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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육관 특설링크의 대형스크린 앞에서 선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군무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4일 오후,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를

이틀 앞두고 공연장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김연아 선수(21,고려대)를 비롯한 출연 선수들의 공개연습과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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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장에 나온 선수들이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듯 서로 인사를 나눈다. 
스테판 랑비엘(26,스위스)과 알리샤 시즈니(24,미국)가 허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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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이번 아이스쇼에도 미녀들이 다수 출연한다. 그 중 우아한 연기와 그에 어울리는
화사한 미소가 일품인 알리샤 시즈니는 국내팬으로부터 큰 갈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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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은 이번 행사의 예술감독을 맡았다. 언제나 그렇듯 밝은 얼굴로 농담을 섞어가며
김연아와 곽민정(17,수리고)에게 안무제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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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연습 중간에 올댓스포츠 피겨 3인방(김연아,곽민정,김해진(14,과천중))이 모여 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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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둘러모인 가운데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오프닝에 선보일 군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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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연습에 이어 공연장 옆 서울 올림픽 전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 자리에는 김연아, 일리아 쿨릭(34,러시아), 예카트리나 고르디바(40,러시아) 그리고 데이비드 윌슨이

참석했다. 1988 캘거리 올림픽과 1994 릴리함메르 올림픽 페어 2회 우승자인 예카트리나 고르디바는
일리아 쿨릭의 아내이며 한국을 처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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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 대해, "지난 주말 세계선수권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공연을 하게되서

컨디션에 대해 걱정했는데 막상 준비를 하다보니 기대가 된다.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들 오셔서

구경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밝혔다. 

 

세계선수권 대회 중에 생긴 발목 통증과 관련, "대회를 마친 후 오전에 귀국해서 바로 병원 진단을

받았더니 통증이 더해지는 듯 하다. 며칠 시간이 있으니 잘 회복해서 공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면서

(아이스쇼 2부에 소개될 비욘세의) '피버'에 대해서는 "세계선수권 대회준비로 지난 한달간 충분히 연습하지

못했지만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TV예능프로 출연에 대해서는 "어제 첫 촬영이라 긴장했는데 다른 출연진과 스텝이 편하게 해주셔서

좋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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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트리나 고르디바는 첫 내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처음왔는데도

환대해줘서 감사하다. 남편과 함께 훌륭한 쇼가 될 거라고 이야기 나눈 바 있다" 면서, "김연아 선수와 같이

공연할 수 있어서 기쁘고 관객들도 아이스쇼를 즐기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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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오는 것은 언제나 기쁜 경험이다. 전세계를 돌며 수백차례 아이스쇼를 해왔지만 김연아 선수와

공연하는 것은 최고의 공연이다. 이번 아이스쇼도 긴장과 흥분된 기분으로 즐겁게 기대하고 있다" 고

밝히는 일리아 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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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쇼의 예술감독을 맡은 데이비드 윌슨은, "한국에 다시 와서 기쁘다. 전세계의 어느 아이스쇼와

비교해봐도 한국은 최고의 관객이 있는 곳이다. 이번에 뛰어난 선수들과 공연할 수 있게 된 것을  축복이라

생각한다. 특히 고르디바 선수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 
 
쇼의 컨셉에 대해서는 "이번 쇼는 '재미'에 중점을 두었다. 계절이 봄이므로 디스코같은 복고풍 노래로

오프닝을 하게 된다. 한국에서 70년대에 롤러장이 대유행을 했다고 들었는데 그런 느낌을 이번에 복고풍

노래로 표현 하고자 했다" 고 밝히며, "2부 오프닝곡으로 레이디 가가의 Born this way가 사용된다. 굉장히

현대적이고 Fun하면서 엣지있는 선곡이라 생각된다. 또, 귀여운 걸그룹 미스에이가 펼치는 라이브 공연도

뺄 수 없는 요소다. 공연의 피날레를 미스에이의 히트곡으로 꾸밀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 마무리 순서인 커튼 콜에서는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스텝을 마련했다. 이번 커튼 콜은

아직 해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시도다. 이번 아이스쇼가 흥미로울 것이라는 기대가 가득하다" 고 덧붙였다.

