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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국립극장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 <문화동반자사업> 문화연수생들의 고별공연 <전별(餞別) : For Another Encounter>을

오는 11월 26일(금)~27일(토) 양일간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국립극장에서 주관한 <문화동반자사업>은 2005년부터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문적인 전통음악인을 초청해 국악 이론 및 실기교육, 문화명소 및 관광지 탐방,
한국어 연수, 한국문화 특강 등 한국의 전반적인 문화와 예술을 배우는 쌍방향 문화교류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아시아·남미지역 7개국(에콰도르, 태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에서

14명의 전문 전통예술인들이 초청되었다.


만남 그리고 이별,  문화동반자 14인이 펼치는 고별공연<전별(餞別)>

 

지난 7월, 첫 공연 <조우(遭遇)>를 통해 우리에게 낯선 자국의 전통음악을 선보였던 문화동반자 14인은

이번 공연을 통해 각국의 전통음악 연주와 함께 그동안 배운 한국 음악(삼도 설장구, 도라지, 민요메들리)을

‘우리 악기’로 연주할 예정이다. 피날레 곡으로는 올해 문화동반자사업의 음악감독이였던 조원행 교수가

작곡한 관현악곡 ‘드림 오브 아시아(Dream of Asia)’를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협연하며 지난 6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 공연의 타이틀인 <전별(餞別)>은 ’잔치를 베풀어 작별하다‘라는 뜻으로, 보내는 쪽에서 예를 차려

작별함을 이르는 말이다. 어쩌면 한국 사람들조차도 등한시하고 무관심했던 우리의 전통음악을 열정적으로

배우고 사랑하게 된 이들이 민간외교관으로서 자국에 한국음악을 알려줄 모습에 기대하며 아쉬운 작별의

공연을 올린다.

 
<공연 개요>

공 연 명

2010 국립극장 문화동반자 고별공연

<전별(餞別) : For Another Encounter>

공연일시

2010. 11.26(금)~11.27(토)

금 19:30 / 토 15:00 (*러닝타임 90분 가량)

공연장소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

관 람 료

전석 초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주 최

문화체육관광부

주 관

국립극장

예약 및 문의

02)2280-4019 국립극장 공연총괄팀

※11월 25일(목)까지 예약가능!

단, 예약 마감시 관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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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소통하는 판소리, 한승석 명창의 <정광수제 수궁가>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2010년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의 대표 상설공연인

<완창판소리>가 지난 3월 27일(토) 달오름 극장에서 염경애 명창의 김세종제 <춘향가>로 첫 문을

연 이래 여덟번째 공연을 맞이한다.


2010년 완창판소리의 11월의 주인공은 한승석의 <박봉술제 적벽가>로, 오는 11월 20일(토) 오후3시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수 김청만 · 이태백) 

 

한승석 명창은 단단하면서도 위엄있는 소리를 엄정하면서도 정확하게 구사하는 노력파이다.
한승석 명창은 완창작업과는 별개로 판소리가 오늘의 관중과 호흡하며 소통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사실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무대는 판소리 준문화재 이상,
대통령상 수상 이상이라는 제한된 참여조건이 있기에 그 품격이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엔 대학의 판소리 전공 전임교수에까지 그 문호를 넓혀서 한승석 명창을 초청하였다.
한승석의 적벽가는 송만갑→박봉술→안숙선→한승석으로 이어지는 정통 동편제 <적벽가>의
계보를 잇는 것이다.

 

박봉술-안숙선-한승석으로 이어지는 사내들의 걸쭉한 이야기 <박봉술제 적벽가>

 

<적벽가>는 본래 조선시대 무관들이나 병사들의 애환을 담고 있는 음악이다.
부모, 자식과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전쟁터에 나온 사내들의 슬픔이 있고, 또한 무공을 다투는

호걸들의 무용담도 들어있다. 그리고 ‘화용도타령’에는 진짜로 민중들이 하고자 했던 이야기가 있다.

이런 난리통속에서 벌어지는 떠들썩한 사내들의 입담이 바로 적벽가이다.

 

이번에 한승석 명창을 통해 접하는 적벽가는 본래 박봉술-안숙선-한승석으로 전승된 것으로
음악적 구성이 탁월하여 현대 판소리의 백미로 일컬어진다. 박봉술 명창 이후로는 적벽가도
많이 변했는데, 송순섭, 김일구, 안숙선 등 손꼽는 현대 명창들이 모두 이 적벽가를 부르고 있다.
특히, 여류명창을 통해 전승된 적벽가가 한승석에 이르러 또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 사뭇
기대해볼만 하다. 한승석 명창은 성량이 크고 음감이 뛰어나 적벽가의 우람한 스케일을 잘 표현하고

우조 성음을 정확하게 표현해낸다. 게다가 원래 사물놀이를 했기 때문에 탁월한 리듬감을 가지고 있다.

 

<공연개요>

    

공 연 명

한승석의 <박봉술제 적벽가>

공연일시

11월 20일(토), 오후 3시

공연장소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

주 최

국립극장, 동아일보

주 관

국립창극단

관 람 료

전석 2만원

예매 및 문의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02)2280-4115~6 www.ntok.go.kr

티켓링크 1588-7890

인터파크 1544-1555

옥션티켓 1566-1369

예스24 1544-6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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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고(Tango)> - 슬로바키아 챔버시어터 . . . . . 2010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폴란드 국민작가 ‘므로제크’의 대표작품
희극과 비극을 오가며 춤추는 부조리극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국립극장(임연철 극장장)은 2010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의

해외초청작인 슬로바키아 챔버극장의 <탱고>를 오는 10월 21일(목)~23일(토)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 올린다.

