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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판소리<수궁가>는 국립창극단이 몇차례 공연한 바 있는 레퍼토리다.

독일의 오페라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와 유영대 예술감독은 시대에 부합하는 <수궁가>의 변신을 고민한 끝에

<수궁가>에 숨어 있는 주제(지혜, 권력, 수명연장, 꿈, 자연, 유토피아, 갈망 등)를 끌어낸 후 재배치하여

장면화시켰다. 그 결과 주인공인 토끼는 세상살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민중영웅으로

재탄생되었다.

 

모든 이야기는 일종의 스토리텔러인 도창(안숙선 명창)을 통해 이야기가 탄생되고 인물들이 창조된다.
무대는 절제된 양식과 그림으로 세상을 표현하고 인물들은 평면적이되 오로지 한명만이 실제적인 얼굴을
갖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도창이다.

 

스토리텔러는 3m높이 치마 안팎으로 등장인물들을 창조한다. 그녀의 치마를 통해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은
토끼와 별주부외에도 광대, 호랑이, 도사, 코러스 등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연기하며
노래한다. 환상이 가득한 무대와 과장된 기법의 가면을 쓴 이 등장인물들은 한시도 쉬지 않고 노래하면서
춤을 추거나 저글링을 하는 등 관객로 하여금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판소리오페라로 버젼을 달리한 <수궁가>에서 아힘 프라이어는 연출외에 의상과 무대디자인까지 맡았다.

아힘 프라이어는 1934년 독일 베를린 태생으로 베를린 국립미대를 졸업 후 베르톨트 브레히트
(베를린·독일의 시인·극작가·연극개혁가)의 제자로 무려 150편의 오페라와 연극을 연출하며 세계적인

연출가로 자리매김하였다.
 
뉴욕타임즈로부터 “현역으로 활동중인 오페라 연출가 중 가장 뛰어난 연출가”란 극찬을 받은 그는
추상표현주의 작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작품을 연출했지만 사실 오페라 연출가가 되기 전에 먼저 화가였다.

 

독일 표현주의 미술의 선두주자인 그의 무대는 “오페라를 통해 좋은 그림을 관람했다”라는 평을 들을 만큼

회화적인 무대와 파격적인 이미지가 특징이다. 한복을 기반으로 만든 의상과 표현주의 기법의 가면,

추상적인 한국의 산수가 그려진 무대바닥과 객석까지 이어지는 배경막 등이 모두 그의 작품인 바,
그 자체로 이미 완결한 예술작품이 된다.

 

2011 세계국립극장페스트벌의 개막작이기도 한 수궁가(Mr. Rabbit and the Dragon King)는 9월8일(목)부터

11일(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에 앞서 9월6일 선보인 <수궁가> 무대와 하이라이트 시연을 화보에 담는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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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라이트 시연내용을 설명하는 유영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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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궁가> 무대 모형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2011 제5회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오페라 연출의 거장 아힘프라이어 연출한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대)의 야심작인
판소리 오페라 <수궁가>를 2011년 9월8일(목)~9월1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무대에 올린다.

 

이번 <수궁가>공연은 국내 관객에게 외면 받아 온 ‘판소리’에 대한 아힘 프라이어의 깊은 탐색과,
판소리의 현대화를 위해 외롭게 달려온 국립창극단의 애정이 만나 세계무대를 향해 던지는 야심찬
도전장이다. ‘창극’이라는 통칭에서 ‘판소리 오페라’라는 새 옷을 입게 되면서 기존의 연기 양식에서

벗어나 가면과 춤을 사용하였고 새로운 무대양식의 도입으로 수회에 걸친 제작회의와 철야작업 속에

새로운 공연을 완성시켰다. 

 

아힘 프라이어는 처음 판소리를 접했을 때 “마치 터키 수도승들의 노래나 시칠리아의 민요 등과 같이
세계 여러 문화와 통할 수 있는 보편성에 감동하고, 세계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한국음악극이 점점 뮤지컬화 되어가는 최근의 추세에서 벗어나 판소리 오페라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우리 소리의 원형으로 돌아가려는 시도이자, 향후 세계의 대형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될
판소리 오페라의 미래이다.

