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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 박영진 기자] ‘피겨, 그 아름다운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나 극본보다 더욱 극적이고 열정적이었다. 김연아와 그의 친구들은 지난 5월에 있었던 ‘올댓스케이트 스프링’에 이어, 8월 13일~15일까지 열린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을 통해 피겨의 아름다움이 진정 무엇인지 보여줬다. 'Challenge(성장 스토리)'를 주제로 한 1부의 막이 오르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순간, 키스앤크라이 팀과 이번 아이스쇼에 참가한 선수들의 영상이 나왔다. 화면이 끝나자 'Fame, What a feeling' 라는 복고풍의 신나는 음악과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연아는 여기서 빠른 리듬에 맞춰 역동적인 스텝 연기를 선보였다. 모든 선수들이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음악으로 화려하고 신나는 군무를 함께 선보이면서, 드디어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찬 아이스쇼 1부의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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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의 열기를 이어가 본격적으로 선수들은 자신의 성장이야기를 표현냈다.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스케이팅 실력으로 남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키이라 코르피는 특유의 빠른 스핀과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잔잔한 음악에 맞춰 연기했던 키이라 코르피 와는 다르게, 플로랑 아모디오는 음악과 함께 자신만의 재밌는 퍼포먼스와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사라마이어는 신나는 디스코풍의 음악인 ‘Not myself Tonight'에 맞춰 멋진 스핀 연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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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자신들의 정열적인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제레미 살렛 & 데이비드 펠티에는 부드러운 스케이팅을 기본으로 아름답고 아찔한 공중리프트와 스로우 점프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 해냈다. 처음으로 한국의 아이스쇼를 찾은 커트 브라우닝은 앞선 연기와는 달리 과거 자신의 선수 생활 때 보여준 뛰어난 표현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그만 소화할 수 있는 특유의 익살스런 동작과 스텝 그리고 지팡이를 이용하여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과거 선수들의 모습은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무대에서도 볼 수 있었다. 선수시절 여성스러운 면모와 박력 있는 스케이팅을 선보였던 이리나는, 과거 보여줬던 우아함을 애절한 노래와 감정표현에 담아 훌륭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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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선수들의 바통을 받아 등장한 패트릭 챈은 자신의 이미지와 딱 맞는 도회적인 모습으로 빠른 템포에 맞춰 신나는 스케이팅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2011 세계선수권 남자싱글 우승자답게 파워 있는 점프 실력을 선보였다. 사랑스럽고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맞는 테샤 베츄 & 스캇 모이어 커플은 이날 공연에서도 자신들의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줬다. 특히 다양한 리프트 자세로 자신들의 사랑을 그려낸 모습은 단연 압권이었다. 선수로 지내다가 현재는 안무가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 셰린 본은 자신의 우아함을 담은 스케이팅을 선보였다. 특히 얼음판을 불사르며, 가슴 시린 사랑을 스파이럴로 표현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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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팬들도 이제는 매우 익숙해진 스테판 랑피엘은 셰린본과 같이 사랑을 그렸지만, 그만의 기술로 감정을 한층 극대화시켰다. 피아노 선율의 고요한 음악으로 시작한 무대는 스파이럴과 스핀을 지나, 그의 다양한 점프로 감정이 점차 고조 되었다. 또한 그의 얼굴에서 나오는 애끓는 표현력은 셰린 본의 무대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남자의 사랑을 표현한 스테판 랑비엘과는 다르게 부부로서 남녀간의 애절한 사랑을 더욱 잘 표현하는 셴슈에 & 자오홍보 커플은 이번 공연에서도 빛났다. 서정적이고 애절하면서 감동적인 모습을 스로우 점프와 스파이럴로 표현하였으며, 마지막의 런지에서 감정이 절정에 달하면서 평화롭고 아름다운 사랑연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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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지난 스프링 공연 때 이어 김연아는 다시 한 번 ‘피버’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피버’는 퍼포먼스의 위주의 매혹적인 프로그램이다. 김연아는 지난 공연 때보다 한층 더 성숙된 표현력과 손짓으로 관중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김연아는 자신이 주니어 때부터 보여줬던 자신만의 표현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극찬을 받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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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에이어 2부 무대에서는 ‘Delight(환희)’을 주제로 한 열정적이고 뜨거운 무대들로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아이스쇼 무대에서 가장 주목을 받이 받았던 무대는 2부의 오프닝에서 김연아의 첫 페어 연기였다. 김연아는 'Running'을 배경음악으로 패트릭챈과 함께 아름다운 페어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테사버츄 & 스캇 모히어, 커트브라우닝 & 셰린본 등의 총 네 커플이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아름다움을 한껏 살려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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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 개개인의 특징이 두드러지는 환희의 무대는 곧 관중들의 환호와 기쁨으로 넘쳐났다. 특히 빠른 비트의 음악에 맞춰 다양한 리프트로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은 제레미 살렛 & 데이비드 펠티, 빼어난 미모와 매혹적인 몸짓, 그리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볼거리를 선사한 키이라 코르피의 무대는 초반부터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뒤이어 등장한 패트릭 챈은 사랑을 꿈꾸며 여성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남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실제로 그가 현재 여자 친구를 사귀고 있는 만큼 이 프로그램에서 챈의 풍부한 표현력이 훨씬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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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에서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보여줬던 셰린 본은 2부에서 댄스 음악으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자신의 댄스실력과 빠른 스텝을 유감없이 보여줬으며, 축제분위기를 연상할 만큼의 정열적이고 얼음판을 누비는 모습은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 분위기에 맞춰 플로랑 아모디오는 재밌는 퍼포먼스와 스텝으로 빠르게 분위기로 전환하면서 경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신나는 무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부에서 애절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리나 슬루츠카야는 자신이 좋아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It's raining man'에 담아 선보였다. 자신의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이 곡을 통해 모두 발산하였으며, 댄스와 스핀을 가미시켜 더욱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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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스테판 랑비엘은 ‘Don't stop the music'을 스프링 때에 이어 다시 선보였다. 이 곡은 김연아가 지난 2009-2010 시즌 갈라로 사용한 음악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당시 클럽 분위기의 빠른 비트와 댄스로 흥겨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그러나 랑비엘은 클럽에서 여성을 찾아 구애하는 한 남자의 애끓는 사랑을 담아 표현해내 김연아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사랑 이야기를 잘 표현해 내는 센슈에 & 자오홍보 커플은 테이블을 이용한 다양한 리프트와 강한 비트의 음악으로 그간의 아름다운 모습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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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음악으로 관중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린 사람도 있었다. 바로 커트 브라우닝이다. 박진영의 ‘허니’의 맞춘 그의 무대는 1부에서 보여줬던 자신만의 스텝과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를 또 한 번 음악과 절묘하게 조화시켜 표현했다. 특히 이 음악을 관중들이 함께 따라 부르면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 분위기를 이어 테샤 베츄 & 스캇 모이어가 정열적인 삼바연기를 선보였다. 로맨틱하면서도 강렬한 삼바를 페어로 소화시키면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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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광복절을 맞이하여 김연아가 ‘오마주 투 코리아’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김연아가 지난 4월 세계선수권에서 프리 스케이팅으로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 아이스쇼에서 3분 30초로 편집하여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이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 정서인 ‘한’과 대표 민요곡인 ‘아리랑’을 절묘하게 접목시켜 구슬프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했다. 게다가 트리플 토룹, 살코, 더블악셀 등으로 기술 요소를 줄이고, 이나바우어와 유나스핀 등으로 예술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백미인 스파이럴은 한국의 비상과 감정의 해소를 자신만의 뛰어난 표현력과 함께 극적으로 나타냈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끝나자 관중들은 전원 기립 박수로 그녀의 조국에 대한 감사를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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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김연아의 소개로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프로그램의 우승자인 크리스탈 & 이동훈이 등장했다. ‘카르멘’을 연기한 이들은 방송에서 고난이도 리프트를 여러 차례 선보여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커플 중 하나였다. 매혹적이면서 아름답고 강력한 매력을 내뿜는 ‘카르멘’을 스파이럴과 자신들의 장기인 리프트로 한층 끌어올려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들의 공연은 지난 4~5개월 간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피겨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모든 출연진들의 피겨에 대한 열정을 그동안 실력을 쌓으면서 점차 발전한 모습을 대변하는 뜻 깊은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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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와 커튼콜로 락과 클래식, 그리고 가사가 접목된 ‘Don't stop Believing' , 그리고 영상으로 김연아와 아이유가 함께 부른 얼음꽃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끝까지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함께 무대를 즐기는 쇼맨십을 발휘했다.