 
<탱고>는 국내에서 <초보자들>, <스트립티즈> 등으로 유명한 폴란드의 국민작가인
슬라보미르 므로제크(Slawomir Mrozek)의 작품으로 사회문제를 다룬 일종의 심리드라마이다.
당시 자유주의 물결 속에서의 세대 간 갈등을 그린 부조리극으로 사회 풍자적이고 비판적인

언어와 부조리한 장치를 통해 표현해내는 그림은 가히 기막히고 재미난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1969년에 챔버극장에서 초연되었던 <탱고>는 그 당시 어두운 전체주의에 대한 미래를
상징하는 대담한 춤이었지만, 이번 국립극장에서 공연될 <탱고>는 2005년  도스키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연출가 라스티슬라브 발렉(Rastislav Ballek)에 의해 오늘날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부조리한 상황과 모순된 관계, 이상주의자 ‘아더’의 투쟁이 시작된다

 

한 가족이 있다. 젊은 아들 아더. 원칙과 전통을 중시하는 집안의 중심이다. 그의 사촌이자

약혼녀인 알라. 도덕적 억압을 거부하는 열정의 여인이다.  아버지 스토밀은 항상 자유와

저항을 외치는 노쇠한 진보주의자다. '콧수염이 있는' 하인 에디도 있다. 에디는 무슨 주의나

이념보다는 본능적이고 무식하며 힘을 신봉한다. 아더는 원칙과 규범에 따른 알라와의

결혼식을 통해 집안의 기강을 세우려고 하지만 그 뜻은 가족은 물론 알라에게까지 미치지

못하고 스스로 파멸해 난동을 일으키다 에디에게 살해당한다. 가족들은 잠시나마 아더를
추모하지만 곧 에디의 힘에 굴종하며 혼돈과 무질서에 빠져든다. 마지막 장면에서 에디는

승자의 미소를 띠며 자신에게 복종하는 이들과 함께 '라 쿰파르시타'에 맞춰 탱고춤을 춘다.

 

스와보미르 므로제크의 <탱고> Vs. 챔버시어터의 <탱고>

 

스와보미르 므로제크는 폴란드의 극작가이자 소설가로 현대 폴란드 전위파의 대표적

인물이다. 1964년 발표작 <탱고>를 통해 국민작가라는 칭호와 함께 세계적 명성을 얻은

므로제크는 ‘므로제크극(劇)’이라는 독자적인 연극세계를 구축하며 그의 능력을 세상에

알리게 된다. 특히, 크로테스크한 상황전개와 날카로운 풍자적 묘사는 현 사회정치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들과의 관계성에 대한 깊은 인식과 통찰에 의한 것이었다.

 

부조리 연극 중 하나인 <탱고>에서도 역시 당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예술가를

자처하는 스토밀과 그 일가족을 중심으로  현대 문명에 대한 무조건적 순종과 맹신이

안고 있는 위험성을 경고하고 현대인들이 직면한 전통적 가치의 위기, 도덕적 타락 등을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런 작가의 보편적인 성향에 대해 챔버시어터는 오늘날의 시각으로 므로제크의
<탱고>와는 다른 챔버시어터만의 <탱고>를 만들어냈다. 연출가 라스티슬라브 발렉이
중심이 되어 톰 칠레르의 무대디자인과 로버트 맨코베키의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과 디테일한 연출 그리고 신선한 연기로 부조리한 현재의 시대적,
사회적, 정치적 상황에 대한 생각들을 무대에서 펼친다. 당시 모순되고 부조리한 시대를
대변했던 므로제크의 <탱고>를 챔버시어터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시대의 나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공연개요

 

공 연 명

탱고 (Tango)

공연일시

2010년 10월 21일(목) ~ 10월 23일(토)

주중 오후8시 / 주말 오후3시 (총 3회 공연)

공연시간

150분 (인터미션 포함)

공연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주최․주관 

국립극장

제    작

슬로바키아 챔버시어터 마틴

관 람 료

R석 50,000, S석 30,000 A석 20,000

관람등급

중학생이상 관람가

문의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02)2280-4115~6 (www.ntok.go.kr)

티켓링크 1588-7890(www.ticketlink.co.kr)

인터파크 1544-1555(www.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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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고(Tango)> - 슬로바키아 챔버시어터 . . . . . 2010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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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마르 라제의 암살 - 레바논 마카맛 댄스 시어터 . . . . . SIDANCE 2010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10월16일 호암아트홀, 레바논 마카맛 댄스 시어터의

'오마르 라제의 암살'이 무대에 올랐다. 60여편이 준비된 SIDANCE 2010의 막바지 외국 작품이다.

 
주인공인 오마르 라제가 과일을 깍아 믹서기에 집어넣는 장면으로 시작, 마치 영화에서
상황설명을 하는 듯한 나레이션이 이어진다. 느린 초기 진행으로 인해 무용은 언제 어떻게 나타날까

예의 주시하게 만든다. 무용이라기보단 전반적으로 연극에 퍼포먼스를 결합한 듯한 작품이다.
일부 모던한 움직임을 볼 수 있으나 눈에 익은 보편적인(?) 동작이 아니며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속에 느린 동작과 정지 순간을 많이 채택하고 있다.
  