 

판소리 오페라<수궁가>는 9월 개막공연 이후 독일로 건너가 12월22일~23일 부퍼탈 오페라극장

(Wuppertal Opera Theater)의 무대에 오르게 되며, 이미 독일공영방송(WDR)에서 촬영예약을 마쳤을

만큼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본 공연은 2012년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수궁가>는 국립창극단에서 수차례 공연 된 바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아힘 프라이어와 유영대

예술감독은 현대적 무대에 적합한 <수궁가>의 변신을 고민하고 작품속에 숨어있는 지혜, 수확, 권력,

수명연장, 꿈, 자연, 유토피아, 갈망 등의 주제를 끌어낸 후 그것을 재배치하여 장면화시켰다. 그 결과

우리의 토끼 ‘Mr. Rabbit'은 세상살이가 주는 어려움을 끊임없이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민중영웅으로

재탄생되었다.

 

또한 아힘 프라이어는 연출에 그치지 않고 의상과 무대디자인까지 맡았다. 독일 표현주의 미술의 선두

주자인 그의 무대는 “오페라를 통해 좋은 그림을 관람했다”라는 평을 들을 만큼 회화적인 무대와

파격적인 이미지가 특징이다. 한복을 기반으로 만든 의상과 표현주의 기법의 가면, 추상적인 한국의

산수가 그려진 무대바닥과 객석까지 이어지는 배경막 등이 모두 그의 작품인 바, 그 자체로 이미

완결성있는 예술작품이 된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는 일종의 스토리텔러인 도창(안숙선 명창)을 통해 이야기가 탄생되고 인물들이

창조된다. 무대는 절제된 양식과 그림으로 세상을 표현하고 인물들은 평면적이되 오로지 한명만이

실제적인 얼굴을 갖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도창이다.

 

이 작품에서는 음악 역시 극을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모티브로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토끼와 용왕이

잔치장면에서 신분의 차이가 나는 인물들이 어우러지는 장면에서는 이 차이를 표현하기 위해 궁중

음악과 민속음악을 동시에 연주하여 의도적 불협화음을 만들었고 이용탁이 새롭게 편곡한 ‘수제천’과

‘전폐희문’은 수궁세계의 장엄함과 위계질서를 묘사했다. 노랫말과 대본은 고려대 교수인 유영대

예술감독과 국립창극단의 박성환이 1년에 걸쳐 작업한 결과물로써 우리 문학의 정수를 고스란히 표현

하게 된다.

 

<공연 개요> 

공 연 명

  국립창극단 『수궁가(Mr. Rabbit and the Dragon King)』

공연일시

2011년 9월 8일(목)~11일(일)

        평일 7시30분/ 토 2시,7시/ 일 2시

공연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소요시간

180분(휴식시간 20분)

관 람 료

  VIP석 100,00/ R석 70,000/ S석 50,000/ A석 30,000/ B석 20,000

 주 최

국립극장

주 관

국립창극단

예매처/ 문의

국립극장 02-2280-4115~6(www.ntok.go.kr)

※국립극장 자체예매가능(예매수수료 없음)

티켓링크 1588-7890(www.ticketlink.co.kr)

인터파크 1544-1555(www.interpark.com)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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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기자간담회장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7월26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1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의 공연계획을 소개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은 8월 31일(수)~10월 30일(일)까지 60여 일간 4개의 공연장

(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9개국 30개에 이르는 엄선된 작품을

펼쳐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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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개요를 소개하는 임연철 국립극장장

 

올해 해외초청작품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작품은, 세계 연극사에서 최고의 희곡작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몰리에르의 17세기 사회풍자 작품 프랑스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이다. 1673년 프랑스 초연이후에도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최고의 희곡작가 몰리에르의 마지막 걸작 코메디프랑세즈의 <상상병 환자>

가 23여 년 만에 한국관객들을 만나러 온다.

 
세계최고의 이미지 연극 연출가 로버트 윌슨(Robert Wilson)과 프라하국립극장의 배우 소냐 체르베나(Sona

Cervena)가 의기투합하여 제작한 이미지 연극의 거장 로버트 윌슨의 최신작 신비로운 환타지극 체코 프라하

국립극장 <마크로풀로스의 비밀>작품 또한 한국을 찾아, 로버트 윌슨 특유의 아방가르드적 연극기법

(조명, 몸짓, 소리, 움직임, 리듬 등)을 관객들에게 다시 선보인다.