  ‘피겨, 그 아름다운 이야기’는 화려함, 웅장함, 슬픔, 기쁨 등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감정들이 아름다운 피겨 기술과 표현력으로 어우러진 각본 없는 드라마와도 같았다. 그리고 관중들은 그러한 무대를 보면서 피겨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며, 진정으로 피겨를 즐길 줄 알고 사랑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이번 쇼에서의 관중 함성이 그 어느 때의 공연보다도 더욱 크고 기립박수 또한 많이 나왔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여기에 김연아 자신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뜻의 오마주 투 코리아를 국민들에게 선물하면서, 이번 무대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더욱 의미 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아이스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스뉴스(ICENEWS) 박영진 기자 / 사진: 최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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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이틀째

(8월14일)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의 쉴 틈 없는 환호와 뛰어난 색감의

조명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연기를 펼쳐 보인 스케이터들의 화보기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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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프닝 - Running (by Sarah Brigh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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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미 살레 & 데이비드 펠티에(캐나다) - Let's Go Crazy (by 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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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이라 코르피(핀란드) - Cry Me a River (by Ella Fitzg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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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트릭 챈(캐나다) - Moondance (by Michael Bu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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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린 본(캐나다) - Waka Waka (by Shakira featuring Freshly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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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랑 아모디오(프랑스) - Pop Medley (by Various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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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 - It's Raining Men (by Geri Halli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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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 Don't Stop the Music (by Jamie Cul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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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셴 슈에 & 자오 홍보(중국) - Sweet Dreams (by Euryth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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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트 브라우닝(캐나다) - Honey (by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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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캐나다) - Samba Medley (by Various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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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한국) - Homage to Korea (by Various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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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한국) - Homage to Korea (by Various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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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탈 & 이동훈(키스 & 크라이 최종우승자) - 카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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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날레 & 인사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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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출연하는 아이스쇼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고 자축하기 위해 지상 최대의 아이스쇼로 꾸며진다.


올댓스포츠(대표 박미희)는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는

뜻에서 피겨여왕 김연아와 세계 정상급 피겨스타들이 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테마로 첨단 특수효과

음향을 동원한 웅장한 무대 연출과 함께 회당 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하는 지상 최대의 아이스쇼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이 지상최대의 아이스쇼를 표방하는 만큼 출연진이

다른 아이스쇼와 비교할 수 없는 초호화급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를 비롯하여 2010 밴쿠버 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셴 슈에-자오 홍보(중국), 밴쿠버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캐나다),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패트릭 챈(캐나다), 세계 선수권대회 4회

우승자(1989, 1990, 1991, 1993) 커트 브라우닝(캐나다),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셰린 본,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은메달리스트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 등이 출연한다.

