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뉴스(ICENEWS) 박영진 기자] 곽민정이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추가배정을 결국 받지 못했다. 곽민정은 이번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1~6차까지의 초반 배정에 들지 못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동계아시안 게임과 4대륙 선수권에서 선전했지만, 세계선수권에서 다리 부상으로 예선 탈락을 한 것이 원인이었다. 곽민정은 추가 배정 순위에서 3순위까지 올라갔다. 특히 트로피 에릭 봉파르 대회에 2자리 가량이 자리가 남아있었으며, 핀란드의 라우라 레피스토가 부상으로 그랑프리 시리즈를 모두 기권하면서 가능성은 충분했다. 그러나 결국 최종배정을 받진 못했다.

  곽민정은 지난 8월 환태평양 동계대회 1위, 피겨 아시안 트로피 대회 3위 등을 하며 시즌 초반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대회 이후 컨디션 저조로 인하여 9월에 있었던 네벨혼 트로피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곽민정은 11월 19~20일 고양 어울림 누리 빙상장에서 열릴 ‘회장배 랭킹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싱글 금메달리스트 였던 미국의 에반 라이사첵도 그랑프리 시리즈에 불참한다. 에반 라이사첵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오랜만에 다시 국제무대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으며, 결국 출전을 포기하였다.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는 10월 21~23일 미국 온타리오에서 '스케이트 아메리카' 대회를 시작으로, 6차 대회와 12월 캐나다 퀘벡에서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열린다.

 

[아이스뉴스(ICENEWS) 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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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 박영진 기자] 이준형이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8.06점(기술점수 30.40, 예술점수 27.66)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이준형은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깔끔하게 뛰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아 약간의 감점을 받았다. 하지만 뒤이은 더블악셀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으며, 스텝과 스핀 모두 무난하게 연기했다. 이준형은 지난달 태릉에서 열렸던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남자싱글 2위를 차지하여, 그랑프리 출전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시즌이 자신의 첫 국제무대 데뷔인 무대였던만큼 이준형의 선전은 매우 놀라웠다. 이준형은 내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주니어 그랑프리 첫 메달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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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작품 다수 선보여 질적으로 성장

내년에는 주니어 부문 신설, 시니어 연령 확대 검토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현대무용 전문 대회인 201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KIMDC)가

권민찬(한국, 작품 'Blind monologue')을 그랑프리 수상자로 선정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6월22일 경연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8일 시상식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올해 대회는 지난해에

비해 빼어난 작품이 많아 풍성한 현대무용의 갤러리를 열어주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저녁,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시상식 및 갈라공연이 열렸다.

김광범 KBA 감독과 정혜원 CNC Korea Company 이사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손관중 예술감독이

경과보고를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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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작년에 비해 참가자의 수준이 질적으로 많이 발전했다. 외국에서 총 12명의 참가자,

국내에선 23명이 참가했으며 심사위원도 작년 5개국에서 올해는 6개국에서 초빙됐다.

 
6월24일 예선을 치른 결과, 여자부에서 외국 6명과 한국 6명이, 남자부에서는 외국 1명과 한국 6명이

각각 준결선에 진출했다. 6월25일 치른 준결선에선 여자부에서 외국 4명과 한국 5명이, 남자부에선

한국 6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남자부에선 국내 무용수가 월등한 기량을 보여주었으며 어제 결선이

치루어졌고 바로 결과가 발표됐다.

 

우리의 목표는 한국이 세계현대무용 교류의 중심역할을 하자는 것이고 이런 대회를 통해 현대무용의

수준과 격을 높여보자는 것이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심사위원을 모시고
대회기간 중에 이들이 직접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금년에는 마사그라함 스쿨의 대표로 온 미국의 피터 런던 심사위원, 역사적으로 보면 한국에

현대무용을 전해준 나라인 일본의 야마다 세스코 심사위원, 유럽 현대무용의 오늘의 경향을 전해준

안무가 기젤라 로샤, 세계적인 무용가 호세 리몽을 낳은 멕시코에 온 파트리시아 아울레스티아

심사위원도 마스터 클래스를 맡아주었다. 한국의 미래 현대무용수들이 대거 이 강의를 듣고 나름대로

새로운 또는 교실에서 배운 적 없는 귀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내년엔 주니어부문 경연을 신설하고 시니어는 나이를 연장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그를 통해

현대무용계가 세계와 소통하는 범위를 더 키워볼 생각이다."