 
중국 랴오닝 발레단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합작한 대형 발레극으로 ‘홍등’·‘백발소녀’와 함께 중국

문화를 대표하는 국가브랜드 작품인 <마지막 황제>의 웅장함을 해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해 11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스페인 공연에 대한 후속 문화교류차원으로 이루어지는 <하모니 인

꼬레아>에서는 한국인 임재식 단장이 스페인에서 창단한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공동제작, 협연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도 레이지극단의 <푸네 하이웨이>, 불가리아 소피아6 민속무용 앙상블의 <네버 엔딩 스토리>,

벨기에 쁠라스극장의 <파지나 비앙카> 등 세계의 걸작들을 <2011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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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소리 오페라 <수궁가>를 소개하는 유영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세계적 거장 아힘프라이어의 판소리 오페라<수궁가>로 개막무대 연다

 
독일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Achim Freyer)와 손잡고 만든 세계최초의 판소리 오페라

<수궁가(Mr. Rabbit and the Dragon King)>로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의 막이 오른다. <수궁가>는 국내관객에게

외면 받아온 판소리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탐색해온 아힘 프라이어와, 판소리의 현대화를 위해 외롭게

달려온 국립창극단이 세계무대를 향해 던지는 야심찬 도전장이다.

 

일단 ‘창극’이라는 고정수식어를 떼어내고 ‘판소리오페라’라는 새로운 옷을 입었다. 창극단 배우들은 기존의

연기방식에서 벗어나 가면을 쓰고 춤을 배웠다. 이 작품은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연되고,

12월 독일로 건너가 22~23일 부퍼탈 시립극장의 무대에 오르게 된다. 부퍼탈 공연은 독일공영방송에서

촬영예약을 마쳤을 만큼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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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소리 오페라 <수궁가> 제작을 위해 내한, 협업하고 있는 오페라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독일)

 

아힘 프라이어의 ‘수궁가’ 무엇이 다른가


<수궁가>는 국립창극단에서 이미 여러 차례 공연한 바 있지만, 아힘의 <수궁가>는 기존의 수궁가와는 완벽하게

다른 작품이다. 회화적인 무대로 유명한 아힘의 작품은 무대, 의상, 조명 그리고 음악이 하나의 완결된 구조를

가지며 통일성을 띤다. 아힘 프라이어와 유영대 예술감독은 <수궁가>를 어떻게 현대적 무대에 어울리게 창출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 결과 판소리 <수궁가>에 숨어있는 지혜, 수확, 권력, 야욕, 수명연장, 꿈, 자연, 유토피아,

소원, 갈망 등의 주제를 끌어내고 그것을 재배치하여 장면화하였다.

 

아힘의 <수궁가>에서 가장 눈여겨 볼 역할은 토끼와 도창이다. 그간 한국과 독일의 우화 속에서 나약함의

상징이었던 토끼(Mr. Rabbit)는 세상살이가 주는 어려움을 끊임없이 극복해나가는 ‘민중영웅’으로 재탄생한다.

도창을 맡은 안숙선 명창은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다. 3m높이의 거대한 의상을 입은 도창은 고수의 장단과

가야금의 연주에 맞춰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들은 이 도창을 통해서만

비로소 “연극적 현실”이 된다. 도창은 그 인물들을 창조해내고 그들에게 생동감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소리와 그림이 조화된 예술의 향연

 
<수궁가>의 무대는 아힘 특유의 간명하면서도 강렬한 주제를 드러낸다. 기본적으로 노자(老子)류의 유현(幽玄)한

어두움이 정조를 이루고, 거기에 육지세상과 바다세상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연을 거스른 것에 대한 응징이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등장인물들은 각기 다른 시간과 공간, 그리고 크기를 갖게 된다. 본연의 소리를 위해 마이크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객석으로 연결되는 음향반사판에는 아힘이 직접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관객들은

사설(판소리 노랫말)이 주는 문학적 감동만이 아닌, 시각과 청각이 주는 예술적 합일에 새로운 미적경험을 하게 된다.

 

아힘은 판소리의 정수를 통하여 한국음악극의 완성을 시도한다. <수궁가>는 우리 소리의 원형으로 돌아가려는

시도이자, 향후 세계의 대형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될 판소리의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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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무용단의 'Soul, 해바라기'를 소개하는 배정혜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유럽의 무대를 매혹시킨, “Soul,해바라기“

 
2010 독일 초청 8회 전석매진, 2011 네덜란드 루센트 무용극장, 벨기에 국립극장 전석 매진, 매회 기립박수를

기록한 국립무용단 대표 레퍼토리 “Soul, 해바라기”가 국내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국립무용단의 다시보고 싶은 작품 1위로 선정되었을 만큼 대중적인 이 작품은 한국의 전통 춤 언어가 재즈의