 
또한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제이미 살레-데이비드 펠티에(캐나다),

2006 토리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2011년 유럽선수권대회 남녀 우승자인

플로랑 아모디오(프랑스)와 사라 마이어(스위스), 2010년 유럽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키이라 코르피(핀란드) 등이 등 세계 정상급 스케이터들이 총 출동한다. 이번 출연진 가운데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3팀 등 올림픽 우승팀만 모두 4팀이며 다른 선수들도 거의 대부분이 세계

선수권대회 우승자, 대륙 챔피언 들로 포진돼 있다.

 
한편 이러한 세계 최정상급 스케이터들과 함께 현재 국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프로그램

'키스앤크라이' 팀도 이번 아이스쇼에 함께 출연해 그들의 도전과 열정, 환희의 순간을 팬들에게 선보여

또 하나의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올댓스포츠는 지상최대의 아이스쇼 답게 동계올림픽을 연상할 수 있는 무대제작과 레이저 쇼를 동반한

첨단 특수효과, 특수 음향효과, 더 화려한 LED영상 효과 등을 총동원해 한편의 웅장한 파노라마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결정 순간의 감동을 관중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깜짝쇼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상 최대의 아이스쇼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은 오는 8월 13일(토) 오후 7시

공연을 시작으로 14일(일) 오후 7시, 15일(월) 오후 5시 30분 공연 등 3일에 걸쳐 총 3차례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오는 7월 14일

19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키스앤크라이(KISS&CRY)존 297,000원, SR석 210,000원, R석 165,000원,
S석 110,000원, A석 55,000원, B석 33,000원. KB카드(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포함)로 결제 시 15% 할인)

 

   

최종 업데이트: 2011.7.12 16:00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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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무대에 선 갈라의 여왕, 카르멘같은 여성미로 비욘세의 '피버' 연기
-특출한 움직임과 비주얼로 강렬한 인상 남겨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지난해 7월 하순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아이스쇼 이후,

김연아의 갈라를 9개월만인 5월6일(금) 저녁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링크에서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낭만발레의 대표작인 '지젤'을 모티브로 한 쇼트프로그램과 팝스타 비욘세의 '피버'를 마련했다.

     

아이스쇼 1부에 소개된 '지젤'에서 김연아는 지젤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흐르는 가운데 발레특유의 스텝을

짧게 선보였고 엔딩에서도 발레리나같은 격조있는 포즈로 동작을 취하며 빠른 몰입이 필요한 예술 성향의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표현해냈다.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외관으로 등장한 2부 '피버' 에서는 지난해 소개했던 '불릿프루프'를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한 듯, 전문 댄서가 무색할 정도의 탁월한 춤사위를 구사하며 특별한 점프 구성없이도 시종

흡인력있는 움직임을 연출, 관객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었다. 이날 김연아는 지난 주 세계선수권 대회 중

발생한 발목 통증 때문에 무리한 점프 시도는 하지 않았다.

 

우아한 스파이럴, 스핀이 일품인 알리사 시즈니(24,미국)는 1부에서 Nouvelle Vague의 'Dancing with Myself',
2부에서는 'Moon River'를 배경음악으로 화사한 미소와 함께 멋진 라인을 작성하여 관객의 갈채를 받았다.

 

일리아 쿨릭(34,러시아)은 2부에서 Usher의 'Love in This Club'으로 그만의 파워풀한 연기를 펼쳐보였으며
특히 그의 아내인 예카트리나 고르디바(40,러시아)는 나이를 못느낄 만큼 부드러운 스케이팅을 펼쳐보이며
열연하여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국내 팬층이 두터워 아이스쇼에 단골로 초대받는 스테판 랑비엘(26,스위스)은 낭만적 분위기의 감성연기에

이어 폭풍 스핀을 선보였으며, 브라이언 주베르(27,프랑스)도 자신만의 스텝과 전매특허인 제자리 뛰기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1부에서 Glee Cast의 'Don't Rain on My Parade'를 소개한 곽민정(17,수리고)은 연기 후 출구를

찾지못해 잠시 헤매는 (의도하지 않은) 코믹을 연출,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아를 비롯한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의 다양한 구성으로 총 2시간 남짓 진행되는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는 7일(토) 19시, 8일(일) 17시30분 이어진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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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오는 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아이스 쇼에서 은반위를 화려하게 수놓을

피겨 스타들의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이번 아이스 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공연 프로그램은 화려한 손동작과 다양한 표정 연기로 비련의 주인공

지젤을 잘 묘사해 표현력과 예술성이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지젤(Giselle)'이다. 그간 김연아의 새 쇼트 프로그램은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이전부터 화제가 돼, 일찌감치

피겨 팬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또한, 김연아는 갈라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디바 비욘세(Beyonce)의 곡을 편곡한 '피버(Fever)'를 통해

매혹적인 느낌의 세련되고 여성미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림픽 페어 2회 우승자 카트리나 고르디바(러시아)아이스쇼 1부에서 팝 가수 휘트니 휴스턴

발라드 음악인 ‘Ladies' Single I believe in you and me’를 통해 녹슬지 않은 피겨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고르디바는 2부에서 케이트 허드슨(Kate Hudson)‘Cinema Italiano’ 맞춰 강렬한 무대를 한 번 더 선보인다.