  

호화 출진으로 중무장한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잠실실내체육관 특설 링크에서 열린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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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아찔한 첫 점프였다. 1년여만에 '지젤'로 돌아온

피겨여왕은 균형을 잃은 착지 순간을 버텨낸 후 다음 점프에서 예정에 없던 컴비네이션

점프를 실행하며 실점을 일부 복구하는 기지를 연출했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맨 마지막 순서로 링크에 등장한 김연아(21,고려대)는 오랜만의

실전무대에 긴장한 듯 큰 숨을 들여마시며 포즈를 잡고 움직임을 시작했다. 연기를

구성하는 수행요소 중 가장 비중이 큰 첫 컴비네이션 점프(트리플러츠+트리플토룹)에서

러츠점프를 착지하는 순간, 균형이 흔들리며 뒤 점프를 연결하지 못해 5~6점을 실점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어진 트리플플립 점프 직후, 예정에 없던 더블 토룹을 연결, 일부 점수를

만회하며 안정을 찾았고 더블 악셀의 매끈한 착지에 이은 스텝, 스핀 연기에서 모두 1점

내외의 가산점을 얻어냈다.

 

발레를 중흥시킨 러시아에서 대회가 열릴 것을 예견이라도 했던 듯, 낭만발레의 대표작인
'지젤'을 테마로 한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발레 동작을 가미하며 특유의 표정연기와
느낌이 있는 라인을 연출, PCS(예술점수)에서 출전자 중 최고점(32.94점)을 받아내며
합계 65.91점으로 쇼트 1위에 올랐다.

 

안도 미키(일본,24)는 첫 점프를 트리플러츠+더블룹 컴비네이션으로 성공시키면서 모든

요소를 특별한 실수없이 클린했지만, 단점인 밋밋한 연기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기술점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예술점수를 받아 0.33점 차이로 2위에 랭크됐다.

 

당초 포디움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던 러시아의 크세니아 마카로바(19)는, 특별한 실수없이
기술요소를 수행해 내는 의외의 분전으로 61.62점을 획득하며 3위에 올랐다.

 

미국의 알리샤 시즈니(24)는 두번째 점프인 트리플플립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았지만
나머지 요소를 착실히 수행, 61.47점으로 4위에 랭크되며 포디움 진입의 가능성을 남겼다.

  

한편, 김연아의 바로 앞 순서로 출장한 아사다 마오(21,일본)는 첫 점프인 트리플악셀에서
다운그레이드, 두번째 점프에서는 회전부족 판정을 받으며 대거 실점했다. 다른 요소에서
점수만회를 위해 애를 썼지만 58.66점으로 7위에 그쳐 올시즌 지속된 저조한 컨디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케 했다.
 
30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에 시작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마지막 그룹의

여섯명 중 세번째 순서로 출장한다.

 

 

* 사진출처 : icenetwork.com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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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김연아의 우세속에 안도 미키와 알리샤 시즈니가 도전하는 양상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오랜 기다림끝에 김연아 선수(21,고려대)의 경기를 볼 수 있는

2011 세계선수권 대회가 다음 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당초 3월 하순 일본의 도쿄에서 개최예정이었으나 동북부 지역의 해일과 원전의 방사능 누출사고로
취소되었으며 이에 ISU(국제빙상경기연맹)가 대체지 신청을 받아 러시아의 모스크바로 정한 바 있다.

 

관심사인 여자싱글은 쇼트프로그램이 4월29일(금) 오후6시30분(한국시간),프리스케이팅은 4월30일(토)
오후6시30분부터 시작된다.

 

개최지를 바꾸면서 ISU가 다시 확인한 여자싱글 부문의 참가자 현황을 보면, 상위권 랭커 중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25)와 핀란드의 라우라 레피스토(23)가 시즌 내내 자리를 비우는 가운데 피겨 팬의 눈에

익은 스케이터들이 모두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세계최강 김연아의 아성에 누가 명함을 내밀 수 있을 지 여자싱글의 경쟁구도를

살펴봤다. 피겨는 높은 집중력과 함께 예민한 감각이 필요하지만 추세적인 기량을 보여주는 운동의 하나인

만큼 가장 최근에 나타난 컨디션과 성적을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판단 자료가 된다.

 
올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한번 이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선수들이 정상을 넘볼 수 있는 1순위 후보가

될 것이다. 이에 속하는 선수를 살펴보면,  우선,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일본의

안도 미키(24,일본)를 꼽을 수 있다.