선율을 타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되어 관객들의 향수와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그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2010년과 2011년 유럽 투어에 이어 2012년에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공연으로

다시 한번 유럽의 큰 무대를 누비며 그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한국무용과 재즈음악의 만남, 재즈 선율 속에 어우러지는 환상의 세계

 
무엇보다 동서양의 아름다운 조화로 유럽의 무대를 매혹시킨 <Soul, 해바라기>는 국립무용단이라는 타이틀이

줄 수 있는 전통적인, 혹은 구시대적일 수 있는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한다. 우리 시대에 익숙한 재즈의

라이브 선율과 젊고 역동적인 춤 동작, 양악기와 우리의 전통악기의 앙상블이 빚어내는 선율은 우리의 전통적

음색을 새롭게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재즈 음악이 갖는 자유는 즉흥성에 기반한 우리 춤사위와

멋지게 어우러진다. 서정적으로 혹은 해학적으로 다루어지는 장면들이 폭발적이고 화려한 군무를 통해 절제와

분출이 공존하는 무대로 공연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넘어선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하고 이것이

<Soul, 해바라기>가 단발로 끝나지 않고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인기를 구가도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경계를 허물고 인간 본연의 감성으로 소통하는 무대

 
서양 음악인 재즈와 한국무용의 만남이라는 두 장르의 경계를 허물어 환상의 세계를 빚어낸 <Soul, 해바라기>는

작품 전체를 통해 분리된 듯 보이는 이질적인 세계간의 소통을 이야기한다. 그리움을 모티브로 하여 산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이태섭의 간결하면서도 입체적인 무대는 무대와 객석간의 경계를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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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관현악의 결정판 <Part of Nature>를 소개하는 황병기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황병기 예술감독의 기획과 정일련의 작곡으로 탄생한 대작 <Part of Nature>

 

이번 창작음악회 <파트 오브 네이처>는 현대음악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 수학하고 국악기 연주에도

정통한 작곡가 정일련이 작품 전체를 맡아 ‘자연속의 인간’ 이야기를 새로운 음악형식으로 풀어낸다. ‘출(birth)’,

‘숨(breath)’, ‘심(heart)’, '손(hands)‘, ‘이름(name)’, '혼(spirit)' 이렇게 6개의 인간을 대표하는 키워드에 각각

어울리는 협연곡으로 구성되었다.

  

작곡가는 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일부로서 인간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인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

하고자 하였다. 황병기 예술감독이 지난해 초 구상하여 재독(在獨)작곡가 정일련에게 위촉한 이 작품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황병기 예술감독이 재임 중 마지막으로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대작으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국가브랜드 공연<네줄기 강물이 흐르네>,국악칸타타<어부사시사>에 이은 창작음악회


창작음악회 시리즈는 수준 높은 창작국악관현악의 창작과 연주를 통해 새로운 국악관현악 레퍼토리를 개발코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07년부터 매년 1년여의 작업기간을 두고 작곡을 위촉 한 의미 있는 레퍼토리이다.

지난해 창작음악회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는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과 함께 걸작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지난 6월29일(수)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창작발표회를 통해 일부를 공개한 바 있는 이 연주회는 국악기의

새로운 연주기법을 도입하는 등 창작국악관현악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6일과 7일, 양일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정치용 지휘자의 객원지휘를 통해 연주될 예정이며

협연자로 강은일(해금), 이지영(가야금), 허윤정(거문고), 김정승(대금), 박치완(피리), 이문수(아쟁),

왕기석(소리), 김웅식(타악), 민영치(타악), 서수복(타악), 황근하(타악) 등 국내 최정상급의 솔리스트들의

협연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연주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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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강한 개성을 띤 18편의 국내 참가작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국내우수·초청작들이 이번에는 무용, 연극, 음악,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개성 있는 18여개의 국내작품을 선보인다.

 
 국내 참가단체의 첫 주는 세컨드네이처의 <세컨드네이처의 구토>, 김성용 댄스컴퍼니 무이(MOO-E)의

<바다주기> 무용 작품이 장식한다. 극단성좌의 故 권오일 선생의 추모 3주기 공연 <느릅나무 그늘의 욕망>과

중견 여성 연출가 김아라의 <모래의 정거장>,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는 극단 드림의 서울

나들이 작품 <경로당 폰팅사건> 등 깊은 맛을 보여줄 연극들이 준비되어있다.