  

또한, 은반 위의 로맨티스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은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의 조화를 이루는

제이미 컬럼(Jamie Cullum)‘Don’t stop the music’을 선택했다. 랑비엘의 예술적 피겨 연기와 잘 어울리는

선곡으로 여성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르디바의 반려자인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일리아 쿨릭(러시아)1부에서 다비드 가렛

‘Who Wants to Live Forever’의 클래식 선율에 맞춰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2부에서는 Usher

‘Love In This Club'으로 쿨릭 특유의 파워풀한 공연을 펼친다.

  

, 2010 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우승자 알리사 시즈니(미국)누벨바그

‘Dancing with myself’ 경쾌한 음악과 안무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2부에서는

'Moon River'에 맞춰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헵번을 연기한다.

  

2009∙2010년 미국 선수권대회 2회 연속 우승자 제레미 애봇은 아델(Adele) 'Hometown Glory'를 새롭게

선곡했으며, "어두운 밤, 가로등 아래를 걷고 있는 느낌을 표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2007년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브라이언 쥬베르는 아론(Aaron)의 편안한 멜로디

‘Little Love’를 택했고, 2010 밴쿠버 올림픽 페어 우승자 셴 슈에-자오 홍보(중국)는 지아코모 푸치니의

Turandot’에 맞춰 한편의 오페라 같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0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곽민정은 전 국가대표 피겨선수인 신예지가 직접 안무가로 나선

'Get Right'를 선보일 예정이다. 곽민정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이스쇼의

주제인 펀(FUN)에 맞춰 즐거운 곡을 연기하게 되어 기쁘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번 시즌 쾌조의 연속우승(종합 선수권, 종별 선수권)을 달리고 있는 김해진은 깜찍하고 발랄한

연기가 돋보이는 'The Show'선보일 예정으로 신나는 곡을 연기하고 싶어 찾아낸 곡이다. 모두 함께

신나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6 토리노 올림픽 페어 은메달리스트 장 단 장 하오는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 Here I am'을 선곡, 스페셜한 무대를 선보인다.

  

참가한 스케이터들이 모두 함께하는 무대도 기다리고 있다. 1부 첫 공연에서는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디스코 곡들을 믹스한 'Disco Heaven'에 맞춰 온 가족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며,

레이디가가의 'Born This Way'에 맞춘 화려한 군무가 2부의 시작을 알린다.

  

공연 마지막은 스페셜 게스트 미쓰에이와 함께 하는 무대로, 미쓰에이가 라이브로 부르는 자신들의 히트곡

'Bad Girl Good Girl' 'Breathe'에 맞춰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은 잠실 실내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5 6() 오후 8

공연을 시작으로 7() 오후 7, 8() 오후 530분 공연 등 3일에 걸쳐 총 3차례의 공연이 진행되며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판매 중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공식 홈페이지(www.allthatskat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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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육관 특설링크의 대형스크린 앞에서 선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군무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4일 오후,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를

이틀 앞두고 공연장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김연아 선수(21,고려대)를 비롯한 출연 선수들의 공개연습과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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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장에 나온 선수들이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듯 서로 인사를 나눈다. 
스테판 랑비엘(26,스위스)과 알리샤 시즈니(24,미국)가 허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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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이번 아이스쇼에도 미녀들이 다수 출연한다. 그 중 우아한 연기와 그에 어울리는
화사한 미소가 일품인 알리샤 시즈니는 국내팬으로부터 큰 갈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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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은 이번 행사의 예술감독을 맡았다. 언제나 그렇듯 밝은 얼굴로 농담을 섞어가며
김연아와 곽민정(17,수리고)에게 안무제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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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연습 중간에 올댓스포츠 피겨 3인방(김연아,곽민정,김해진(14,과천중))이 모여 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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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둘러모인 가운데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오프닝에 선보일 군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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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연습에 이어 공연장 옆 서울 올림픽 전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 자리에는 김연아, 일리아 쿨릭(34,러시아), 예카트리나 고르디바(40,러시아) 그리고 데이비드 윌슨이

참석했다. 1988 캘거리 올림픽과 1994 릴리함메르 올림픽 페어 2회 우승자인 예카트리나 고르디바는
일리아 쿨릭의 아내이며 한국을 처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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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 대해, "지난 주말 세계선수권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공연을 하게되서

컨디션에 대해 걱정했는데 막상 준비를 하다보니 기대가 된다.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들 오셔서

구경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밝혔다. 

 

세계선수권 대회 중에 생긴 발목 통증과 관련, "대회를 마친 후 오전에 귀국해서 바로 병원 진단을

받았더니 통증이 더해지는 듯 하다. 며칠 시간이 있으니 잘 회복해서 공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면서

(아이스쇼 2부에 소개될 비욘세의) '피버'에 대해서는 "세계선수권 대회준비로 지난 한달간 충분히 연습하지

못했지만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TV예능프로 출연에 대해서는 "어제 첫 촬영이라 긴장했는데 다른 출연진과 스텝이 편하게 해주셔서

좋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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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트리나 고르디바는 첫 내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처음왔는데도

환대해줘서 감사하다. 남편과 함께 훌륭한 쇼가 될 거라고 이야기 나눈 바 있다" 면서, "김연아 선수와 같이

공연할 수 있어서 기쁘고 관객들도 아이스쇼를 즐기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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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오는 것은 언제나 기쁜 경험이다. 전세계를 돌며 수백차례 아이스쇼를 해왔지만 김연아 선수와

공연하는 것은 최고의 공연이다. 이번 아이스쇼도 긴장과 흥분된 기분으로 즐겁게 기대하고 있다" 고

밝히는 일리아 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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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쇼의 예술감독을 맡은 데이비드 윌슨은, "한국에 다시 와서 기쁘다. 전세계의 어느 아이스쇼와