중간중간 아랍어인듯한 무늬가 변형되어가는 홀로그램을 활용했으나 상징하는 바를 알기 어렵다.
자막으로 보여지는 해석을 통해 두 기자의 암살이라는 사회 상황과 오마르 라제의 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중심 소재임을 알 수 있다. 약간의 흠이라면 한글과 영어 자막을 비추는 스크린이

울퉁불통하여 읽기 불편하고 실제 대사와 싱크가 잘 맞지 않는다는 것. 

   

나레이션 분량이 상당하여 흡사 연극을 보는 분위기다. 남자 셋, 여자 둘이 등장하여 벤치와 

장식대로 배치를 바꿔가며 무용 자체보다는 심리 표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심리 표현은

(빨간 의상의) 여자 주인공을 통해 집중적으로 보여주며 무용이라기보단 '상태의 표현'이 걸맞을

법한 즉흥성 높은 격렬한 동작이 인상적이다. 한편, 오마르 라제는 무대위에 있지만 다른 출연자와

약간의 호흡을 맞추는 것외엔 나레이션 위주로 관찰자같은 객관적 이미지를 시종 유지한다.

  

믹서기는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는 너와 나의 '화합'이라는 설정일까. 네 명이 믹서기를 서로 주고

받으며 마치 뜨거운 감자를 주고 받는 듯한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수평 조명을 대각선으로 설치하여

연기자의 움직임이 그림자로 강조되는 효과도 주고 있다. 이 작품은, 무용으로 드러낼 수 있는

미학적인 추구는 관심사가 될 수 없다는 듯, 반대자를 허용치 않는 극단적인 사회 정서와 불안정한

자아를 형용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모르코 출신의 나집 체라디가 맡은 음악에서는 이슬람 풍의 노래가 일부 사용되긴 했으나
대체적으로 효과 음악이 중심이다. 극단적으로 무거운 주제속에서 역동적이고 멋드러진 무용과

아름다운 음악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겠지만 혹시나하고 아리비안 나이트류의 움직임을 기대했던

관객이라면 아쉬움이 남았을 법하다.
   
엔딩에서는 쓰러진 여자 주인공의 다리에 줄 한쪽을 매달고 다른 한쪽은 벤치 다리를 묶은 다음
반원을 그리며 끌고 들어가는 장면으로 마무리.  벤치는 사회의 안정 내지 공존해야 할 현실을

은유하는 설정으로 보인다.  결국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죽이는 행위는 가해를 한 나 자신과

존재성의 기초까지 부정하는 행위라는 것을 함축한 듯하다.  그렇지만 낯설은 주제와 이국적인

표현 방식으로 인해 한 눈에 작품의 디테일을 파악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출연자들이 움직임을 통해 전하려는 뜻과 정서외에도 무대 장치와 여타 설정으로 메세징하려는 것이
있었겠으나 일종의 (정보비대칭에 빗대서)'문화적 비대칭'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하고 간과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국적이란 요소는 특이하다는 인상으로 인해 기억 한편에 쉽게 자리하기도 하지만
부득불 넘어서야 할 '이해의 벽'에 직면하게 만든다.
  
전반적인 안무는 과연 재현이 가능할까 싶을 만큼 감정적이며 비선형적이다.  연기자의 몰입에 따른

즉흥적 움직임에도 비중을 둔 것처럼 보인다.  표현수단으로서의 무용이 극단적인 사건 앞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를 실험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런 스타일의 무용에 굳이 참여무용이란

이름을 붙인다면 보수적인 무용 애호가들은 싫어할까.  작품상 사회 참여적인 성향이 강한 오마르

라제에게 현대무용은 미학적 추구 대상이라기 보단 메세징에 집중하려는 시각적 표현 장치로

활용되고 있는 양상이다.

 

 

<시어터 & 안무가 소개>----- (출처) SIDANCE 2010 Site

   

> 마카맛 댄스 시어터

 

2002년 베이루트에서 창단된 현대무용단. 레바논을 포함한 인근 지역 현대무용의 창작과 발전에 기여하는

국제급 단체로 단기간 안에 성장한 무용단이다. 지난 6년 간 창작활동, 워크숍, 국제교류 및 협업,

예술가 지원 및 베이루트 국제 무용 플랫폼 창설(2004년 창설)등 레바논 무용계의 성장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또한 ‘마카맛 스튜디오’를 열어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리허설 공간•무용 클래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마카맛 댄스 시어터는 이외에도 전문무용수 및 안무가 양성에 주력하는 ‘타크윈 베이루트 현대무용원’,

무용연구를 위한 ‘오텀댄스’ 및 ‘’아랍 댄스 플랫폼’, 지역 무용 네트워크인 ‘마하삿’을 창설하였다.
현재 아랍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용가들을 대상으로 무용협회를 창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 오마르 라제 (안무가)

 

안무가, 무용수 겸 마카마트 댄스 시어터의 예술감독. 레바논 대학(연극예술 학위), 영국 서리 대학

(무용학 석사)을 졸업하고 레바논 및 해외 유수의 공연단, 연출가, 안무가들과의 작업경험을 거쳐 2002년

마카마트 댄스 시어터를 창단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2002), (2003, 카르타고국제축제 『최우수연기상』