 

안도 미키는 그랑프리 3차(차이나컵), 5차(러시아컵), 사대륙 선수권 그리고 자국 선수권대회를 우승했다.
물론, 이런 몇차례의 우승은 올시즌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결과이기 때문에 온전히

인정해주긴 어렵지만 자신의 피겨인생 중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점핑 머신이라 불릴 정도로 안정성있는 경기를 운영하고 있지만 좀처럼 향상되지 않는 연기력으로 인해

스코어를 신장시키는데 한계를 보인다. 6명이 진출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쇼트에서의 실수로 인해

5위로 급락하면서 빈곤한 경쟁력을 드러낸 바 있다.

 

그 다음으로 선두권에 속하는 선수로는 우아한 연기가 인상적인 미국의 알리샤 시즈니(24,미국)가 있다.
그랑프리 2차(스케이트 캐나다)와 파이널 그리고 자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어 내는 연기가 일품이지만 기초점수가 높지 않기 때문에 클린 연기를 해야만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김연아에 이어 우승 고지를 엿볼 수 있는 선수는 이렇게 안도 미키와 알리샤 시즈니로 압축된다.
 
그 다음 그룹을 이루는 포디움 후보로는 세 명을 들 수 있다.
우선 무라카미 카나꼬(17,일본). 그랑프리 4차(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우승, 파이널에서는 3위에

오르는 호성적을 거두었다. 신예답게 매 경기 활력있는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으나 기술위주로만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인지 아직은 세련미가 많이 떨어진다.

 

이탈리아의 카로리나 코스트너(24)는 그랑프리 1차(NHK트로피)에서 우승, 파이널에서 2위, 유럽선수권

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빠른 스케이팅과 큰 키를 이용한 선명한 표현력이

장점이나 들쑥날쑥한 경기력이 핸디캡.
  
핀란드의 키이라 코르피(23)는 그랑프리 6차(에릭 봉파르)에서 우승, 유럽선수권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전에 없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그간의 경기력을 볼 때 위 선수들을 뚫고 포디움에

진입하기엔 다소 힘겨워 보인다.
  
마지막으로, 올시즌 우승 전적은 없지만 포디움에 접근할 수 있는 잠재력의 두 명이 있다.
미국의 레이첼 플랫(19)이 그 중 하나. 그랑프리 1차(NHK트로피) 2위, 4차(스케이트 아메리카) 2위,

자국 선수권 대회에서도 2위에 머물며 계속 2% 부족한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점프에서 빈번하게

회전부족 판정을 받는 약점만 보완하다면 상위권으로 뛰어오를 잠재력이 충분하다.

 

그리고 일본의 아사다 마오(21). 올시즌 사대륙 선수권 2위, 자국 선수권 대회 2위가 최고 성적으로,

그간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금년들어 한번의 우승도 차지하지 못하며 급속한 쇠퇴 기미를 보이고 있다.

금년 성적만으로는 상위권 후보에 오를 처지가 아니지만 시즌 초보다는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예전 시즌의 성적을 고려해서 후보자에 올렸다.  
                              

한편, 지난해 채점제 변경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점수가 하강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명의 상위권 선수(안도 미키,알리샤 시즈니,스즈키 아키꼬,카로리나 코스트너,

레이첼 플랫,키이라 코르피,미라이 나가수,애슐리 와그너)를 대상으로 이번 시즌과 직전 시즌의 그랑프리

시리즈 점수를 비교해 본 결과, 평균 2점 정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알리샤 시즈니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평균 170.97점으로 지난해의 160.92보다 10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도 미키는 이번 시즌 평균 173.31점으로 지난해 173.47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 외 스즈키 아키꼬는 3점 정도 상승했으며 카로리나 코스트너는 15점이나 올랐다.

 

또 하나의 특징은 예술점수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같은 선수를 대상으로 올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를

대상으로 기술점수와 예술점수 평균과 작년 시즌의 것을 각각 비교했을때, 기술점수는 0.86점 오른 반면

예술점수는 2.71점으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선수들의 예술적 표현이 갑자기 좋아질 리 만무한 만큼

채점제의 변경이 예술점수 비중이 커지는 쪽으로 작용한 셈이다.   