비교해봐도 한국은 최고의 관객이 있는 곳이다. 이번에 뛰어난 선수들과 공연할 수 있게 된 것을  축복이라

생각한다. 특히 고르디바 선수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 
 
쇼의 컨셉에 대해서는 "이번 쇼는 '재미'에 중점을 두었다. 계절이 봄이므로 디스코같은 복고풍 노래로

오프닝을 하게 된다. 한국에서 70년대에 롤러장이 대유행을 했다고 들었는데 그런 느낌을 이번에 복고풍

노래로 표현 하고자 했다" 고 밝히며, "2부 오프닝곡으로 레이디 가가의 Born this way가 사용된다. 굉장히

현대적이고 Fun하면서 엣지있는 선곡이라 생각된다. 또, 귀여운 걸그룹 미스에이가 펼치는 라이브 공연도

뺄 수 없는 요소다. 공연의 피날레를 미스에이의 히트곡으로 꾸밀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 마무리 순서인 커튼 콜에서는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스텝을 마련했다. 이번 커튼 콜은

아직 해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시도다. 이번 아이스쇼가 흥미로울 것이라는 기대가 가득하다" 고 덧붙였다.

  

호화 출진으로 중무장한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잠실실내체육관 특설 링크에서 열린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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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거창한 꿈을 가졌던 건 아니야, 오늘은 어제보다 좀 더 

 나아지길 바라며 정진했을 뿐'

'관객과 교감하며 빙판위에 쓴 한여름밤 연아의 드라마'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공연 마지막날. 이날도 관객으로 꽉 들어찬 공연장.

특설 링크에 고음질 사운드, 빙질도 좋아보였다. 첫날엔 VIP석 쪽의 빙질이 물러져서 몇몇 선수의

실수가 있었는데 수정한 듯 했다. 관객의 반응도 첫날보다 뜨겁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파워풀한 스텝과 점프를 선보인 브라이언 쥬베르는 연기를 마친 후 고무된 듯 관객에게

셔츠를 선물한다.

  

김연아 선수는 1부 '타이스의 명상곡'에서 특유의 우아한 연기를, 2부 '불릿프루프'에서 다채롭고

리듬감 넘치는 안무를 실수없이 선보였다. 관객은 약속이나 한 듯 기립박수, 쏱아지는 환호.

  

공연후 기자회견장에 김연아,미셸 콴,스테판 랑비엘,곽민정,김해진 선수가 나왔다.

조금 전의 공연 열기가 식지 않은 듯 상기된 얼굴들. 한마디씩 전해주는 소감은 이번 공연이 시종

열띤 분위기에 무척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흥에 겨운 듯 랑비엘이 콴의 이마에 뽀뽀한다. 그는 "마지막날 공연에 다소 실수가 있었지만

관객의 성원과 열광적인 분위기에 고무되어 열심히 했다" 고 소감을 전한다. 그의 토네이도같은

스핀은 입이 딱 벌어질 만큼 압도적이었다. 

 

이번 아이스쇼는 김연아 선수가 직접 차린 올댓스포츠의 첫 기획 작품. 넓고 쾌적한 실내에서 선수와

관객간의 뜨거운 열기가 분출되며 올림픽 뒷풀이로 오래 기억에 남을 만한 행사였다. 매니지먼트사의

마케팅 능력이 이벤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번 아이스쇼는 외적인 조건과 상관없이

'김연아'라는 명품을 보기위해 관객이 모여든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다.

   

처음엔 우려가 있었다. 공연/전시도 많고 관심이 분산되는 7월 휴가시즌인데다가 서울 외곽에서

열린다는 점, 전례없이 큰 규모(회당 일만석, 총 4회 공연)를 신생 매니지먼트사에서 준비한다는

때문에 성공을 확신할 수 없었다. 이를 의식한 듯 주최자는 더욱 짜임새있는 준비와 진행에

정성을 기울였고 공연에 적합하도록 마련한 시설과 음향에 더해 첨단 기술을 동원한 다채로운

볼거리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연아 선수의 경쟁력은 연기할 때 드러나는 우아한 라인, 음악적인 감성, 매끄러운 스케이팅과

스케일 큰 점프 그리고 겸손하고 소탈한 태도로 요약된다. 이에 숙녀로 성장하면서 아름다운

외모까지 더해져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만한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80% 이상이 여성

관객으로 헤아려질 만큼 여성이 여성에게 이렇듯 아낌없는 사랑을 쏱는 경우는 예를 찾기 힘들다.

   

그녀는 아이스쇼 이후 특별한 일정을 잡은 바 없으며 29일 캐나다로 돌아가 내년 3월에 있을

세계선수권 대회 준비를 시작한다고 한다. 프로그램 준비에 3~4개월 걸린다는 점, 10월부터

시즌 접어들면 ISU주관대회 이외엔 다른 행사 개최나 참가가 어렵다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반년 정도는 국내에서 보기 힘들 듯하다. 그러나 꽤 긴 기간인 만큼 기분전환 차원에서 한차례

국내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시즌중에는 대회 출전, 비시즌에는 두차례의 아이스쇼 패턴에

익숙해진 팬들은 처음 겪는 긴 공백기에 적응해야하는 숙제를 갖게 됐다.

 

그동안 성과가 말해주듯 전략적 선택의 탁월함을 보여온 김연아 드림팀. 이번 시즌 월드에만

집중하겠다는 이면에는 숙고한 흔적이 엿보인다. 경기 감각을 잃을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지만 지난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이후 2개월만에 출전한 올림픽에서 전대미문의 기록을

남기며 명연기를 펼친 것을 보면 빈번한 경기출장이 중요한 건 아니다.