『비평가상』 수상작) (2003, 베를린 세계문화의집 및 영아랍시어터펀드 공동제작), (2004),

(2005, 베이루트 스트리트 페스티벌-지코 하우스 제작), (2006, 베이트 엣딘 축제 및 베이루트 국제 무용

플랫폼(BIPOD) 제작), (2007, 암스테르담 댄싱온디에지 및 그로닝엔 대극장 공동제작) 등이 있다.
이외 베이루트에서 해마다 열리는 국제현대무용제인 베이루트 국제 무용 플랫폼(BIPOD)을 열어 공연,

토론회, 강연, 워크숍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해당 지역에 매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무용연구 및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 오텀댄스(Autumn dance)을 창설하였으며 최근 마카마트 댄스 스튜디오 MT 댄스

스페이스, 타크윈 베이루트 현대무용원 등 전문무용수와 안무가를 위한 훈련학교 및 공간을 개설하였다.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요르단을 포함, 해당지역의 현대무용을 촉진하기 위한 마사핫 댄스 네트워크의

공동창립자이기도 하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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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마르 라제의 암살 - 레바논 마카맛 댄스 시어터 . . . . . SIDANC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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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밤의 꿈> , 독일 칼스루에 국립발레단 . . . . . 2010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요정들의 기웃거림을 상징하는 듯, 몇개의 불빛이

닫혀있는 막 위를 배회하다가 갑자기 밝은 무대조명이 들어오며 막이 오른다.

 

경쾌하면서도 박진감있는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이 흐르는 가운데 간편한 의상의

남녀 무용수들이 재치와 짜임새 있는 몸놀림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모든 공연이 그렇지만,

막이 열리면서 몇분 사이에 관객의 집중을 얻어내지 못하면 이후 진행에서 좋은 인상을 주기

쉽지 않다. 반면 이 공연처럼 치밀한 연출로 처음부터 관객을 몰입을 이끌어 놓으면 그 프리미엄이

못해도 한시간은 가지 않을까.

  

<2010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서 소개된 <한여름 밤의 꿈>은 독일 칼스루에 국립발레단의
현대 버전 발레이다. 이 작품은 뛰어난 오케스트라 음악으로부터 지지되는 기본바탕이 있지만,
음악과 일체감을 유지하는 밀도 높은 안무 구성으로 인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 잡는다.
빠른 템포의 음악에 무용수가 쫓아가기 벅차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안무가 조밀하며 스토리에

부합하는 움직임을 집어넣어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운 현대 발레 버전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귀에 친숙한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에 버무러진 경쾌한 발레의 움직임과 익살의 한마당이다.
잘 조직되고 훈련된 군무와 세련된 솔로 연기가 인상적이다. 현대 버전이라지만 고전적인 발레의

향취도 여전하다. 여기에 무대 배경의 신속한 전환으로 속도감을 잃지 않으며 지루함을 못 느끼게

하는 위트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근본(음악, 스토리, 발레의 특질)을 유지하면서도 무대장치와 의상, 안무와 연기의 현대적인

조합으로 눈 높은 21세기 관객에게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이 작품은 치열한 연출의 성과물이다. 

군무를 유심히 지켜보면 그저 설렁설렁 넘어가는 동작이 없어 보인다. 잘 짜여진 시퀀스와 함께,

수많은 연습을 거듭했을 것이 틀림없는 안정적인 연기가 무용수를 통해 표현되며 음악과 민감하게

교신하는 고감도 움직임이 드러난다. 한마디 한마디 음표의 진행에 싱크를 맞추는 듯 음악과 안무의

하모니를 이어 나가려는 정교함을 엿볼 수 있다. 

 

음악과 무용은 각기 독자적으로도 예술성을 꽃 피우고 있는 장르로서 서로에게 필수적인 요소는
아닐지라도 섬세한 조합으로 일체를 이룰 때 단순 합 이상의 시너지 효과로 거대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런 이유로 음악은 거의 모든 무용 작품에서 동거하며 기본적인 효용을 제공한다. 

<한여름 밤의 꿈>은 이런 어울림의 최대치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된다. 이때 스토리는 '음악'과

'무용'이란 핵심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게 해주는 플랫폼이라고나 할까.

 
숲이 일어서고 가라앉도록 마련한 무대장치의 변화도 볼거리다. 숲이 일어설 때는 마치 무대가 가라앉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빨간 삼륜차의 등장도 웃음을 주는 장치다. 무대 좌우에 벤치를 설치하고 거두어

들이는 과정을 연기의 일부분으로 코믹 터치하여 볼거리로 만들었다. 세대를 잇는 작품은 이렇듯 무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 변형과 재구성의 산물로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긴 생명력을 이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독일 칼스루에 국립발레단의 모던발레 <한여름 밤의 꿈>은 뉴욕시티발레단 조지 발란신의 원작을
뒤셀도르프 라인 오페라극장의 예술감독인 유리 바모쉬가 재안무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칼스루에

국립발레단의 예술감독 비르기트 카일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것. 이는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현지 공연 당시 전석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예술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리 바모쉬는 헝가리 출신으로 독일 뮌헨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수석 무용수를 지냈다. 이 작품을

비롯해 <지젤>,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고전을

위주로 연출하면서 현대적인 해석을 불어 넣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일관된 스토리를 춤과 팬터마임으로

전개하는 극적인 발레 형식을 고수하는 그는 음악적인 요소를 중시하는데 <한여름 밤의 꿈>에서도

음악적 해석과 상상력, 위트를 잘 통합시켜 대중성을 한껏 끌어 올려 놓았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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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밤의 꿈> , 독일 칼스루에 국립발레단 . . . . . 2010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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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창극단 <춘향 2010> . . . . .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조선시대의 춘향은 잊어라, 21세기 춘향, 창극을 만나다」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2010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서

국립창극단의 우리시대의 창극시리즈 중 다섯 번째 작품인 <춘향 2010>을 이번 10월 14일(목)~17일(일)

4일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2006년 이래 창극의 대중화를 위해 ‘우리시대의 창극’이라는 부제로 시리즈를 제작한  국립창극단은

전통고전의 대명사인 ‘춘향’을 오늘날의 춘향으로 변모시켜 <춘향2010>이라는 옷을 입혔다.