 

이런 현상은 김연아에게 새로운 기대를 걸게 한다.
김연아는 기술점수와 예술점수 양면에서 고르게 점수를 획득하고 있지만 특히 예술성에서 다른 선수에

비해 높게 평가받는 강점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선의 연기로 다시 한번 클린할 경우 지난해 2월의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버금가는 점수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록에 의한 객관적인 전력을 보면 사실 김연아의 적수는 없다.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안도 미키조차 작년 시즌의 김연아와 비교해 볼 때 전반기(그랑프리) 평균 22점, 후반기(올림픽,월드)

평균 26점의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추세적인 격차는 뒤집기 어려운 장벽이다.
 
피겨 스케이팅은 기록 경쟁대회가 아니므로 스코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곤란하겠으나 선수의

기량과 위치를 파악하고 현재와 미래를 계량해보기 위해서는 작성된 기록과 관찰해온 기량을 활용하는

것외에 달리 합리적인 방법이 없다.
    
아무튼 4월말에 열리는 대회는 모든 선수에게 낯선 상황이다. 매년 10월은 시즌오픈, 이듬해 3월은

시즌마감이라는 사이클에 맞추어 컨디션을 관리해오던 상황을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예년과 달리 세계선수권 대회가 한달 늦게 개최되어 익숙하지 않은 시점에 대회출전하기는 모두

마찬가지이므로 컨디션을 잘 보살피는 것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

 

대회장소가 당초 동경에서 모스크바로 변경되면서 일본의 홈코트 잇점이 사라진 것은 다른 무엇보다

김연아 선수에게 긍정적인 상황이다. 훈련지인 LA와 동경과의 시차(16시간)도 컨디션 관리를 쉽지 않게

했을 것이다. 김연아는 3월하순에 한국으로 돌아와 훈련에 임해왔다. 모스크바는 한국과 시차(5시간)가

크지 않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봄기운이 완연한 시기에 꽃같은 얼굴로 피겨 여왕이 돌아왔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보았던 역사적인

연기를 예술의 도시 모스크바 하늘아래에서 다시 한번 펼쳐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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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메이저 대회로는 3월 일본 토쿄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만

남겨 놓은 현재, 김연아(21,고려대)는 4024점의 랭킹포인트로 변함없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즌 중 랭킹1위 도전에 가장 유리한 입장이었던 스즈키 아키꼬(26,일본)는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6위 이내에만 들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으나 뒷심 부족으로 7위로 밀려나며 1위에 불과 14점 부족한

4010점으로 2위에 올랐다.

 

스즈키 아키꼬는 3위인 카로리나 코스트너(24,이탈리아), 5위인 키이라 코르피(23,핀란드)와 함께

(탑 레벨 선수들은 별반 참가하지 않는) C급 대회에 자주 참가함으로써 랭킹포인트를 쌓은 덕분에

현재의 높은 랭킹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점 때문에 이들을 랭킹포인트만으로 A,B급 대회에만 출전하는

선수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안도 미키(24,일본)조차 3760점으로 4위에
머물고 있으며 작년 이후 기량의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아사다 마오(21,일본)는 3418점으로 6위로

처져 있다. 거의 한 시즌을 쉬면서도 랭킹1위를 고수하는 모습을 통해, 지난 두 시즌 동안 김연아가

얼마나 압도적인 성적을 내면서 질주해 왔는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돌발 변수가 없는 한 김연아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이 유력하다. 이 경우 360점이 상승한

4384점까지 오르므로 이번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1위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랭킹은 선수의 현재 위상을 나타내는 명예 이외에도 일부 금전적인 보상이 따른다.

ISU(세계빙상경기연맹)는 매년 해당 시즌의 랭킹 포인트를 매겨 3위까지 보너스를 지급한다.
1위는 4만5천US$(약 5천만원), 2위는 2만7천US$(약3천만원), 3위는 1만8천US$(약2천만원)으로,
1위와 2위의 차이가 2천만원 정도로 작지 않으므로 기왕이면 선두를 고수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이롭다.
 
4대륙 선수권 대회까지 마무리된 현재,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로는 안도 미키가

두드러진다. 그동안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에 밀려 3인자 정도로 취급받던 안도 미키는 그랑프리 시리즈

두번 우승, 4대륙 대회 우승으로 생애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기분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에서의 승부도 여타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의외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평균적인 기량과

최근 보여주던 컨디션을 크게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다음 달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김연아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로는 안도 미키가 유일하다.