  

이미 수많은 경기로 경기적응에 베테랑인 김연아 선수에겐 체력을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

적수가 없는게 현실이다. 다음 시즌 프로그램은 무엇이 될까, 내년 3월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이

또 다른 꿈의 시작은 아닐까, 이러한 궁금증과 함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마지막 공연과 기자회견이 끝난지 1시간쯤 지난 밤 10시경. 수십명의 팬이 사다리앞에

줄지어서서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부들이 천정에 매달려있던 김연아 선수의 배너를

떼어내기 시작하자 이를 얻어가려고 모여든 것. 사다리를 저쪽으로 옮기면 쪼르르 따라가는

모습이 애틋한 팬심을 보여준다. 전리품을 얻은 팬은 '계'를 탄 듯 밝은 얼굴로 경쾌한 발걸음을

옮긴다. 행사장에 있던 배너는 한장도 버림없이 전국 곳곳의 보금자리로 옮겨져 수명을

이어가게 될 터.

 

2010년 7월, 일산의 킨텍스에서 사흘간 열정으로 달궈졌던 여름밤은 꿈같은 추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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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김연아 선수와 세계적인 스케이터들이 함께 출연하는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가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지난 5월 해외전지훈련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했던 김연아 선수는 오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크 서머' 아이스쇼 공연 참가를 위해

다음주에 입국한다.

 

19일(월) 오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김연아 선수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아이스쇼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연을 하루 앞둔 22일에는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있을 아이스쇼 공식연습 공개 현장에 참가선수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이어 이번 공연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과거 아이스쇼에서 선보인 적 없는 특수 영상 효과와 세련된 사운드, 무대 효과가 사용된다.

우선 아이스 링크 바닥에 가로 40M 길이의 거대한 영상을 송출, 링크 자체를 거대한 대형 스크린으로 이용한다.

관객들은 선수들의 실제 연기를 보고 있으면서도 거대한 아이맥스 스크린의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도록 연출이 이루어진다.

 

또한 아이스링크 위를 이동하며 움직이는 플로팅(Floating) 무대가 설치될 예정인데 이 무대의 구체적인 활용

방식은 공개되지 않고 있어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아이스쇼 공연으로는 최고 수준의 다양한 조명과

음향 장비가 설치되어 화려하고 풍성한 시청각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정상급 피겨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 선수는 자신이 어려움을 딛고 세계 정상에 오른

과정을 담은 '내일의 꿈'이라는 주제로 꿈과 도전, 미래에 대한 성취를 연기한다. 또한 김연아 선수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인 '불릿프루프(Bulletproof)'를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릿프루프'는 일렉트로니카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국 출신 듀오 라루(La Roux)의

곡으로 이를 펑키하면서도 힙합 스타일의 신선한 안무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아이스쇼에서 선보인다.

 

또, 김연아 선수는 어린 시절 자신의 우상이었던 미셸 콴(30, 미국)과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Hero)'에 맞춰

듀엣 갈라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히어로의 가사에는 작은 꿈으로 시작해 마침내 피겨여왕의 자리에 오른 

김연아와  미셸 콴의 꿈과 도전에 대한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목소리가 그대로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총지휘를 맡은 데이비드 윌슨은 "2년전에 크리스티 야마구치가 나에게 현존하는 스케이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케이터가 김연아라고 밝혔다. 미셸 콴이 예전에 김연아에게 영감을 준 것처럼 이제는 김연아가

크리스티와 미셸 콴, 그리고 다른 스케이터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있다"고 하면서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김연아와 미셸 콴이 교감하면서 서로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모습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연아와 미셸 콴은 지난해 국내 한 아이스쇼 그룹 연기에서 잠깐 듀엣 연기를 한 적은 있으나 별도의 듀엣

갈라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팬들의 관심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가수 '윤하' 가 깜짝 등장해 폭발적인 라이브를 선보인다. 윤하는 김연아 선수가 좋아하는

가수로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었으며, 후반부에 등장해 자신의 곡인 '혜성'에 이어 피날레 곡으로 외국곡인

'드림 온(Dream on)'  을 부를 예정이다.

 

김연아를 비롯 미셀 콴, 샤샤 코헨, 스테판 랑비엘, 브라이언 쥬베르 등 세계 정상급 피겨 스타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이번 아이스쇼는 7월 23일(금) 오후 8시,24일(토) 오후 5시, 25일(일) 오후 2시, 6시 총 4차례에 걸쳐 열리며

입장권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 공식홈페이지(www.allthatskate.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최종 업데이트 2010/07/15 20:30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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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6월 첫 휴일, 잠실 실내체육관을 찾은 관객에게 아이스링크의 시원함 만큼이나

청량한 연기를 보여준 선수들을 하나하나 살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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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의 종합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쑥쑥 자라고 있는 차세대 유망주들.

박소연,서채연,김혜린,클라우디아 뮬러. 뮬러 선수는 독일계 혼혈귀여운 소녀들이 2부 첫 순서를

장식했다. 어린 선수들을 볼 때마다 피겨 전용 링크가 생각난다는...  메뚜기처럼 빈 링크를 찾아

이리저리 전전해야 하는 게 우리 현실. 피겨 인프라 구축에 국가나 지자체에서 적극 나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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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야구딘. 2부에선 관중석에서 등장하는 깜짝 퍼포먼스. 전설적인 존재감을 살려

옆에 있던 여성 관객에게 과감한 키스까지 날렸으나 남편 있는 여자같던데 어쩌지?...