이번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춘향2010>은 우리 민족의 영원한 고전 ‘춘향전’에서

아름다우면서도 순종적인 춘향이 고전의 틀 속에서 벗어나 오늘날의 도전적이며 강인한 춘향으로

어떻게 변했는지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보편적 음악극의 어법에 따라 구성된 21세기 창극
완성도 높은 작․편곡, 다이나믹한 전개, 눈길을 사로잡는 무대!

 

춘향과 몽룡의 만남과 이별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리드미컬하게 흘러가고 변사또의

신연맞이가 다이나믹한 창극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특히 변 사또의 생일 날 어사가 되어

나타나는 몽룡의 ‘어사출두’ 장면은 극적반전을 가져오는 이 작품의 백미이다.

 

<춘향가> 중 시대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농부가’는  어사가 된 몽룡이 거지 분장을 하고

농민을 만나는 장면이다. 농민들의 걸죽한 입담으로 재미를 주는 이 장면에 연희단과 비보이들이

함께하여 우리 전통 놀이판을 재미있게 구성한다.


상모돌리기 등 진짜 농사철 논과 밭에서 벌어지던 그 모습 그대로가 무대위에서 펼쳐진다.

또한 춘향과 몽룡 두 연인이 부르는 ‘사랑의 이중창’에 이어지는 합창과 춘향이 옥중에서 부르는

‘쑥대머리’ 등의 아리아는 보는 이에게 서양 오페라 못지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번 <춘향2010>은 보편적 음악극의 어법에 따라 구성되어 한국적 음악극(Traditional Korean Opera)의

새로운 양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 김홍승, 작창 안숙선> 최강의 콤비가...다시! 뭉쳤다.

 

창극 공연에 새로운 역사가 된 국가브랜드 공연 <청>의 스태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춘향가’의 새로운 무대 <춘향2010>을 만든다. 김홍승 연출, 안숙선 작창, 작곡 이용탁 음악감독,

고희선 조명디자인. 여기에 국립 오페라단 전 상임미술감독 임일진의 무대와 의상디자인이 더해져
21세기를 대표할 한국 음악극, 창극 <춘향 2010>이 탄생된다.

 

<춘향2010>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건 무대미술가 임일진의 디자인이다.
무대 양쪽에 위치한 다중의 셔터막은 카메라의 조리개를 열거나 닫는 것처럼 막과 막의 연결을

보여준다. 전통 오방색과 모던한 셔터막이 아주 조화롭게 연결되어 극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배경막 또한 격조 있는 진경산수화가 비쳐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세계(世界)에 고(告)하는 21세기 창극 <춘향>

 

연극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나 최고의 예술성을 지녔다는 평가가 단순한 찬사가

아님을 입증하듯 ‘춘향가’는 창극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마다 불려졌다.
송만갑이 100년 전 협률사에서 시도한 창극도 춘향전이었고, 1998년 임진택 연출,
김명곤 대본으로 국립창극단이 공연한 최초의 완판창극도 <춘향전>이었다.

 
한편 창극 100년과 국립창극단의 창단 40주년을 기념한 공연도 <춘향전>이었다.
이와 같이 <춘향전>은 우리 전통예술의 영원한 고전으로서 그 가치와 생명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6년 이래 국립창극단은 ‘우리시대의 창극’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작품을 제작하면서
창극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그 다섯 번째 작품인 <춘향 2010>은 감각적인 창극기법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하는 우리 전통 음악극이 될 것이다.
이번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참가작인 <춘향2010>은 한국 음악극, 창극의 새로운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공연이 될 것이다.

 

◎ 공연 개요

공연일시

2010. 10. 14(목) ~ 10.17(일)

평일 20:00 / 주말 15:00

공연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주 최

국립극장

주 관

국립창극단

관 람 료

으뜸석(VIP) 70,000원 / 버금석(R) 50,000원

딸림석(S) 30,000원 / 버금딸림석(A) 20,000원

공연시간

160분(20분 휴식 포함)

예매 및 문의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02)2280-4115~6 (www.ntok.go.kr)

티켓링크 1588-7890(www.ticketlink.co.kr)

인터파크 1544-1555(www.interpark.com)

옥션티켓 1566-1369(http://ticket.aution.co.kr)

예스티켓 1544-6399(www.yesticket.net)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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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아낀 그릴로 '개인의 전설' . . . . . SIDANCE 2010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스페인 사람의 피는 뜨겁다 못해 끓는 게 아닌가.

  
눈부신 스텝은 플라멩코 무용의 신명을 이끄는 백미이자 열정의 도화선이다.
폭발적인 탭 댄스와 더불어 흥의 절정을 달리는 박자감...
정박자의 주도속에 무대의 과열을 막으려는 듯 엇박자가 치열한 비트 사이에 끼어들며
리듬의 조합미를 부추긴다.

