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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무대에 선 갈라의 여왕, 카르멘같은 여성미로 비욘세의 '피버' 연기
-특출한 움직임과 비주얼로 강렬한 인상 남겨

   
[아이스뉴스(ICENEWS)=최진목 기자] 지난해 7월 하순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아이스쇼 이후,

김연아의 갈라를 9개월만인 5월6일(금) 저녁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링크에서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낭만발레의 대표작인 '지젤'을 모티브로 한 쇼트프로그램과 팝스타 비욘세의 '피버'를 마련했다.

     

아이스쇼 1부에 소개된 '지젤'에서 김연아는 지젤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흐르는 가운데 발레특유의 스텝을

짧게 선보였고 엔딩에서도 발레리나같은 격조있는 포즈로 동작을 취하며 빠른 몰입이 필요한 예술 성향의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표현해냈다.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외관으로 등장한 2부 '피버' 에서는 지난해 소개했던 '불릿프루프'를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한 듯, 전문 댄서가 무색할 정도의 탁월한 춤사위를 구사하며 특별한 점프 구성없이도 시종

흡인력있는 움직임을 연출, 관객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었다. 이날 김연아는 지난 주 세계선수권 대회 중

발생한 발목 통증 때문에 무리한 점프 시도는 하지 않았다.

 

우아한 스파이럴, 스핀이 일품인 알리사 시즈니(24,미국)는 1부에서 Nouvelle Vague의 'Dancing with Myself',
2부에서는 'Moon River'를 배경음악으로 화사한 미소와 함께 멋진 라인을 작성하여 관객의 갈채를 받았다.

 

일리아 쿨릭(34,러시아)은 2부에서 Usher의 'Love in This Club'으로 그만의 파워풀한 연기를 펼쳐보였으며
특히 그의 아내인 예카트리나 고르디바(40,러시아)는 나이를 못느낄 만큼 부드러운 스케이팅을 펼쳐보이며
열연하여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국내 팬층이 두터워 아이스쇼에 단골로 초대받는 스테판 랑비엘(26,스위스)은 낭만적 분위기의 감성연기에

이어 폭풍 스핀을 선보였으며, 브라이언 주베르(27,프랑스)도 자신만의 스텝과 전매특허인 제자리 뛰기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1부에서 Glee Cast의 'Don't Rain on My Parade'를 소개한 곽민정(17,수리고)은 연기 후 출구를

찾지못해 잠시 헤매는 (의도하지 않은) 코믹을 연출,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아를 비롯한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의 다양한 구성으로 총 2시간 남짓 진행되는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는 7일(토) 19시, 8일(일) 17시30분 이어진다.

 

 

아이스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Copyright IC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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