남자 선수들은 옷을 한겹 더 입고 나와 벗어던지며 연기하기로 합의했나보다. 줄줄이

벗어 던지네. 그의 잘 발달된 상체만큼이나 연기에 힘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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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애니 로셰트. 난 그녀의 서정적인 연기가 좋다. 근육형 팔뚝은 좀 아쉽지만...

'뭐 어때, 건강해 보이잖아~'  이 날도 연기에 몰입하는 그녀의 움직임이 눈을 잡아 끈다.

금방이라도 눈물 떨굴 것 같은 표정. 해가 갈수록 물오른 연기를 보여 주는 덕분에 오랫동안

현역 생활을 해줬으면 하는 선수다다음 시즌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 신청하지 않은 걸 보면

올림픽 이후 연아선수처럼 마음이 분명하지 않은 듯 하다. 여자 선수 수명은 왜 그리 짧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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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랑비엘. 그가 등장하자 관객의 비명소리가 극을 달린다. 내 귀의 볼륨 감도로는

모든 선수 중 가장 큰 환호를 받았다방상아 해설위원도 랑비엘의 팬이라고 했던가. 그럴만도...

남자나 여자나 잘 생기면 인생 골고루 유리한 법키 크지자세 멋지지, 가만히 있기만 해도

여성 팬의 침 넘기는 소리가..  문득 내 몸을 돌아보고 실의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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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 아사다 마오. 그녀의 극성 일본 팬들이 연아 선수를 험담해대는 탓에 반작용으로 

그녀는 적지 않은 우리나라 팬들로부터 미움받는다. 하지만 선수가 무슨 죄냐며 이 선수의 연기에

호감을 갖는 팬들도 있는 것 같다. 이날 일본에서 원정 온 관객들도 상당수다. 우리의 샤우팅

문화를 몸소 익혔는 지 이들도 소리 지르는 게 장난 아니다.

 

스핀이나 스파이럴은 역시 세계 탑 레벨답게 매끄럽다. 스케이팅 속도도 괜찮지만 점프 직전에

눈에 띠게 느려지는 탓에 흐름을 죽인다. 귀여운 연기가 호감을 사는 데 비해 캐릭터가 단순하다

관객 가슴에 새겨지는 인상적인 연기를 수행하지 못하는 게 연기 전반의 아쉬움이다.

 

이 선수는 4년 후 소치에서 염원하던 색깔의 메달을 얻으려면 연아 선수나 조애니 선수를 벤치마킹

해야 하지 않을까? 대개 Judge는 기술과 연기 비중을 비슷하게 두고 평가한다는 걸 너무 잘 알 터...

조언하고 지도해주는 사람이 산같이 많을 텐데 왜 개선되지 않나 모르겠다. 아니... 못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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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리 필요없는 예브게니 플루셴코성격 까칠할 거 같은 느낌의 사내가 이런 표정을?

탈옥한 죄수 설정으로 등장해서 좌우의 아이들에게 우스꽝스런 표정을 던진다. 역시 피겨 선수는

연기도 잘해야 해. 관중과 함께 하는 코믹 연출이 보는 재미를 준다그의 이런 면이 새롭다

  

주위 살피지 않는 샤우팅은 우리 관객의 전매특허. '박수만으론 많이 부족해. 클래식 감상하냐?

링크에서 점잖 떨게. 좋아 죽는 거 참다가 병난다고배터리 떨어질 때까지 소리 질러~'

젊은 여자 관객들은 이 선수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추임새 넣듯 꺅꺅... 환호라기보단

비명에 다름없다세상만사 다 잊고 실컷 속풀이 하는 데는 이만한 멍석자리도 드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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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 '미희'라는 한자이름 때문인지 괜히 친근하게 느껴지지만 혐오사진으로 많이 당하는

선수이기도 하다점핑머신이란 우악스런 별명답게 착착 점프해낸다첫 점프는 활주가 길어

랜딩 후 펜스를 넘어갈 뻔. 2008년 월드땐 스파이럴 중 펜스에 부딪혀 부상으로 기권했던 기억이...

 

1부 클레오파트라에선 기분이 업됐는지 4연속 점프까지 한다개인적인 생각인데클레오파트라는

좀 밋밋하다. 포인트가 없다고나 할까올림픽 코드로 설계된 음악과 안무를 마련했더라면

지난 올림픽에서 보다 나은 결과를 거두지 않았을까 싶은데... 모로조프씨 미안해, 사견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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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버틀. 2008년 월드 우승을 끝으로 은퇴해서 좋아하는 팬들 가심을 축축하게 했는데...

같은 캐나다의 조애니 선수와는 친분이 두텁다 한다. 조애니남친 있던데... 아이스하키 선수...

올림픽 때 CTV 소개됐다.  점프 실수가 민망한 지 혀를 낼름 거리는 게 귀여워.(? 올해 나이가...)

연기가 여성스럽다는 평을 듣는 만큼 이날 연기도 섬세함이 살아있고 익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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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선수.  아직 분위기를 많이 탈 듯한 소년의 이미지. 지난 월드에선가 연기끝나고 마구 눈물을

흘려 선수의 '압박감'을 새삼 느끼게 한 바 있는데...  큰 무대임에도 어제 공연에선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켜

큰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오늘은 좀 긴장했는지 점프할 때 중심축이 흔들린다. 하지만 위축되지 않고 트리플

점프를 연이어 시도. 강호의 고수가 다 모인 무대에서 어린 선수가 이만한 연기를 보이기도 쉽지 않을 게다.