  

그의 두 손과 두 발은 무용체의 일부이자 악기이기도 하며 연기력까지 더해져
객석의 눈과 귀를 단숨에 접수한다. 팔과 머리를 포함한 몸체의 절도있는 방향 전환,

순간 멈춤 그리고 멋스러운 포즈. 상쾌한 턴은 절도감을 넘어 세련미와 기품마저 느끼게 한다.

  

공연에 앞서, 체력소모가 큰 솔로 연기로 어떻게 80분을 이끌까 궁금했다.  긴 시간을

어쩌려나 싶게 도입부부터 열정적인 댄스 한묶음으로 장내의 온도를 단숨에 올려 놓는다. 
작은 클럽에서도 공연에 구애 받지 않겠다 싶을 정도로 무대 면적을 작게 사용하지만

객석에 대한 흡인력을 시종 유지할만큼 매력적인 공연이다.

 

흔들의자 위에 놓인 앨범을 들추며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젊은 날의 기억.
기타와 퍼쿠션의 상큼한 반주와 두명의 보컬이 만드는 음악 배경위에 호아낀 그릴로가
드라마틱한 댄스와 감정을 덧입히며 그만의 전설을 무대 위에 써나간다.  
  
스토리 전개를 위한 일부 감정 연기도 댄스 못지 않은 진한 느낌을 주는 가운데
호흡을 조절하려는지 잠깐씩 연주가들과 흥을 주고 받으며 여백을 둔다.
마지막 20분 정도는 예정에 없던 여흥을 즐기는 듯 연주자들과 애드립을 주고 받는
모양새로 꾸몄다. 노래 가사와  몇마디 나오는 대사를 못 알아 듣는 아쉬움은 있으나

분위기로 흐름을 파악하기에 충분하다. 교감은 일찌감치 이루어져 객석의 반응이 뜨겁다.

 

빠르게 변하는 박자에 정확히 반응하는 신체능력도 능력이지만 프라멩코 댄스라는

요소 한가지로 장내의 집중을 붙잡아 두는 카리스마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화려한 점프와

공중회전, 길게 뻗는 스트레칭 같은 눈에 익은 기술을 요구한다면 오히려 부조화를

초래할 듯하다. 움직임과 리듬과의 정교한 통합을 보여주며 실로 댄스의 전설로 남을 만한

빈틈없는 안무를 실현하고 있다.

 

어느틈에 서늘해진 가을 속,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플라멩코의 시간을 만끽했다.
저런 춤을 (일부라도) 직접 출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일인가.

 

공연시점으로는 가장 좋지 않은 월요일임에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이 관객으로 빼곡히

들어찼고 외국인도 상당수 눈에 띠었다. 올해 준비된 SIDANCE 2010의 메뉴 중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공연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 

 

  
[호아낀 그릴로 소개]
21세기를 대표하는 플라멩코 주역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호아낀 그릴로는 1968년
헤레스 델 라 프론테라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페르난도 벨몬떼, 빠꼬 델 리오 등
플라멩코 대가들로부터 사사받고, 10대에 이미 끄리스또발 레예스, 롤라 그레꼬, 안또니오 까날레스,
하비에르 바론, 호아킨 꼬르떼스 등의 무대에 솔리스트로 출연하며 전세계를 누비는 등
화려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기타의 명인 빠꼬 데 루시아와의 빈번한 공동작업으로 유명하며 까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영화
<플라멩코>에 출연하기도 했다. 스페인 국립발레단의 안무가로 위촉돼 캐릭터와 무용을 완전히
융합한 전혀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낸 바 있으며, 2006년 <솔로>를 헤레스 축제에서 초연,
비평가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 사람의 진실된 모습은 어린 시절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나의 어린 시절, 어머니는 고향과도

같은 존재였디. 어떤 역경과 불의에도 굴하지 않고 맞설 것을 일깨워 주셨다. 어른이 되어서도

나는 여인들로부터 이러한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한다. 예술가와 그가 추구하는 예술세계가

휘둘리지 않도록 힘을 불어넣어 준다" 고 말하며,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개인의 전설l> 에서

종전과는 다른 독창적이고도 시적인 플라멩코의 진수를 보여준다. 자신이 느꼈던 감정,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 반항과 독립, 춤에 대한 생각을 중심으로 작품을 풀어나가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오케스트라 같은 발꿈치, 유성같은 발, 철의 다리, 아기의 순수한 표정을 지닌

예술가" 라는 평을 받았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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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따로!!의 '먼 곳으로부터 온 세상 속 단 하나' . . . . . SIDANCE 2010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10월2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일본 현대무용가인

켄따로!!의 작품 '먼 곳으로부터 온 세상 속 단 하나' 가 공연되었다.  60분 짜리 원작이지만

30분으로 압축해서 SIDANCE 2010 무대에 올려진 것.

 

그는 며칠전까지 독일과 폴란드에서의  공연때문에 유럽에 머물렀으며 공연 후 일본으로

귀국하자마자  SIDANCE 2010에서의 공연을 위해 다시 한국으로 날아왔다.
여독이 풀리지 않은 몸 상태일 것이 뻔한데도 열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무대위에 힙합 특유의

리듬감과 생동감을 불어 넣는다.  그의 움직임은 힙합 테크닉을 활용한 현대무용과 즉흥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몇마디 대사 중에 한국에 와서 공연하는 상황을 즉흥으로

적용하고 있었다. 중간중간 감정 연기가 포함되어 있지만 굳이 의미 파악에 애쓰기 보다는

그가 제공하는 리듬과 움직임에 기분을 싣고 편안하게 즐기는 것이 좋을 듯한 작품이다. 