 
한편, 이번 시즌 동안 자국과 국제 경기를 통털어 포디움 정상에 선 적이 없는 아사다 마오는
객관적인 전력상 우승 경쟁자로 보기 어려우며, 알리샤 시즈니(24,미국), 카로리나 코스트너와 함께

3위권을 바라볼 수 있겠다. 혹 그 이상의 성적을 원한다면 아주 많은 운에 기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점차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레이첼 플랫(19,미국)과 무라카미 카나꼬(17,일본)도 3위권을 두드릴 수

있는 레벨이지만 이들간의 기량엔 뚜렷한 격차가 없기 때문에 당일의 컨디션이 순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세상에는 많은 피겨 스케이터가 있고 각자 특징을 갖고 있지만 유독 눈길을 사로잡는 이들이 있는 바
김연아와 알리샤 시즈니 그리고 조애니 로셰트(25,캐나다)가 그들이다. 이들은 감성적인 표정에 더해

음악과 통합되는 미학적인 움직임으로, 피겨가 스포츠를 넘어 공연예술에 가깝다는 인상을 준다.

  

긴 추위 끝에 봄을 맞는 마음으로, 이들이 세계 선수권대회라는 시즌 중 가장 큰 무대에서 펼쳐 보이게

멋진 프로그램을 기다린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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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미국 피겨 선수권 . . . . . 알리샤 시즈니

  

레이첼 플랫은 2위로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 획득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에서 열린 2011 미국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결과

 

-1위 알리샤 시즈니(24) 191.24점 (쇼트 62.50점, 프리 128.74점)
-2위 레이첼 플랫(19)    183.38점 (쇼트 62.32점, 프리 121.06점)
-3위 미라이 나가수(18) 177.26점 (쇼트 63.35점, 프리 113.91점)


◎ 향후 국제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명단

 

(여자)
> 2011 World Championships(2명)
 -Alissa Czisny
 -Rachael Flatt
 
> 2011 Four Continents Championships(3명)
 -Alissa Czisny
 -Rachael Flatt
 -Mirai Nagasu
 
>2011 World Junior Championships(3명)
 -Christina Gao
 -Courtney Hicks
 -Agnes Zawadzki 

 

(남자)
> 2011 World Championships
 -Ryan Bradley
 -Richard Dornbush
 -Ross Miner
 
> 2011 Four Continents Championships
 -Jeremy Abbott
 -Armin Mahbanoozadeh
 -Adam Rippon
 
> 2011 World Junior Championships
 -Max Aaron
 -Jason Brown
 -Keegan Messing

 

 

*사진출처 : icenetwork.com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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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미국 피겨 선수권 . . . . . 레이첼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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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 1년을 스킵해도 시즌 끝까지 랭킹 선두 유지하는 강력함이 놀라워

√ 스즈키 아키꼬는 사대륙 선수권 6위 이내 입상시 1개월간 1위 가능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김연아 선수(20,고려대)는 내년 3월 개최되는 세계선수권 대회의

'견줄 대상 없는' 우승 후보이다. 경쟁선수들이 최고의 연기를 한다해도 김연아가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이는 한 능가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두 시즌 동안 동떨어진 스코어의 세계기록

행진을 통해 입증됐으며 동계올림픽에서 그 정점을 보여주었다. 정상을 노리는 선수들에게 놓인 기회란

김연아 선수가 경기를 (본인 표현대로라면) '말아드셔야' 가능한 이야기가 된 셈이다. 

 

내년 3월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혹자는 김연아 선수의 일년이라는 실전 공백을 염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난 시즌 동계올림픽은 그랑프리 파이널 이후 3개월만에 출전하여 불멸의 연기와 함께 세계 최고

기록(228.56)를 남겼다. 그에 앞서 그랑프리 1차 대회(프랑스)에는 7개월만에 출전하여 역시 세계 기록

(210.03)을 낸 바 있다. 이미 기량이 최고조에 올라 있고 컨시스턴시(일관된 경기력)가 좋은 김연아에게

빈번한 경기출장이 득 될 것은 별반 없어 보인다. 중요한 것은 대회 당일 컨디션이므로 목표한 시점에 맞춰
부상없이 몸상태를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까지의 업적은 바로 이 충실한 자기 관리에서 비롯됐다.
   
