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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수빈 'Counter Point'

 

 

화려하기만 한 동작의 나열, 통속적인 몸짓은 좋은 결과 얻지 못해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현대무용인의 내재 에너지는 태풍도 못 말린다.

 

장마에다 6월 태풍까지 몰아쳐 운 나쁜 시기에 열리고 있는 201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이지만

바깥의 거친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젊은 무용수들이 무대위에서 펼쳐보이는 연기는 다채로운 의상의

색감만큼이나 두드러져 보였다.

 

6월25일(토) 저녁,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 준결선에서 여자부 12명, 남자부 7명이 경연을 펼쳤다.

   
여자부에서 강수빈(한양대, 작품 'Counter Point')은 첫 순서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큰 키를 통한 선명한

표현력이 돋보였으며, 일본의 카키자키 마리코(작품 'Flask')는 인형을 갖고 등장하여 퍼포먼스성 연기로

가는가 싶었으나 내면 연기가 적절히 드러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아 결선에 진출했다.

 

작품 'Noi nho'를 연기한 베트남의 팜 두옹 꾸완리는 여성스런 움직임과 느낌이 있는 연기로 객석에 좋은

인상을 남기며 결선에 진출했다. 2명이 나선 베트남은 자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배경음악과 움직임을

전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아 모두 결선에 진출했으며, 3명이 출전한 중국은 리우 예준이 홀로 결선에

오르며 부진했다. 6명이 출전한 우리나라는 5명이 결선에 올랐다.
   
남자부에서 일본의 후지카와 켄타(작품 'Eliminations')는 거의 퍼포먼스로 일관한 연기를 펼쳐,

작년 대회에서 유사한 퍼포먼스로 안무상을 수상했던 유타 이시카와를 연상케 하며 눈길을 끌었으나

아쉽게도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검은 바지에 상반신은 노출한 채 무대에 오른 이 학(한국체육대, 작품 'Black')은 이날 두드러진 움직임을

선보이며 결선에 진출,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했다. 6명이 나선 우리나라는 출전자 모두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진출자 명단>

 

⊙여자부(9명)
  강수빈(한국), 김희정(한국), 후안 트란 칸 친(베트남), 리우 예준(중국), 유인희(한국),
  팜 두옹 꾸완리(베트남), 이현경(한국), 카키자키 마리코(일본), 허지은(한국)

 

남자부(6명)
  권민찬(한국), 신원민(한국), 이필승(한국), 김경일(한국), 이 학(한국), 천종원(한국)

 

  
여자부 9명, 남자부 6명이 최종 경합하는 결선은 6월27일(월) 오후 7시에 열린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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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키자키 마리코 'Fl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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