 

[켄따로!!]
1980년생이므로 올해 30세. 초등학교 때 TV에서 본 무용대회에 깊은 인상을 받아 중학교 1년부터

본격적으로 댄스 스쿨에서 춤을 배우기 시작해서 올해 17년째 경력.
무용수와 안무를 병행하고 있으며 댄스 컴퍼니인 '동경ELECTROCK STAIRS'를 이끌고 있다

 

현대무용에만 집중해 온 탓일까, 이번 공연에 국한해서 그의 움직임을 볼 때 고전적인

무용 양식의 흔적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여러 그룹 활동을 거쳐 2006년부터 매년

솔로 공연을 하고 있을 만큼 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 장르와 컨템포러리 댄스,

연극 등으로부터 영감을 얻으면서 즉흥이나 라이브 감각을 기반으로 한 포스트 힙합적인

독자 표현을 지향하고 있다.

 

2008년 도요타 안무대회에서 '넥스테이지 특별상 및 관객상', 요꼬하마 댄스 컬렉션
 R솔로*듀오 부문 '젊은 안무가를 위한 프랑스 대사관상', 2010년 일본댄스포럼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의 촉망받는 젊은 안무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작품설명]
사랑하는 사람의 지친 얼굴, 일탈한 모습, 엄청난 양의 일에 억눌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이런 모습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순수하며 정의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지금까지 살아온 기억을 거부하고,

사랑하는 이도 알아보지 못한 채 전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지도 모른다. 순수한 세상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조용히 눈물 흘릴 것이다. 이 작품은 2008년에 초연된 이후 2009년 프랑스의

님 비엔날레, 렉스뻬리앙스 자뽀네즈, 인도네시아 발리와 자카르타에서도 공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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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따로!!의 '먼 곳으로부터 온 세상 속 단 하나' . . . . . SIDANCE 2010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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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ANCE 2010 개막일 화보

컬처 2010.10.01 13:04 Posted by 아이스뉴스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9월30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 SIDANCE 2010의

개막작 쿠바 단사비에르따의 '맬손' 및 기자회견 관련 화보

 

 

⊙ 개막작인 쿠바 단사비에르따의 '맬손' 연기  . . . . . SIDANC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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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견 중인 수사나 뽀우스('맬손' 안무가)  . . . . . SIDANC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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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견 중인 이종호 예술감독  . . . . . SIDANC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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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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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ANCE 2010 개막, 다양한 제3세계 작품 선보여

컬처 2010.10.01 09:33 Posted by 아이스뉴스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9월30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쿠바 단사비에르따의 현대무용 작품인

'맬손' 이 개막작으로 첫 무대에 오르며 제 13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10)가 문을 열였다.

 

올해 행사에는 우리나라 포함 20개국 58개 단체(외국 23개, 국내 35개 단체)가 참가해 총 63개 작품 (외국 29작품,

국내 31작품,합작 3작품)을 21일간 선보이게 된다.

 

개막일인 9월30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로비에서 기자 회견이 있었다. 

이종호 예술감독 및 개막작 '맬손'의 안무가인 수사나 뽀우스의 회견 내용을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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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 예술감독 . . . . . SIDANCE 2010

 

◎ 이종호 예술감독 기자회견 요약

"올해는 9월30일부터 10월20일까지 실내공연과 거리공연 합쳐서 60편 정도 공연한다. 현대무용이 구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올해는 의도적으로 제3세계 작품을 위주로 구성했다. 여기서 '제3세계 작품'이란 현대무용의 전통적인

강국이 아닌 나라들의 작품을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SIDANCE 뿐만 아니라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지난 십수년간 해온 일은, 무용이 하나의 예술 장르이긴 하지만

이것을 통해 세계 문화에 다양성을 존재한다는 걸 우리나라 전문가와 일반관객에 인식시키고자 하는 것이었다.

 

뉴욕, 파리 만이 아니라 레바논, 브라질, 아프리카에도 훌륭한 현대무용이 있다는 것을, (오늘 개막작처럼) 스페인 출신의

쿠바안무가가 독특한 작품을 빚어 내듯이 미국이나 유럽과는 다른, 그 지역과 개인의 작품이 있다는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올해는 거의 그런 작품들로 채워졌다. 

 

예를 들면 개막작인 쿠바의 '맬손'은 쿠바인의 꿈, 일상생활을 그리고 있고 서구의 무용 패턴과는 많이 다르다.
또, 레바논의 '오마르 라제의 암살' 은 언론인의 암살이라는 정치적인 상황을 무용으로 대입시킨 작품으로서

정치체제 속에 놓인 개인의 문제처럼 예술인과 언론인의 다른 입장을 생각하며 작품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아시안 컨템포러리 댄스  세가지를 하나로 묶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각각이  서양에서

만들어진 현대무용이란 틀을 지키면서도 자국의 전통적이고 민속적인 동작, 무예, 음악을 어떻게 서양의 컨텀퍼러리 댄스와

조화시키는가를 보여주게 된다.

 

하나 더 들자면, '노르딕 포커스'라는, 북유럽국가인 아이슬란드 ,덴마크, 핀란드의 프로그램이 있다. 이 작품의

의식,스타일은 북유럽답게 무겁고 관념적이고 철학적인 느낌이며 스페인의 현대무용과는 또다른 느낌을 준다.


