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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미키 . . . . . 2010 전일본선수권 대회   

 

√ 아사다 마오는 2위, 무라카미 카나꼬 3위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안도 미키(23)가 일본 나가노의 다목적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0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쇼트에서 줄곧 저조한 모습을 보이던 안도 미키는, 25일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조심스런

연기로 64.76점의 좋은 점수를 받아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표정으로 드러냈다.


26일 오후 속개된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으로 7차례의 점프와 스핀,스파이럴 등을
실수없이 수행하며 클린, 총점 202.34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절정의 컨디션으로 6년만에

자국 선수권대회의 정상에 복귀했으며 이번으로 세번째 우승이다.

 

아사다 마오(20)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거칠게나마 트리플악셀을 랜딩해내며 1위에 랭크됐지만,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예정된 두번의 트리플악셀 중 한차례 시도한 것이 회전부족 판정을 받았다.

다른 하나는 더블로 바꿔 뛰었으며 살코가 2회전, 러츠는 롱에지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총점

193.69점으로 종합 2위에 오른 아사다 마오는, 그동안 내년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이 의문시될

정도로 점프 컨트롤이 나빴으나 이번 자국 선수권 대회의 포디움에 들어서게 됨으로써 어렵사리

출전권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점프 감각을 잃어버리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던 아사다 마오로서는 다소 나아진

모습을 관객 앞에 선보였지만 연습과 실전에서 보여준 트리플악셀 성공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트리플러츠는 7번 시도에 한번 성공할 정도로 큰 약점이다. 점프 불안정으로 인해

더 느려진 듯 보이는 스케이팅 속도도 감점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을 내년 2월의

사대륙 대회를 거쳐 3월 세계선수권 대회까지 얼마만큼 보완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신예다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무라카미 카나코(16)는 러츠가 롱에지

판정을 받은 것외에는 모두 깨끗하게 성공시킴으로써 187.52점으로 종합 3위에 랭크됐다.

 

그랑프리 대회에서 호조를 보이던 스즈키 아키꼬(25)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듯 불안정한 순간을 몇차례 맞으며 총점 175.96점으로 4위, 맏언니격인 수구리 후미에(29)는
154.90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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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샤 시즈니의 프리 스케이팅 . . . . . 2010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남녀 모두 모처럼 북미세가 강세를 보인 파이널이었다. 관심을 모은

여자부는, 쇼트 순위 그대로 종합 순위가 정해질만큼 출장하는 선수마다 앞 선수를 넘어서는 결과를 내며

흥미로운 승부가 연출됐다.

 
11일 저녁, 쇼트 점수차이가 크지 않은 상위 4명이 저마다 선두 진입을 노리는 가운데 남자부 프리에 이어
여자부 프리 스케이팅이 열렸다. 스즈키 아키꼬(25,일본)와 무라카미 카나꼬(16,일본) 그리고 이탈리아의

카로리나 코스트너(23)가 연이어 좋은 연기로 총점에서 자신들의 시즌 베스트를 경신, 압박감을 더하는

가운데 알리샤 시즈니(23,미국)가 마지막 순서로 출장했다.

 

부드러운 표정을 머금으며 연기를 시작한 알리샤 시즈니는 점프에서 회전부족과 불안정한 착지를 한차례씩

범해 약간의 감점을 당했다. 한번이라도 큰 점프 실수가 나오면 순위가 급락할 수 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

그러나 7차례의 점프를 무난하게 넘긴 후 특유의 우아한 스핀, 스파이럴을 펼쳐 보이며 아름다운 움직임을

이어가 예술 평가에서 출전자 중 최고점을 획득, 포디움의 정상을 차지했다.

  
23세의 알리샤 시즈니는 올 시즌 그랑프리 2차 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에서도 챔피언에 오르는 피겨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았으며, 총점 180.75로 새 시즌들어 180점을 돌파한 첫 선수가 됐다.

 

카로리나 코스트너 역시 실수없이 모든 점프를 성공시키며 예술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낮은

기초점이 발목을 잡아 178.60점으로 2위에 랭크됐다. 일본의 기대주 무라카미 카나꼬는 러츠점프가 롱에지,

플립점프가 1회전에 그쳤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다른 요소를 깨끗하게 수행하면서 178.59점으로 3위에

올랐다.