 

바리데기 설화를 축으로 만든 극단 마고의 뮤지컬 <바리>, 수리수리마하수리의 월드뮤직 콘서트 <지구음악>과

퓨전국악그룹 아나야의 <하루>, FEA 플루트 오케스트라의 <심포닉 in 플루트> 클래식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국내참가작들이 페스티벌을 더욱 다채롭게 할 것이다.

 
또한, 걸쭉한 입담과 강건한 구어체, 긴장감 있는 구성으로 생명력이 꿈틀거리는 故 김소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극단 드림플레이의 <장석조네 사람들>, 러시아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고골리의 단편소설을 배우들의

신체움직임을 중심으로 각색·극화한 극단 원형무대의 <외투>, 1인극 형태로써 일제강점기를 살아낸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극단 ETS의 <FACE>가 연극매니아들을 기다린다.

 
‘춘향전’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 춤을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인천시립무용단의 <풍속화첩(風俗畵帖)-춘향>,

알렉산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원작으로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G. Verdi)가 작곡한 불후의 명작

"라 트라비아타"를 각색한 떼아뜨로의 <그 남자의 여자, 그 여자의 남자>, 준비한 삶의 진중함보단 삶의 경쾌함과

유쾌함의 파티를 여는 Factory1+1+1의 <Salon de factory 1+1+1 - 더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한국의 고조선을

개국한 단군과 웅녀를 새롭게 조명한 한국 창작무용극 순헌무용단의 <물빛이 하늘빛을 담을 제>, 베트남, 몽골,

한국의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아시아 뮤직 앙상블의 대표공연 A.M.E의 <초원의 신기루>, 21세기 사회를 살아가는

도시인의 ‘꿈’에 관한 이야기이며, 대중문화와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린 극단 소리의

<캐쉬> 등 매력적인 작품들이 2011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 등장한다.

 

 

<2011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개요>

 

- 기 간 : 2011년 8월 31일(수) ~ 10월 30일(일)

- 장 소 : 국립극장

- 주최·주관 : 국립극장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 참 가 국 : 한국ㅣ스페인ㅣ태국ㅣ인도ㅣ중국ㅣ체코ㅣ불가리아ㅣ프랑스ㅣ벨기에

                 (9개국 30개 작품)

- 예 매 처 : 국립극장 www.ntok.go.kr ※국립극장 자체예매가능(예매수수료 없음)

                 티켓링크 1588-7890 / 인터파크 1544-1555

- 문 의 : 국립극장 고객지원팀 02)2280-4114~6

- 홈페이지 : www.ntok.go.kr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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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와 더불어,

국립극장의 오전공연을 책임지고 있는 새로운 국악비타민 국립창극단 <정오의 판소리>를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지난 10월 문을 연 <정오의 판소리>는 ‘국내 최초 판소리 브런치 콘서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를 테마로 핵심적인 부분을 모아 그 전후 맥락을 간략하게 소리나 연기로 설명해주어 마치 판소리 완창을 다

감상한 듯한 느낌을 준다.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2011 정오의 판소리>는 매월 주제에 따른 프로그램을 통해 춘하추동(春夏秋冬)을

표현할 예정으로 절기를 따라 흐르는 우리 전통 음악의 채색미를 판소리만의 향기로 뒤덮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매월 주제에 따라 정해지는 <민요를 배워보는 코너>와 함께 국립창극단 명창들의  <판소리 주요대목>,

창극단 유일의 기악부가 펼치는 <기악연주>, 창극의 진수를 보여줄 <창극코너>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재담과 함께 배우는 추임새와 민요따라하기는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로서 공연의 재미와 흥을 더한다.

여기에 국립창극단 유영대 예술감독의  친근하고 자세한 해설이 곁들어져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것이다.

 

√ 2011년 1월, 국립극장에 토끼가 뜬다!

  새로운 국악비타민 국립창극단 <2011 정오의 판소리>

 

2011년 신묘년을 맞은 국립창극단 <2011 정오의 판소리> 첫 번째 무대는 토끼해에 걸맞게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유일한 우화인 <수궁가>를 중심으로 1월 25일(화) 오전11시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시작한다.