 

 

이어 심사위원인 피터 런던(미국)이 심사평을 위해 연단에 나섰다.
마사그라함의 제자이기도 한 피터 런던은 그녀의 생애를 언급하는 도중, 지난 날의 애틋한 감정이

이는 듯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한국의 무용수와 함께했던 인연을 되돌아 보면서

우리 무용인을 위한 격려와 함께 진지한 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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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그라함 댄스 컴퍼니의 예술감독 쟈넷 에일버을 대신하여 세계현대무용계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에 제가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렇게 새천년에 현대무용의 원동력이 되는 새로운 시작과 훌륭한 무용수들 그리고 안무를 만날 수

있는 것에 영광을 느낀다.

 

1926년, 마사그라함은 현대무용이란 말이 뭔지도 모르는 그때에 첫 공연을 했다. 65년동안 181개의

작품을 안무했고 그 대부분의 작품들이 20세기 현대무용의 걸작이었다. 그러면 새천년에는 누가

그런 걸작들을 창작할 수 있을까? 한국일까?

 

마사그라함의 뒤를 이은 다음 세대 안무가로는 머스 커닝햄, 폴 테일러, 트와일라 탑, 그리고 많은

현대무용수를 꼽을 수 있다.  그 중 유영하씨는 마사그라함 무용단에서 나와 함께 무용을 했는데 그는

여기 계시는 김복희 선생님의 제자이기도 하다.

 

1990년 11월, 96세의 마사그라함의 주치의는 건강상 이유로 아시아 순회공연을 만류했다. 그러나

그녀는 의사의 말을 듣지않고 자신의 무용단이 처음 미국의 외교단으로 방문했던 아시아에의 공연을

포기하지 않았다. 마사 그라함은 그녀가 무용수로, 안무가로의 여정을 한국 서울에서 마칠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한국에서 뉴욕으로 돌아간 마사 그라함은 그녀 집에서 평화롭게 삶을 마감했고

그녀의 현대무용은 아시아에서가 마지막이었다.

 

내가 기운을 잃을 때마다 8년동안 마사그라함 무용단에서 함께한 친구 유영하는 나에게

"피터 슬퍼하지 마. 걱정도 마. 불평하지 말고 무조건 해내라구" 라고 했다. 그러면 나는 또 힘을

얻곤 했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도 그가 전해준 한국의 마음, 우아함, 사랑 ,힘, 친구,

아름다움 때문이다.

 

한국에서 현대무용을 이끌고 있는 모든 분들은 두가지의 긴요한 선물을 갖고 있다는 걸 아셔야 한다.

하나는 힘있고 풍부한 한국의 문화유산이고 또 하나는 강하고 진정한 현대무용의 전통이 한국에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결코 실패할 리 없을 것이다. 무조건 해내시라."

 

   
이어, 입상한 무용수들이 호명되며 시상이 진행됐다. 파워풀한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권민찬(한국, 아래 사진)이 그랑프리와 안무상을 수상했으며, 
드라마를 보는 듯 뛰어난 내면 표현을 이뤄낸 여자부의 카키자키 마리코(일본)와, 음악과 하나되는

움직임으로 유연한 라인을 선보인 남자부의 이 학(한국)이 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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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내역>

 

⊙그랑프리 & 안무상 권민찬(한양대졸업, 작품 'Blind monologue')

 

여자/골드 & 안무상 : 카키자키 마리코(일본, 작품 'Flask')
여자/실버    : 이현경(세종대, 작품 'Tears of the moon')
여자/브론즈 : 후안 트란 칸 친(베트남, 작품 '18') &
                      강수빈(한양대, 작품 'Counter Point')
여자/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 : 리우 예준(중국, 작품 'Tender care for myself')
여자/심사위원장상 : 허지은(세종대, 작품 'Dry tear')
  
남자/골드    : 이 학(한국체육대, 작품 'Black')
남자/실버    : 신원민(세종대, 작품 'Dream')
남자/브론즈 : 천종원(한국예술종합학교졸업, 작품 'Letter to my father')
남자/심사위원장상 : 이필승(한국예술종합학교, 작품 'Nos.tal.gia')

 

 

시상을 마친 후, 초청공연과 수상자들의 갈라공연이 약 30분간 이어진 후, 김복희 대회조직위원장이

폐회사를 위해 마지막 순서로 등장, 대회를 마치며 아쉬움을 담은 코멘트와 함께 내년 일정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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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함께 일주일을 보낸 후 언제가 경험했던 그 이별의 감정과 같은 서운함을 아련히 느끼게 된다.

세계 유일의 현대무용전문 국제대회인 KIMDC가 조금 발전했다면 그건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 덕분이다.

한국의 현대무용 가족들, 참가한 무용수, 귀한 시간내서 방한해 주신 심사위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너그러운 관용으로 이해바란다.