  

올 들어 쇼트에서 부진하다가 프리에서 강점을 보이던 안도 미키(23,일본)는 이날 연기에서 모든 힘을 쏱아

클린했다. 122.70점의 가장 높은 프리 점수를 얻으며 총점 173.15점을 기록했지만 쇼트에서의 실점이 너무

큰 탓에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5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부 프리 스키이팅 결과, 캐나다의 패트릭 챈(20)이 총점 259.75로 역전 우승했으며, 일본의

오다 노부나리(23)와 코즈카 타카히꼬(21)가 각각 242.81점, 237.79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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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남녀 각각 3명씩 모두 6명의 선수가 파이널에 진출, 동반 우승을 기대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모두 정상에서 밀려나 결정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여자부의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안도 미키는

프리의 최고점 클린 연기에도 불구하고 쇼트에서의 점프 실수로 순위가 크게 밀려버리는 빈곤한 경쟁력을

드러냈다. 이는 탑 레벨의 차상위 계층을 이루는 집단의 실력이 종이 한장 차이에 불과해,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으며 그들에 대해 추세적으로 예측하기가 곤란함을 의미한다. 
  

천재란 우연적 우승이나 호들갑스런 이미지 메이킹에 의해 출현하는게 아닌, 탁월한 실력과 실적의

스펙트럼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며 존재를 드러낸다. 오늘날 피겨를 포함, 우리 사회가 보유한 몇몇 불세출의

영웅들은 외적 조건과 조직의 협업 체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치열한 개인의 역사위에 오롯이

스스로 일궈 세운 결과이기에 대견하며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사회 모든 분야가 그렇듯 경쟁이 치열한 (여자 싱글) 피겨 역시, 그저 그런 기반위에 특정 솔루션만 앞세워

제 앞가림을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종합적인 경쟁력에서 차원이 다를 정도의 위상을 키워 압도하지

않는 한, 오늘의 영광이 내일의 추락이라는 하룻밤 잔치로 끝나기 십상임을 오늘밤 고만고만한 실력의

스케이터들이 확인시켜 주었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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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부 종합 순위. . . . . 2010 그랑프리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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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부 프리 스케이팅 결과. . . . . 2010 그랑프리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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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에고~ 하필 이런 일이..."  지난 6월13일, 여느 때처럼 아이스링크에서 

연습을 마친 안도 미키와 스즈키 아키꼬가, 올 시즌 ISU(세계빙상경기연맹)의 그랑프리 시리즈 배정표를

확인한 다음 내보인 반응이 이렇지 않았을까.

 

언감생심 이기리라 꿈꾸기 힘든 지존 김연아(20,고려대)가 자신과 똑같이 시리즈 3차, 5차 대회에 배정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운이 없음을 탓하며 이후 얼마간은 일상 연습에서 반쯤은 김 빠진 상태로 지냈을 것 같다. 

 

그런데 한달쯤 지난 후, 김연아 선수가 이번 시즌은 내년 세계선수권 대회에만 출전하겠다고 의사를 밝히며 

그랑프리 명단에서 빠졌다. 이 일이 안도 미키와 스즈키 아키꼬가 스케이트 부츠의 끈을 더 조여매는 계기가

됐을 법하다. 메이저 대회 포디움의 꼭대기에 설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불현듯 다가왔으니 최고/최선의

결과를 거두기 위해 가일층 분발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를 뒷바침하듯 두 선수는 3차,5차 대회에서 나란히 

1,2위에 오르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들은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한 선수들의 평균 점수 순위에서도 

똑같이 1,2위(안도 미키 173.34점, 스즈키 아키꼬 167.80) 를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6차례의 그랑프리 시리즈 경기를 통해 상위 6명의 파이널 진출자가 확정됐고 이달 9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가 열린다.

각 선수별 시리즈 경기 성적과 관찰된 특징을 토대로 대회 결과를 전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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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널 진출자 6명의 시리즈 경기 성적 비교 . . . . . 2010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전망

    시리즈 대회의 전체 평균(164.41)을 상회하는 선수(안도 미키,스즈키 아키꼬,알리샤 시즈니)가 파이널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 안도 미키(23,일본) : 파이널 1위 예상

3차,5차 대회에서 거푸 1위를 차지하며 질주 중.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지지 않는 한 파이널도 우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선수들이 빠지는 사대륙 대회까지 4연승 행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의

공백으로 인해 안도 미키는 생애 처음 국제 대회 4연승의 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

올해 특징은 쇼트에서 부진하다가 프리에서 높은 기술 점수를 얻어내며 역전승을 거듭한다는 점. 