 
오프닝 길굿을 시작으로 국립창극단의 명창들이 선보이는 ‘성주풀이’ 민요를 들을 수 있다. 대표적인 남도 민요

가운데 하나인 성주풀이는 집터를 관장하는 성조신(成造神)을 기리는 노래로 무당이 부르던 무가가 민가에 퍼져

민요화한 것이다. 뒤를 이어 창극 <수궁가>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을 국립창극단의

대표 스타명창인 안숙선 명창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특히, 국립창극단 명배우들이 선보일 창극 <수궁가>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토끼 배 가르는 대목’으로  관객들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만들 것이다.

아울러, 마지막에는 ‘쾌지나 칭칭 나네’를 관객들과 함께하는 부르며 재미와 흥을 돋운다.

   

<공연 개요>

 

공 연 명

국립창극단 <2011 정오의 판소리>

공연일시

2011년 1월 25일(화) 오전 11시

공연장소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

주 최

국립극장

주 관

국립창극단

후 원

국순당

관 람 료

전석 10,000원

문의

국립극장 고객지원팀

02)2280-4115~6 (www.ntok.go.kr)

티켓링크 1588-7890(www.ticketlink.co.kr)

인터파크 1544-1555(www.interpark.com)

옥션티켓 1566-1369(http://ticket.aution.co.kr)

예스티켓 1544-6399(www.yesticket.net)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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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토끼해를 앞둔 안숙선 명창의 청아한 <정광수제 수궁가>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2010년 국립극장의 대표적

상설공연 <완창판소리>가 지난 3월 27일(토) 달오름 극장에서 염경애 명창의 김세종제 <춘향가>로

첫 문을 열은 이래 마지막 아홉번째 공연을 맞이한다.


2010년 완창판소리의 대미를 장식할 12월의 주인공은 안숙선의 <정광수제 수궁가>로, 오는

12월 31일(금) 오후8시 달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수 정화영 · 김청만) 

안숙선 명창은 청아한 성음, 명료한 발음, 명확한 이면을 구사하여 우리시대 판소리의 디바로

활약하고 있다. 우리시대 최고의 명창 안숙선 선생이 들려줄 정광수제 <수궁가>는
유성준→정광수→안숙선으로 전승된 것으로 정광수제 <수궁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느 자리에서나 최선을 다하는 안숙선 명창은 공연마다 매진의 신화를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제야완창 판소리는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며, 꽉 찬 보름달처럼 2010년 열두 달을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무대가 된다. 안숙선 명창의 완창판소리 공연이 끝날 무렵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는 절기별 축제 ‘희망의 노래’가 펼쳐진다. 모든 관객들은 국립극장에서 새해를

맞으면서 국립극장에서 마련한 떡국을 먹고, 불꽃놀이까지 즐기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수궁 별주부 vs 육지 토끼,
<수궁가>속에 숨은 지혜를 소리를 통해 들어보자

 

<수궁가>는 전승 5가 가운데 유일한 우화로 지혜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육지와 수궁이라는

공간적 요소와 함께 육지 토끼, 수궁 별주부의 대립구도는 <수궁가>의 주제의식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부분이다. 육지에서 끊임없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토끼를 수궁으로 데려가고자 하는

별주부의 유혹은 우리세상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엄동설한의 추위, 배고픔, 덫, 사냥꾼, 사냥개 등으로 인해 고통스러울 육지를 떠나 천여 칸의 집,

온갖 진귀한 보물, 천하에 없는 진미, 여색과 풍류로 태평성세인 수궁으로 꼬드기는 별주부의

미사여구는 토끼의 이상향에 걸 맞는 모습이다. 토끼가 꿈꾸는 것은 고립된 공간에서의 유유자적한

삶이 아니다. 토끼의 욕망은 세속적이고 현세적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수궁에서 마음껏 풍류를 즐기다가 육지로 다시 살아나온다는 점이다.
토끼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목 중 눈에 띄는 장면은 용궁에 잡혀간 토끼가 용왕 앞에서 배를 내밀며

갈라보라고 하는 대목이다. 수궁에서 세속적 욕망을 실현하고자 한 토끼의 꿈은  결국 백일몽에

지나지 않았으며, 토끼에게 허용된 현실적인 삶의 공간은 결국 육지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신묘년 토끼해를 앞두고 들려줄 안숙선 명창의 <수궁가> 공연을 통해 판소리의 맛을 느끼고,
삶의 지혜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 개요>