  

그는 몇 안되는 한국의 유망 남싱 중 하나.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여 대한민국 남싱의 대들보로 우뚝 섰으면

한다. 안무를 (은퇴한) 신예지 선수가 맡았다는데,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호성적을 보이면 그에 따라 안무가나

코치의 명성도 올라가는 법이니 모두 상승효과를 거두는 날이 빨리 오기를...

 

◇이동원 선수~ 표정때문에 오해받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명랑하고 붙임성좋은 중학교 2년생.

작년 슬로베니아의 트리글라브 대회 노비스 부문에서 극적인 종합 1신혜숙 코치에게 지도받으며

기술과 표현력이 일취월장했다신코치는 이 선수가 남자 김연아가 될 것이라며 기대하는 유망주.

부상당한 상태라고 하는데 그래선지 오늘 연기는 조심스럽다. 그래도 더블 악셀을 랜딩해내고 부드러운

스케이팅과 안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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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지안 & 팡 칭. 통 지안 선수가 여자 파트너를 다루는 기술은 매우 정교하다. 동갑내기로 오랜기간

호흡을 맞춰와서 그런지 몰라도 리프트 해서 컨트롤하는 기술은 페어 중 으뜸 아닐까 싶은...

집에 돌아와 TV 중계영상을 확인하니 이들 연기를 잘라 먹었다시간에 맞추다보니... 라는 핑계가

마땅치 않은 것은 편집 기준이 뭔지 알 수 없기 때문. 그냥 비슷해 보이는 중국 페어가 두팀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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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리폰. 이날도 바지 춤에 손얹고 까불거리는 컨셉으로 연기 시작. 브라이언 오서의 정성 어린

지도 덕분인지 날로 기량이 성장한다. 점프도 안정적이다조만간 월드 챔피언 한번 거머쥐지

않을까 싶은 기대주연아선수 때문인지 몰라도 한국에 와서 연기하는 걸 즐기는 듯하다 20

정도의 멋내기 좋아하는 청년이 이런 열광적인 분위기에 맛들면 헤어나기 힘들지, 아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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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사에 입아픈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아이스댄싱 부문의 질적 쇄신을 일으킨 장본인이들의 연기는

듀엣판 연아 선수를 보는 듯하다한참 젊은 20대 초반임에도 물오른 연기로 보는 이의 심금을 여간 흔들어

놓는 게 아니다연기 막바지엔 애틋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코끝이 시큰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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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TV 해설자가 연아 선수에 대해 '어린 나이에 어떻게 저런 (거쉰의) 세련된 연기가 나올까'

라며 경탄했는데부모 품을 갓 떠난 듯한 얼굴의 이 팀도 한 세대는 더 살아보고 온 것 같은 원숙미를

풍긴다서로 흠모하는 커플의 애상을 담은 듯, 은은하고 과다하지 않은 감정을 눈빛과 손끝에 얹어

연기를 이어 간다.

 

둘이 나란히 선 자세로 쓰윽관객을 향해 펜스로 다가서는데 왜 내 마음이 설레지? 나 사춘긴가 봐

모션 하나하나가 깊이 사랑하는 감정 없이 어찌 저런 연기가 나오겠나 싶은 느낌영화속 연인같이

사랑스런 팀이다본인의 선호감정이 작렬하여 이미지를 두배로 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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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 홍보 & 센 슈에중국의 페어 두팀 모두 남자 선수의 얼굴이 많이 말랐다. 파트너를 들었다 놨다

하느라 무리해선가? 그에 비하면 스캇은 상대적으로 살이 붙은 얼굴이다오히려 몸이 불어난 듯한

테사의 파트너인 스캇이 깡 말라야 맞는데 ㅋ...  어쨌든 침식을 함께 하며 연습을 거듭했을 이 부부의 

연기는 세계 정상의 수준을 어렵지 않게 재확인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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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라이사첵. 팔다리가 길어서 우월한 생물이여... 연아 선수도 그렇지만 긴 팔다리는 연기에

유리한 요소다. 똑같이 팔을 휘젓는 동작이라도 긴 팔이 동작이 크고 유연해 보이므로 호소력이 높다.

키가 188cm라는데 정말? 이런 키로 점프를 어떻게 컨트롤하는 지 신기하다그런 신장과 공생하는 긴

팔다리를 저으며 링크 사방으로 스케이팅한다흐름을 탄 도약과 사뿐한 랜딩은 피겨 킹의 위엄이다.

 

2부의 Man in the Mirror 보다 1부의 세헤라자데가 더 좋다. 09 월드때 연아 선수의 세헤라자데에 취해

완전히 정신줄을 놨었으니까. 음악만 들으면 그 때의 감동이 모락모락... 무척 빠른 스케이팅 탓에 돌연

링크가 좁아 보인다그는 미국의 우상이 됐다. 얼굴이 좀 무서워 보여서 그렇지, 연아 선수와 함께

주요 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최고의 남자 싱글 스케이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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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공연과 인사. 6명의 여자 선수들이 '노바디'에 맞춰 몸을 흔든다.  리허설 때 테사 선수가 

음악에 잘 어울렸나 보다앞줄 가운데에 자리잡고 리듬을 타며 무척 흥겨워 보인다마오 선수는

좀 어정쩡한 몸짓인데 혹시 몸치?  미키 선수 앞으로 녹아 있는 빙판이 보인다링크관리... 민망혀

  

2010년 행사는 이렇게 마무리. 아이스쇼는 여름 이벤트 중의 별미다.

며칠 지났을 뿐인데 벌써 7월 하순에 열릴 아이스쇼가 기다려진다.

 

 

* 아담 선수,통 지안 팀,김민석 선수,이동원 선수 사진은 zzikssa님의 동의를 얻어 사용했습니다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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