점핑 머신이라 불릴 정도의 안정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 평가에서 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예술성 부족이 아킬레스건이므로 점프 1~2개를 크게 망치면 순위가 급락할 수 있음.

 

스즈키 아키꼬(25,일본) : 알리샤 시즈니와 함께 파이널 2~3위 예상

김연아 선수의 결장으로 가장 수혜를 많이 보는 선수. 김연아가 공백없이 출장했더라면 스즈키 아키꼬는

3위 이하로 밀려나면서 파이널 진출을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어쨌든 그녀는 파이널 진출 덕분에 상당한

랭킹포인트를 추가하게 되므로 내년 2월 사대륙 대회를 기점으로 랭킹 1위에 오를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파이널 대회의 상금에다가 랭킹 1위에 오르면서 보너스 상금까지 더 챙길 수 있으니 지금까지 자신의

피겨 인생 중 가장 좋은 시절을 일구는 셈. 성실한 태도로 인해 국내 피겨팬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

위협적인 기술이나 인상적인 표현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굴곡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이 장점이다.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포디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을 보임.

 

위의 두 선수는 이번 파이널 대회 장소가 중국 베이징이므로 일본과의 시차가 1시간 밖에 되지 않아 컨디션

관리에도 유리한 입장이다.

 

알리샤 시즈니(23,미국) : 스즈키 아키꼬와 함께 파이널 2~3위 예상

출전자 중 상대적으로 유리한 비주얼을 갖추고 있으며 우아한 연기력이 장점이다. 이렇다할 큰 기술이 없고

다이나믹한 표현이 적어 점수를 신장시키는데 한계를 보임. 그러나 점프 실수를 최소화하면서 특유의 감성적인

연기를 살릴 경우 예술 평가에서 고득점이 가능하다. 좋은 컨디션일 경우 우승까지도 가능한 잠재력 보유.

  

레이첼 플랫(18,미국) : 카로리나 코스트너, 무라카미 카나꼬와 함께 4~6위 예상

점프의 안정성이 장점이긴 하나 회전 부족이 빈번하여 늘 심판으로부터 관찰을 받는 것이 핸디캡이다.

예술적인 측면에서의 저평가도 풀어야 할 숙제. 늘 내던 만큼의 성적만 유지하므로 선두권의 위협이 되기엔

아직 2% 부족해 보임. 3위 정도가 최선의 성적으로 예상됨.

  

카로리나 코스트너(23,이탈리아) : 레이첼 플랫, 무라카미 카나꼬와 함께 4~6위 예상

새가슴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으며 들쑥날쑥한 점프 컨트롤이 취약점이다.

큰 키를 활용한 선명한 표현과 빠른 속도의 스케이팅은 차별적인 장점이므로 컨디션이 최상일 경우는

포디움권에도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무라카미 카나꼬(16,일본) : 레이첼 플랫, 카로리나 코스트너와 함께 4~6위 예상

시니어 경험 부족. 선두권에 위협이 되기엔 기초점 구성에 한계를 보임. 기술 위주의 코칭을 받아왔기 때문인지

예술성 측면은 크게 부족하므로 장기 과제로 풀어가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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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 6명의 선수들은 탑 레벨이라 칭하기엔 탁월함을 드러내거나 경외심을 갖게 만드는 그 무엇이

부족하다. 물론 모두 뛰어난 피겨 스케이터임에는 틀림없지만 김연아에 의해 새롭게 세워진 피겨 기준은

돌이킬 수 없는 척도가 되어 버려, 동시대에 활약하는 다른 선수들이 대부분 미흡해 보이는 현상을 빚어내고

있다.  

 

아무튼 다가 오는 파이널에서는, 안도 미키가 점핑 기술에서 다소 앞서 있는 점 외에는 선수간에 뚜렷한

변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므로 당일 컨디션에 따라 종전 성적과는 꽤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단판이 아닌 이틀 동안의 결과를 합산해서 정해지는 것이고, 통계 수치는 즉흥이나

기분이 아닌 객관적인 현실 세계를 반영하므로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상기 예상에 근접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중국 베이징) 은 오는 9일 주니어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시니어) 남/녀 쇼트,

11일 (시니어) 남/녀 프리 경기가 열린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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