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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성감별과 낙태에 관해 풀어놓는 익살속에 품위를 잃지않는 유쾌함,
극단 배우세상의 2011 버젼으로 2년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극단 배우세상에서 올려지는 <아름다운 인연- 선욱현 (作)>은

우리나라의 뿌리 깊은 ‘남호선호사상과 낙태’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며 결국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는 연극이다.

 

태아 성감별과 남존여비의 현재 우리의 고지식한 악습을 황씨가문의 아들 낳기 프로젝트를 통해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그 상황만큼은 해학적으로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2001년 민예 극단의 초연당시 다소 무겁고 진중한 공연의 호흡에 비해 2011년 극단 배우세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아름다운 인연’(고추말리기)은 자칫 무겁게 느낄 수 있는 주제를 쉽게 풀어가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우선 김덕수 사물놀이 패거리의 신명나는 음악과 소극장 공연 사상 최다출연기록이라 할 수 있는

30명에 육박하는 배우들이 다채롭고 탄탄한 연기를 무대와 객석을 가리지 않고 보여준다.

무엇보다 시종일관 관객과 어울 지며 연거푸 쏘아대는 홍장군의 걸쭉한 입담을 통해 결국 공연은

웃음과 울음의 한바탕 난장과도 같은 느낌의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여기에 원로 배우들의 녹아드는 연기 또한 극의 질을 높이고 있다. 연극계의 거장 <강영걸>연출과

전방위 연극인 <선욱현>작가가 만나 강영걸연출의 장점인 ‘한국어의 말과 멋’, ‘한국인의 몸짓’ 등을

살려 홍장군(김갑수)의 신명나는 한판 굿놀이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번 무대를 위해 김갑수씨와 연극배우 아내 현금숙씨, 데뷔를 위해 준비 중인 딸 김아리 양이 같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도 볼거리중 하나다.

 

연출가와 배우의 끝없는 연극사랑은 극단 배우세상의 에너지와 더불어 소극장무대를 가득 채운다.

2008년말 공연 당시 홍보도 제대로 하지 않았던 처음 한 달간 프리뷰개념의 공연이 입소문을 

마지막 주 전회 매진사례기록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로부터 2년 후, 연출가와 배우  그리고 공연음악과 무대, 소품에 이르기까지 이 모두가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인연’으로  다시 만났고 그 인연이 재정비되어 2011년 2월 16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아름다운 인연’으로 다시 시작된다.

 

* 공 연 명: <아름다운 인연> 

* 날 짜: 2011년 2월 16일(수) ~ 2월 28일(월)

* 시 간: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3시

* 장 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관 람 료: 전석 25,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50%)

* 소요시간: 90분

* 관람연령: 만 10세 이상

* 공연문의: 배우세상 소극장 02) 743-2274 (baewoosesang@kapsoo.com)

* 예 매: 배우세상 소극장 / 인터파크/ 티켓링크 / 한팩 / 메세나티켓 / 옥션 / 예스24

* 주 최: 극단 배우세상, 선욱현/작, 강영걸/연출, 김갑수/제작 

* 스 텝: 배우세상 단원들

* 출 연: 김갑수, 김재건, 원미원, 이태훈, 현금숙, 최영인, 김아리 외

            배우세상 단원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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