공 연 명

안숙선의 <정광수제 수궁가>

공연일시

12월 31일(금) 오후 8시

공연장소

달오름극장

주 최

국립극장, 동아일보

주 관

국립창극단

관 람 료

전석 2만원

예매 및 문의

국립극장 고객지원팀

02)2280-4114 www.ntok.go.kr

티켓링크 1588-7890

인터파크 1544-1555

옥션티켓 1566-1369

예스24 1544-6399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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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창극단의 2011 현대판 수궁가 <칸타타 토끼이야기> 시연회 . . . . . 국립극장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시연회 10분 전, 토끼 역의 안숙선 명창이 대기실옆 복도를

서성거리며 목청을 트려는 듯 연습에 한창이다. 무대 배경에는 테마 이미지를 영상으로 비추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이번 시연회 제목에서 시사한 것처럼, 오케스트라 반주에 독창, 중창, 합창을 고루 배치하는 칸타타

형식은, 연극적인 요소와 융합할 경우 공연 속에 다양한 구성을 꾀할 수 있으므로 관람의 재미를

한층 부가시킬 수 있게 된다. 즉 서양의 오페라와 별 다름없는 구성이 되는 셈이다.


국립창극단,성남시립국악단,국악챔버오케스트라 및 현악기 주자로 이루어진 36명의 오케스트라는

중규모의 달오름극장 무대가 다소 좁게 느껴질 정도의 외형만큼이나 홀을 가득 채우는 볼륨감으로

맑은 사운드를 뿜어낸다. 음향 효과는 공연의 감동을 빚어내기 위해 무척 중요한 요소인데 최성환

작곡의 '아리랑' 서주가 정감어린 음색으로 다가오며 공연 시작부터 객석의 정서를 편안히 이끈다.

  

이날 공연은 토끼신세/용왕의 노래/고고천변 등 8단원으로 구성된 전막을 70분간 공연했다.

가사 중에는 익숙치 않은 낱말들이 상당하다. 그렇긴해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어딘가에서 들었을

법한 판소리 수궁가의 스토리 라인이 출연자의 탄탄한 연기속에 자막의 도움을 받아 모습을 드러낸다.

 

『 산중의 토끼는 뭍에 사는 산짐승들의 표적이 되어 늘 쫒기고 분망 하기만하다.

아직 가보지 못한수중세계를 동경한다. 마침 수중 남해 용궁의  용왕이 병이 걸려

토끼 간을 구하려고 별주부 자라를 산중에 보낸다. 


토끼를 만난 별주부는 수국으로 갈 것을 종용하여 마침내 동행한다. 용왕을 대면한

토끼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나 특유의 기지로 모면하고, 수국을 빠져나와
그리도 싫어하던 육지 세상에 복귀한다.

 

토끼를 업고 수로육로 수만리를 왕래한 별주부는 육지세상이 수국과 별다름 없다는
생각을 갖고, 토끼도 역시 수국이 동경의 대상만이 아니라는 것을 동감한다.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둘은 서로 이해하며 인정하는 가운데, 보듬고 키워나갈 서로의 꿈을

노래하며 각자의 길을 간다. 』

  

출연진의 노련한 연기와 익살은 흠잡기 어려웠다. 여기에 독창, 합창 및 연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구성은 관람의 재미를 이어가기에 충분했다. 한편, 시연회인만큼 아직 연습이 덜 된 탓이겠지만

코러스를 맡은 이들의 눈이 한결같이 악보에만 가 있는 것은 장면의 통합성이랄까 극의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됐다. 본 공연에서는 무대 좌우에 포진한 코러스가 노래에만 신경쓸게 아니라,

연기자와 객석사이에 위화감을 불러 일으키지 않도록 시선처리와 표정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본다. 

    

<칸타타 토끼이야기>는 전통 판소리 5대가 중 하나인 수궁가를 현대적 해석과 다양한 음악 구조로

재탄생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무대에 올려졌다. 전통적 레퍼토리를 재음미하고 원숙하게 다듬는

작업은 중요하다. 하지만 해석을 달리하고 다른 문화의 기법/기술을 접목해서 새 버젼을 창출하는

시도는 무대예술의 풍요로움을 더하고 새 길을 연다는 점에서 항상 바람직한 시도가 아닐 수 없다. 

      

굳이 시대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구경하는 재미를 설계한 연출 그리고 대편성의 국악 오케스트라가

제공하는 입체적인 사운드가 합쳐진, 판소리에 또 하나의 대중성을 약속하는 수궁가 칸타타 버젼은

2011년의 기대작이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 공연에서 한국무용을 선보일 게 아닐텐데, 단아함과 한국적인 풍모를 시위할

의도가 아니라면 오케스트라와 코러스의 의상을 한복으로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한복이 갖는 색상과 선의 멋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획일적인 느낌에다가 너무 정적이고

몸을 구속하는 이미지를 풍기기 때문이다. 이번 기획이 어차피 격을 넘어서려는 시도인 바에야

의상에서도 연출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변화를 주면 어떨지.