그 밖에, 6개월간 한국에 머무르며 한국을 체험하면서 무용을 배우고 그들끼리 교류하며 작업한 세 무용가가 있다.
브라질, 토고, 말레이지아 출신의 3인은  이방인 입장에서 한국을 바라보고 이방인끼리 섞이고 그러면서 한국무용수와 만나
교류하고 얻은 느낌을 공동 창작했다.

 

이처럼 SIDANCE가 세계인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 차이에 대해 이해,수용하고 잘 섞어서 발전시키는 것을 지향한다는 점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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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나 뽀우스(쿠바, 개막작 '맬손'의 안무가) . . . . . SIDANCE 2010
 

◎ 수사나 뽀우스의 기자회견 요약

" '맬슨'은 60분 정도되는 현대무용 작품이다. 영상,음악 그리고 독특한 안무가 들어가 쿠바적인 움직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스페인출신이지만, 이 작품을 통해 쿠바의 특성을 관객이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쿠바에 대해서는 하나의 이미지로만 생각할 수 있으나 쿠바는 변화무쌍하게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여행을 떠나고 꿈을 꿀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처음 쿠바에 도착했을 때 쿠바인은 일상과는 다른

뭔가를 꿈꾸는 듯하다는 인상을 받아 이를 표현하려고 했다. 관객도 자유롭고 꿈을 꿀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쿠바에서 영향력있는 뮤지션인 엑스 알폰소가 음악을 만들었고 영상은 나와 엑스 알폰소가 같이 작업했다.
쿠바인의 꿈, 진짜 쿠바의 모습을 담고 있는 작품이며 관객에게 어떤 느낌이나 감정을 줄 수 있는 영상과 음악을 사용했다.

 

쿠바는 정말 나에게 특별한 곳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일생생활은 쿠바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모든 세계인들이 겪는 일들을 다룬 것이다.

 

이 작품에서 다양한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 무대가 하나의 세계라면 영상은 또 다른 세계다. 하나의 세계에서 또 다른

세계로의 여행을 통해 다양한 실험을 했다. 스크린에 보이는 영상은 무대의 한부분으로만 보여주고 싶은 게 아니고

무용수가 필름의 한부분이 될 수 있고 필름 영상이 무용수의 한부분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상호적인 관계를 보이려 했다.

 

이 공연에서 남자무용수가 영상에서 보여지는 여자와 춤을 추는 장면이 있댜. 우리 인생에서 순서나 논리적으로 딱 맞게
일이 벌어지는 게 아니듯이 관객들이 열린 마음으로 느끼고 그런 감정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쿠바에서는 많은 이들이 아프로-쿠바적인 스타일의 무용을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한다.  그걸 바탕으로 발레나

현대무용을 배운다. 그래서 현대무용가들도 아프로-쿠바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그들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


쿠바에는 많은 무용단체가 있지 않고 어려움도 있다. 나는 처음 쿠바에 도착했을 때 하나의 미션을 갖게 됐다고 생각했다,

내가 갖고 있는 경험,정보 등 모든 걸 쿠바인에게 주고 싶다는... 지금은 오히려 쿠바사람들에게서 더 배우고 얻고 있다.

 

남편이자, 음악을 맡은 엑스 알폰소는 쿠바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뮤지션 중 하나다. 록,쿠바 음악,힙합까지 다양한

음악을 한다. 약 15년전부터 단사비에르따 공연단을 위해 음악을 만들어 왔다. 지금도 같이 일하고 있고 다른 무용단의

음악을 만들기도 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 같이 왔다.

 
스페인과 쿠바에서 예술가의 지위는 많이 다르다. 스페인은 예술가들이 예술적 활동만이 아니고 다른 일을 해야하는데 비해
쿠바는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존중받고 있고 시스템이 잘 정착되어 있다. 정부로부터 무용단 예술 그룹이 정부지원을

많이 받는다, 쿠바에서 예술가로 활동하고자 할 때는 문화부에 가서 설명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쿠바에 좋은 무용수,뮤지션들이 있어 함께 하는게 행복하다. 지금으로서는 쿠바에서 계속 활동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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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작인 쿠바 단사비에르따의 '맬손' 공연(9월30일 오후8시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 . . . . SIDANCE 2010

 

'맬손'은 '잘못 표현된 춤 혹은 음악'이라는 뜻과 '악몽'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며, 쿠바의 시대상과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먼저 연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사회에서 맺는 인간관계의 연결고리들을 다룬다. 리듬에 따라

유연하게 구사되는 동작을 통해 서사의 춤을 목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관객은 집단무의식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다양한 이미지와 스타일을 병치시켜 날카로움과 유머, 우수와 변덕스러움의 공존을 보여준다. 2009년 쿠바 최우수

무용작품에게 주는 '비야누에바 비평가상', 2010 카리브 댄스 비엔날레 '안무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의 안무가인 수사나 뽀우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마사 그레이엄 무용원, 호세 리몽 무용원 등에서 

공부하고 까딸루나 영상센터를 졸업했다. 쿠바에서 무용수, 교수,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곡가 엑스 알폰소와 함께

쿠바 국립발레단 작업에 협력 아티스트로 참여한 일을 계기로 장편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다.

  

 

9월30일부터 10월20일까지 열리는 SIDANCE 2010은  예술의전당, 호암아트홀,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

서강대학교 메리홀 및 문래동 철제상가거리, 호림아트센터(도산사거리 소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관객과 적극적으로 만나고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컬렉션으로 펼쳐진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www.sidance.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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