 

우리는 지난 며칠사이 세계 현대무용사의 새로운 역사의 한페이지를 썼다. 조직위원장이 아닌 무용인의

한사람으로 감격스럽다. 한국이 세계 현대무용계의 만남과 소통과 교류의 중심지가 되는 이 감격스러움,
세계속의 한국의 현대무용, 한국의 현대무용속에 세계의 현대무용계를 품어보겠다는 시도와 역사창조,

도전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3회 대회는 2012년 6월 1~7일 일주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를 위해 애쓴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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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를 통한 교류와 소통으로, 은근하면서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현대무용의

기반다지기는 올 여름 또 하나의 근사한 몸짓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무용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남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한편으로는

외국 무용계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우수한 외국 무용수들이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숙제도 남겼다. 무용 예술도 경쟁을 통해서 건강한 성장이 촉진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힘있지만 절제된 몸짓.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유려한 라인을 드러내며 느낌을 불러 일으키는

움직임. 그 움직임의 세련된 시퀀스...  한순간 지나가는 멋진 움직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하며

바라보는 시간은 행복이다. 즐거운 현대무용의 무대를 일구는 무용수들이 아름답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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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민찬(한국), 그랑프리 & 안무상 수상자

    

권민찬(한국) 압도적인 점수로 그랑프리 수상, 안무상까지 받아 겹경사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201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에서 남자부의 권민찬이 영예의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때아닌 6월 태풍이 지나가고 장맛비도 하루 멈춘 6월27일 저녁의 결선.
결선이라는 분위기 탓인지 이날 시작 무렵부터 출전자들의 연기는 준결선에 비해 한층 치밀했고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인상을 주었다.

 

여자부 9명, 남자부 6명이 출전한 가운데, 경연은 국립현대무용단 김용화 리허설트레이너가 시연한
응용동작과 본인 작품을 각각 연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평가는 응용동작 30%, 작품 70%의 비율로

합산해서 순위를 매겼다.

 

강한 인상의 분장으로 무대에 나선 남자부의 권민찬은 라인이 돋보이는 동작과 파워풀한 움직임을

이어간 끝에 7명의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9점 이상을 얻어내며 2위와 큰 점수차이를 벌이면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게다가 그는 생애 최고의 날을 공고히 하려는 듯 안무상까지 차지하면서 기쁨을 더했다.    

 

여자부 골드는, 처연한 내면 표현과 움직임이 돋보인 카키자키 마리코(일본)에게 돌아갔으며 역시
안무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남자부 골드는, 준결선부터 두드러진 움직임으로 눈길을 끈

이 학(한국)이 차지했다.

   

이날, 여자부에선 상당수 출전자가 눈을 사로잡는 움직임과 연기를 잇따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여 심사석에서 이를 변별하기가 무척 어려웠을 듯 보였다. 심사위원은 작년보다 1명 늘어난 7명으로,
샤오 수후아(중국), 피터 런던(미국), 기젤라 로샤(스위스), 파트리시아 아울레스티아(멕시코),

야마다 세스코(일본), 올렉시 베스메르트니(독일)의 해외초청 6명과 국내 1명(안애순)으로 구성되어

예선부터 평가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심사위원의 결선 평가내역을 모두 공개하여

투명성을 유지했다.

 

<결선 수상자>

 

⊙그랑프리 & 안무상 권민찬(한양대졸업, 작품 'Blind monologue')

 

여자/골드 & 안무상 : 카키자키 마리코(일본, 작품 'Flask')
여자/실버    : 이현경(세종대, 작품 'Tears of the moon')
여자/브론즈 : 후안 트란 칸 친(베트남, 작품 '18') &
                      강수빈(한양대, 작품 'Counter Point')
여자/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 : 리우 예준(중국, 작품 'Tender care for myself')
여자/심사위원장상 : 허지은(세종대, 작품 'Dry tear')
  
남자/골드    : 이 학(한국체육대, 작품 'Black')
남자/실버    : 신원민(세종대, 작품 'Dream')
남자/브론즈 : 천종원(한국예술종합학교졸업, 작품 'Letter to my father')
남자/심사위원장상 : 이필승(한국예술종합학교, 작품 'Nos.tal.gia')

   

  
중국의 리우 예준은 감성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일부 관능적인 몸짓을 믹스하면서 대중에 어필할만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통속적인 연기에 치우친 탓인지 메달권에서는 벗어났으며,
베트남의 팜 두옹 꾸완리(작품 'Noi nho')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느낌있는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수상자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탁월한 움직임, 느낌이 피어나는 연기가 많아 멋진 춤의 기억을 남긴 201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6월28일 저녁, 시상 및 갈라쇼를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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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키자키 마리코(일본), 여자부 골드 & 안무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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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학(한국), 남자부 골드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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