한편, 이번 시즌 절반을 지나며 확인된 상위권 선수들의 경기력은 지난 해보다 다소 떨어져 보인다.
물론 김연아와 조애니 로셰트(24,캐나다), 라우라 레피스토(22,핀란드)같은 상위권 선수들이 불참했기 때문에
평균적인 경기 수준이 낮아 보이는 영향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명백한 것은,  그랑프리 시리즈와

파이널을 치르는 동안 누구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춘추전국시대를 대변하듯

안도 미키(23,일본)를 비롯하여 알리샤 시즈니(23,미국)와 카로리나 코스트너(23,이탈리아), 키이라 코르피

(22,핀란드) 같이 가려져 있던 선수들이 부각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 중 가장 나은 경기력을 보인 것이 안도 미키이지만 파이널에서 잠깐의 실수로 5위까지 밀려버리는
빈곤한 경쟁력을 드러냈다. 내년 세계선수권은 김연아의 유일한 시즌 출전 대회라선지 우리나라와 주최국인
일본에서 관심이 높지만 위와 같은 객관적인 정황만 놓고 볼 때 의외로 싱거운 승부가 될 가능성이 많다.

   

또 하나 관심사는 바로 세계 랭킹의 유지 여부. 많은 대회 출석을 장려하는 별난 포인트방식 때문에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평가절하되지만, 그렇다고 마냥 무시할 수도 없는 계륵같은 대상이 바로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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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28일 현재, ISU 피겨 여자 싱글 랭킹과 포인트

 
현재 4024점으로 1위인 김연아는 다가오는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할 경우 360점(1200점-840점)을 추가하게

되어 시즌 랭킹 포인트가 4384점에 달하게 된다.

 

포인트 산정방식은 지난 기사 참조 : [피겨워치] 올 시즌 한번 출장하는 김연아, 세계 랭킹 어떻게 될까

 

랭킹 2위인 스즈키 아키꼬는 그랑프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김연아 선수와의 포인트 차이를 179점까지
줄였다. 경기력에서 김연아와 큰 격차를 보이는 이 선수가 2위까지 오른 이유는 바로 C급 대회(표 참조)의

꾸준한 참가로 817점을 얻어 놓았기 때문. 

 

아무튼 스즈키 아키꼬는 사대륙 선수권에서 6위 안에 들면 랭킹 1위를 차지한다. 사대륙 선수권 6위일 경우

496점을 포인트로 얻게 되므로 A급 대회 합산 포인트에 215점(496점-281점)이 추가되어 4060점으로 1위로

올라서게 되는 것. 스즈키 아키꼬의 현재 컨디션으로 볼 때 6위 이내 입상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사대륙 선수권 이후 3월 세계선수권 대회까지 한달 정도는 세계 랭킹 1위의 영예(?)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선수는 얼마전 자국 전일본선수권 대회에서 4위에 머문 탓에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해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에는 다시 2위로 내려와야 할 입장이다. 

 

스즈키 아키꼬가 세계선수권 이후까지 길게 1위를 유지하려면 사대륙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
이 경우 840점의 포인트가 주어지므로 559점(840점-281점)이 랭킹 포인트에 추가되어 4404점이 된다.
김연아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할 경우 4384점이므로 스즈키 아키꼬는 20점차이로 계속 1위를 지킬
수 있다. 

 

문제는 사대륙 선수권에 일본에서 안도 미키, 아사다 마오가 참가하며 미국, 캐나다 등의 상위권 랭커들도

출전하므로 스즈키 아키꼬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 이 때문에 이번 시즌 사대륙 선수권까지만

참가해서는 한달짜리 랭킹 1위가 되기 십상이다. 세계선수권 이후까지 랭킹 1위를 지키고자 한다면
C급 대회에 더 참가해서 포인트를 얻어야 한다.
   
그 다음 후보로는 카로리나 코스트너(현 랭킹 3위). 이 선수 역시 C급 대회 출전으로 425점을 얻어 놓은

것이 랭킹 3위에 기여했다. 현재 김연아와 376점 차이이며, 내년 1월 유럽선수권을 우승한다해도

311점(840점-529점)이 추가될 뿐이므로 1위 등극은 불가능하다. 희박한 확률이지만 세계선수권까지

우승하게되면 물론 1위 등극이 가능하다.  현실적으로 카로리나 코스트너가 랭킹 1위에 오르는 방법은

C급 대회까지 출전해서 추가 포인트를 획득하는 것이다. .
  