  

2011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는 세계적인 연출가이자 무대미술가인 독일의 아힘 프라이어가 직접

연출을 할 계획으로 있다 한다. 무대, 의상, 조명 등도 독일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합세하여 제작될

예정이라하니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지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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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2011년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대)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新 수궁가 <칸타타 토끼이야기>를 한발 앞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오는 12월 4일(토)부터 12월 5일(일)까지 오후 3시, 6시 총 4번의 시연회를 달오름극장에서
맛보기를 볼 수 있다.

 

2011년 한·독(韓 ·獨) 교류공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칸타타 토끼이야기>는
전통 판소리 5대가 중 하나인 ‘수궁가’를 현대적 해석과 변화무쌍한 음악으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창극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1년에 공연될 창극 <수궁가 : 토끼이야기(가제)>는 유머러스하고 심플한 해석으로 유명한
독일오페라 연출자이자 미술가인 아힘 프라이어(Achim Freyer)와 국내 판소리 명창들이 속한
국립창극단이 공동 제작한다. 거장 아힘 프라이어의 연출과 무대, 의상, 조명 등 독일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한국의 창극과 만나 보여줄 최고의 음악극은 국립극장과 독일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칸타타로 새롭게 피는 전통 음악극, 국립창극단의 新 수궁가에 빠져든다

 

17세기 초 이탈리아어의 cantare(노래하다)에서 파생된 칸타타(Cantata)는 보통 아리아,
레시타티브, 중창, 합창 등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성악을 지칭하는 용어였으나, 지금은 성악과
기악을 위한 음악작품 전반을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고천변’으로 시작되는 자라의 ‘출수궁가(수궁에서 육지로 나오는 노래)’를
감싸는 물고기떼의 합창이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서로 권력을 탐하는 뭍짐승들의 경쟁과
탐욕이 그려진다. 토끼를 만난 별주부는 수국으로 갈 것을 종용하여 마침내 동행한다.

 

유창하고 화려한 뱃노래 선율에 맞춰 인간들의 그물질과 뭍짐승들의 이별가, 물고기들의 환영가가
멋들어지게 연결된다. 용왕을 대면하는 토끼의 눈대목을 비롯하여 수궁가의 주요 대목들이
아리아, 이중창, 합창으로 36인 관현악단 연주와 함께 육지와 바다를 넘다들며 해학과 풍자의
묘미를 발산한다.

 

꾀 많고 얄궂은 토끼 역은 서정금, 김금미 단원과 안숙선 명창이 맡으며, 자라역은 맛깔스런 연기의
달인 김학용, 남상일이 맡는다. 용왕은 왕기철, 왕기석 명창이 출연해 공연의 몰입감을 더해 준다.


2011년 거장 아힘 프라이어와 함께할 창극 <수궁가:토끼이야기>의 예고편


2011년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공연과 독일 공연 등 교류공연을 염두에 두고 시연되는
<칸타타 토끼이야기>는 웅장한 36인조 오케스트라 관현악단과 실력파 창극단원들이 창극의

현대화를 표현한다. 지루하게 느껴지는 창극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현대음악의 한 장르인
‘칸타타’ 형식을 창에 접목하여 관객들에게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국악콘서트와 같은
공연으로 선보인다.


2011년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연출가이자 무대미술가인 독일의 아힘 프라이어가
직접 연출을 하게되며, 무대, 의상, 조명 등에도 독일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합세할 예정이다.

 

<공연개요>

공 연 명

국립창극단

<칸타타 토끼이야기(Cantata A rabbit's Tale)> 시연회

시연회 일시

2010. 12.4(토) ~ 5(일)

오후 3시, 6시

공연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주 최

국립극장

주 관

국립창극단

관 람 료

전석초대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약 70분(* 인터미션 없음)

관람 신청 및 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관람신청서(첨부파일)’ 작성 후 메일발송

- 신청/문의: 02)2280-4295(마케팅팀 이한신)

- 모집인원: 회당 20명 (총 80명)

- 12월 2일(목)까지 예약가능

단, 예약 마감시 관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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