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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4 현대무용의 발전소, 201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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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자체가 실험적인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두번째 막을 열다
발레가 믹스된 댄스, 보는 재미가 차원이 달라...축하공연 '스윙타임'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장맛비를 뚫고 201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조직위원장 김복희,

예술감독 손관중)가 국립발레단의 축하공연인 '스윙타임'의 경쾌한 리듬만큼이나 흥겨운 분위기를 달구며

개막을 알렸다.

 

지난해 성공적인 첫 개최에 이어 두번째 닻을 올리는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유네스코 등이 후원하며, 올해에는 세계에서 모여든 30명의 남녀 무용수가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6월23일 저녁, 리셉션에 이어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순태 국장 및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육완순 이사장, 그외에 많은 무용계 인사가 참석했으며 샤오 수후아(중국),

피터 런던(미국), 기젤라 로샤(스위스), 파트리시아 아울레스티아(멕시코), 야마다 세스코(일본),

올렉시 베스메르트니(독일) 등 해외에서 초빙된 심사위원도 함께 했다.

 

박해준 DPP 예술감독과 조하나 대덕대 겸임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먼저 인사말에 나선

대회조직위원장 김복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은, "비가 오는데도 많이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문을 연뒤, "작년 첫대회보다 더 나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과 홍보에 노력을 들였다. 지난 1년의

시간과 노력이 이 대회의 지평을 넓히고 기초를 튼튼히 해주었다고 믿는다" 면서, "이 대회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국제대회로 성장하고 대회출신의 무용수를 세계무용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날이 올 것"

이라는 기대를 밝히는 한편,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 무용인들과 함께 그 목표를 이뤄 나갈 것"

이라고 다짐했다. 

 

심사위원 대표로 인사에 나선 샤오 수후아(중국 무용가협회 아트회 부회장)는 "현대무용은 사람들의

무용에 대한 관점을 바꿨다. 현대무용은 새로운 형식의 예술이며 사람의 생각을 확장시키고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한다" 고 의미를 짚어보면서, "현대무용의 탄생과 발전은 인류의 무용역사상 가장 위대한 혁명"

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현대무용은 항상 실험적이며 아방가르드적인 정신을 유지해야한다는 부담과 장벽에 직면하는데

그렇기에 이 대회 개최에 수고하신 분들의 노력이 더욱 빛난다" 면서 "이 대회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속에

현대무용을 발전시키게 될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경연에 참가하는 무용수들에게도 "여러분은 이미 훌륭한 현대무용가다. 최선의 노력으로 충분히

자기 역량을 드러낼 수 있으리라 본다" 고 격려하면서 "우리는 현대무용이 즐겁다는 걸 이미 알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경연참가자의 단체인사로 마무리된 개막식은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국립국악원무용단의 '봉래의'(안무 심숙경, 출연 장민하/김혜자 등 21명)는 조선왕조의

대표적 궁중악무답게 화려한 의상으로 등장, 큰 움직임은 아니지만 격조를 물씬 느끼게 하는 연기로

태평시절이 도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국립현대발레단의 '벽오금학'(안무 홍승엽, 출연 김도완/도황주 등 10명)은 인간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아닌 듯한 외양으로 등장,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밀도있는 군무를 선보였다. 특히 비정형적이고

은유하는 듯한 움직임이 소화할 틈도 없이 이어져, 충분한 음미를 위해서는 수차례 반복해서 봐야 할 

듯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 몸이 절로 들썩거리는 스윙 리듬을 타고 등장한 국립발레단의 '스윙타임'(안무 안성수, 출연

정혜란/신혜진 등 6명)은 순식간에 객석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신나는 댄스 한마당을 연출했다.
발레의 안무를 댄스곡에 접목시킨 이 작품은, 그저 발산하듯 격하게 흔들기 일색인 대중의 댄스가
이렇듯 레벨이 다르게 멋질 수 있다는 예를 보여주었다. 

 

23일 개막한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24일 예선을 시작으로, 25일 준결선, 27일 결선을 치루며
28일에는 시상 및 갈라쇼가 열린다. 대회 관람은 무료로 제공된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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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복희 대회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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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오 수후아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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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연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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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축하공연 '봉래의'(국립국악원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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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축하공연 '벽오금학'(국립현대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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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축하공연 '스윙타임'(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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