마지막 후보는 안도 미키(현 랭킹 4위)이며 현재 424점 차이. 그랑프리 시리즈와 전일본선수권 대회의
컨디션을 보면 이번 시즌 아사다 마오보다 경기력이 앞서므로 사대륙 대회에서 1위 후보이다. 
이 경우 160점(840점-680점)을 추가하게 되며,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고 봤을 때 
240점(1080점-840점)을 또 추가할 수 있어 4000점까지 올라가게 되나 김연아(4384점)와의
큰 격차를 좁힐 수가 없다. 설령 운이 따라 세계선수권 1위를 하게 되더라도 랭킹은 바뀌지 않는다. 
 
이 이외에는 1위를 넘볼 수 있는 후보자가 없다. 요약하자면, 앞으로 남은 메이저 대회인
사대륙과 유럽 선수권, 세계선수권 대회만 놓고 볼 때, 김연아 선수의 긴 공백기간에도 불구하고
랭킹 1위 수성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 C급 대회를 전혀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1년 가까운 자리 비움속에서
선두를 고수하는 모습은, 그간 얼마나 큰 격차를 벌리며 질주해 왔는가를 반증해주는 좋은 사례가 된다.
 
물론 앞서 말한 대로 스즈키 아키꼬 선수가 2월 사대륙 선수권 이후(6위 이내 입상시) 한달간 1위에 오르는
것은 빼고 말이다. 그리고 남은 시즌동안 스즈키 아키꼬와 카로리나 코스트너가 C급 대회에 출전할지 말지는
알 수 없는 일이므로 여기서 논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런 포인트로 1위를 차지하면 꽤 쑥스럽지 않을까.

 

올해가 며칠 남지 않았다.

작년 봄 LA에서도 그랬지만 올 2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전해온 벅찬 감동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 
내년 3월, 봄과 함께 김연아가 찾아온다. 20세에 불과한 어린 숙녀이지만 그간 무에서 유를 이뤄온 존재감은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 만큼 크다. 피겨에 예술성 평가가 필요한 이유를 가장 잘 납득하게 해주는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함께 다소 들뜬 마음으로 세모를 맞는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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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랑프리 6차 대회, 종합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 . . . .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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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 종합 결과 . . . . . 프랑스 파리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상승세의 키이라 코르피(22,핀란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라우라 레피스토(22,핀란드)와 함께 핀란드

여자 싱글의 개화기를 이끌고 있다. 

 

쇼트 1위에 오르면서 프리 스케이팅의 마지막 순서로 출장한 키이라 코르피는, 플립 점프가

1회전에 그쳤고 회전 부족 등으로 다른 두 번의 점프에서 수행등급(GOE)이 깍이는 손실을

당했으나, 전반적으로 침착하게 연기를 이끌어간 끝에 총점 169.74으로 종합 1위에 올라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쇼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프리 스케이팅에서 무너지곤 했던 미라이 나가수(17,미국)는
이날 점프에서 세차례 작은 실수를 범하긴 했으나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프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167.79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쇼트 4위로 프리 연기에 나선 알리샤 시즈니(23,미국)는, 롱에지 점프가 잇따르고 착지 시

손을 집거나 넘어지는 실수가 더해져 파이널 진출 전선에 먹구름이 끼는 듯 했다.
하지만 뒤이어 출장한 쇼트 3위의 이마이 하루카(17,일본)가 경험부족 때문인 듯 난조를

보이며 무너지는 바람에 총점 159.80으로 종합 3위를 차지, 가까스로 그랑프리 파이널의

6번째 티켓을 확보했다.

  
부진의 늪을 헤매고 있는 아사다 마오(20,일본)는 이날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는 없었으나

1회전에 그친 점프가 세 번이나 됐고 트리플 러츠는 롱에지에 투풋 랜딩으로 인한 다운

그레이드 판정까지 받아 큰 실점을 피해가지 못했다. 총 7번의 점프 중 3번만 성공시키는

저조한 컨트롤을 보인 아사다 마오는 출전자 중 기술평가가 7위에 그쳤으나 예술평가의

도움을 받아 총점 148.02으로 종합 5위에 랭크됐다.

  

한편, 브라이언 쥬베르(26,프랑스)가 프리 스케이팅 출전을 기권한 가운데 열린 남자부는,

코즈카 타카히꼬(21,일본)가 248.07점으로 우승했으며, 플로랭 아모디오(20,프랑스)가

229.38점으로 2위, 브랜든 므로즈(20,미국)가 214.31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그랑프리 6차 대회를 끝으로 남녀 싱글 부문 6명을 포함, 각 부문 파이널 진출자가 정해졌다.

