팀이 28일 드디어 첫 공식 연습에 들어갔다. 이날 훈련은 서로 임시 파트너끼리 트위즐과 백크로스 등의 기초 기술 등을 세르게이 아스타셰프 코치와 박윤희 코치의 지도 아래 익히면서 한 시간가량 공개연습을 했다. 아이스댄스 코치 러시아의 세르게이 아스타셰프는 첫 훈련에 대해 “처음인 만큼 첫 느낌 그대로였다. 아이스댄스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가 스케이팅 스킬이다. 앞으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세르게이 아스타세프와 함께 아이스댄스 팀을 이끌어갈 코치로는 박윤희 코치가 임명됐다. 박윤희 코치는 과거 여자싱글 선수로 활동해, 현재 안무 및 싱글 코치를 전담하고 있다. 박 코치는 “여러 팀이 생겨 마음이 든든하고 코치이기 이전에 선수들의 선배이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간다. 선수들이 싱글 선수로 훈련하면서 기본적인 스킬을 모두 갖춘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 날 아이스댄스 선수 중 가장 관심을 끌었던 클라우디아 뮬러(홍은중2)는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국적을 포기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어렸을 적에 점프와 스핀을 혹독하게 훈련을 해서 기초를 쌓았다. 이번에 아이스댄스 선수를 선발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했는데 선발돼서 매우 기쁘다”고 얘기했다. 특히 지난 8월까지 방송됐던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 출연해 아이스댄스를 경험한 것에 대해선, “아이스댄스를 그동안 보면서 에지 사용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호흡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고백했다.

클라우디아 뮬러에 대한 두 지도자의 기대감도 매우 컸다. 지난 선발 기간 동안 클라우디아 뮬러 선수를 특히 눈여겨봤다는 세르게이 아스타셰프 코치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 첫 훈련도 잘 마쳐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고, 박윤희 코치는 “뮬러는 신체조건이 매우 좋다. 거는 기대가 정말 크다. 표현력을 조금만 더 다듬는다면, 국제무대에서도 손색없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클라우디아 뮬러와 함께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방송에 출연했던 차오름(삼육대1)은 “싱글은 혼자서 편하게 탈 수 있지만, 아이스댄스는 서로 간의 호흡도 중요하고, 내가 타던 방식이 아니라 파트너에 맞춰서 타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선수생활을 오랫동안 하지 않다가 다시 시작했기 때문에 천천히 나아갈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남자 국가대표 육성팀에 뽑힌 장원일(인천 연화중2)은 “오늘 뮬러와 함께 탔는데 리드를 매우 잘해줬다. 백크로스 동작이 조금 어려웠다. 어렸을 적에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아이스댄스를 하고 싶어 파트너를 찾으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이번에 선발전에 합격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며 시작된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육성팀은, 앞으로 매주 평일 오후 5~8시에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세르게이 아스타세프와 박윤희 코치의 지도 아래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며, 내년 11월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다.


[아이스뉴스(ICENEWS) 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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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8월3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피겨 주니어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남녀 선수 화보(쇼트 순위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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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진(과천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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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정(서문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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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연준(연화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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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강일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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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아(과천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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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 휘(과천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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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디아 뮬러(홍은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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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희라(서울크리스찬스쿨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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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연(과천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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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경(평촌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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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다혜(서문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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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원(과천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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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서(오륜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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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형(도장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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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환진(방산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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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강찬(휘문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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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강인(휘문중2)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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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연기중인 클라우디아 뮬러(13,홍은중1)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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