이들은 다음 달 9~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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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 프리 스케이팅 결과 . . . . .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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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 결과 . . . . . 프랑스 파리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키이라 코르피(22,핀란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ISU(세계빙상경기연맹)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두에 나섰다.

 
27일 오전2시45분(한국시간)에 시작된 여자 싱글 쇼트 경기에서 12명의 출전자 중 11번째 순서로

출장한 키이라 코르피는, 점프 착지 중 한차례 균형이 쏠린 것 말고는 시종 침착하게 연기를 이끌며

부드러운 안무를 선보였다. 감점 없이 기술평가와 예술평가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얻은 키이라 코르피는
61.39점으로 올 시즌 최고 점수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최근 쇼트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미라이 나가수(17,미국)는 이날도 별다른 실수없이 세번의 점프와
여타 요소를 수행, 58.72점을 얻으며 2위에 랭크됐고, 이마이 하루카(17,일본)는 기술평가에서 출전자 중

가장 좋은 점수를 받으면서 58.3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차 대회(캐나다 킹스턴) 우승자인 알리샤 시즈니(23,미국)는 점프에서 한차례 중심이 흔들린

외에는 무난한 컨디션으로 55.50점을 획득,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프리 스케이팅에서 선두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사다 마오(20,일본)는 선두와 11.29점의 큰 격차를 보이며 7위로 처졌다.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듯

내내 무표정한 얼굴로 경기에 임한 아사다 마오는, 첫번째 악셀점프와 세번째 플립점프에서 넘어지며

큰 실점을 당했고 살코와 토룹 연결 점프조차 어렵사리 성공하는 등 지난 번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돌발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는 전제로, 이번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한 장 남은 파이널 티켓 다툼은

알리샤 시즈니, 키이라 코르피, 미라이 나가수의 세 명으로 좁혀졌다. 우선, 알리샤 시즈니는

포디움권(3위이내)에만 들어서면 파이널에 자력 진출한다. 키이라 코르피와 미라이 나가수는

최대한 좋은 점수로 1위를 차지해야 하며 동시에 알리샤 시즈니가 3위 밑으로 처지기만을 기도할 수

밖에 없다. 내일 새벽, 프리 스케이팅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지 주목된다. 
     
남자 싱글 쇼트는, 코즈카 타카히꼬(21,일본)가 77.64점으로 1위, 플로랭 아모디오(20,프랑스)가

75.62점으로 2위, 브랜든 므로즈(20,미국)가 72.46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브라이언 쥬베르(26,프랑스)는 66.95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프리 스케이팅은 27일 오후 11시25분에 남자 싱글이, 28일 오전 2시25분에 여자 싱글이 시작된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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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프리 2차 대회(캐나다,킹스턴) 입상자, (좌로부터) 알리샤 시즈니, 크세니아 마카로바, 아멜리에 라코스테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알리샤 시즈니(23,미국)가 2010/11 ISU(세계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2차 대회(캐나다,킹스턴)에서 우승했다. 

 

10월31일 오전 9시(한국시간), 12명이 출전한 여자 싱글에서 전날 쇼트 성적이 4위에 머문 가운데

프리 스케이팅에 나선 알리샤 시즈니는, 줄곧 안정된 연기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7번째 점프에서

넘어지며 클린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TES(기술평가)와 PCS(예술평가)에서 모두 최고점을 얻으며
총 172.37점으로 1위에 올라 오랜만의 우승을 역전으로 일구는 기쁨을 맛보았다. 

 

2위는 165.00점을 얻어 쇼트, 프리 모두 2위를 기록한 크세니아 마카로바(18,러시아)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157.26점의 아멜리에 라코스테(22,캐나다)가 올랐다.

 

쇼트 1위였던 신시아 파누프(22,캐나다)는 네차례 점프 실수가 잇따르면서 수행등급(GOE)에서

4.61점이 깍이고 넘어진 점프에 대한 감점(-2점)까지 더해지면서 입상권에서 밀려났다.

 

한편, 남자부 1위는 239.52점의 패트릭 챈(20,캐나다), 2위는 236.52점의 오다 노부나리(23,일본),
3위는 233.04점을 얻은 아담 리폰(21,미국)이 각각 차지했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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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프리 2차 대회(캐나다,킹스턴) 종합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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