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3일. 24살의 젊은 나이로 저 하늘 나라로 떠난 노진규 선수를 추모하는 기사가 넘쳐납니다.

다른 언론사에서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였으며 노력파였는지 수많은 기사가 나오고 있기에 거기에 제가 몇 줄 덧붙이는 것은 필요치 않아 보입니다.

단지 저는 오래전 그를 위해 준비했던 후원 행사와 팬 미팅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적어 보려고 합니다.

소치 올림픽이 끝나고 아이스뉴스에서 소치 국가 대표 선수들과 그 이후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과 인터뷰 겸 팬 미팅을 진행하면서 감히 노진규 선수를 위한 후원 행사를 기획하려 한 적이 있었습니다.

노진규 선수를 팬 여러분과 함께 만나 격려하고 응원하는 행사를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페이스북 메시지로 노진규 선수에게 의향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노진규 선수는 '지금은 인터뷰는 하고 싶지 않아서요 ㅋㅋ'라고 완곡하게 거절을 했습니다.

그게 결과적으로 저와 노진규 선수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화가 되고 말았습니다만. 그때 왜 노진규 선수가 인터뷰를 사양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때 노진규 선수는 온전한 몸으로 빙판 위에 서서 자신의 진면목을 다시금 보여주고,선수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한 후에 팬과 언론을 만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은 이렇게 살아 있노라고... 세계 최고의 쇼트트랙 선수라는 걸 증명하고 난 후에 당당하고 떳떳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감히 짐작해 봅니다.

너무나 아쉽고 슬프게도 이제는 다시 그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지만...그의 스케이터로서의 자존심과 자부심, 불굴의 정신력은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는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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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 시즌에 이어 2015/16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2차 대회에서 당당히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예비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서이라 선수.

지난 시즌 국가대표에 발탁 된 후 첫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하고, 국내에서 열렸던 4차 월드컵 대회에서는 한국 취약종목인 500m 경기에서 깜짝 금메달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월드컵 시리즈와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개인전 메달을 획득하고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쇼트트랙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서이라 선수를 아이스 뉴스에서 만나보았다.

 

Q1.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근황)

A1. 평일에는 태릉에서 훈련하고 주말에는 집에서 휴식하고 있어요. 특별히 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Q2. 실업팀을 화성시청으로 가게 됐다. 작년 인터뷰 때 실업팀은 불러주는 곳으로 가지 않을까? 라고 대답했는데 그 이유 때문에 간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A2. 네 맞아요. (웃음) 화성시청 감독님도 좋은 분이고 교수님께서 보내주셔서 가게 됐어요.

 

Q3. 지난 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된 후에 팬들이 많이 늘었을 거라 생각하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떤 것인지?

A3. 작년보다는 많아진 것 같다고 생각해요. 특별히 달라진 건 별로 없는 것 같고 SNS 좋아요 개수가 늘어난 정도? 다른 건 아직 잘 모르겠어요.

 

Q4. SNS를 보면 본인 사진을 많이 올리는데 가끔 표정이나 포즈가 재밌는(?) 사진도 있다. 원래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지?

A4. 원래 성격이 재밌는 거 좋아해서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해요. 남의 시선을 별로 개의치 않아 해서 웃기거나 재밌는 사진 같은 거 찍고 올리고 싶으면 올리는 편이에요. 

 

Q5. 최근 들어 즐겨 하거나 빠져있는 것이 있는지?

A5. 음악이요. 힙합 음악을 좋아하는데 휴식하면서 다이나믹 듀오나 일리네어 노래를 즐겨 듣고 있어요. 최근에는 주말에 음악(작곡)도 배우고 있어요.

 

Q6. 운동 말고 관심 있는 분야가 있는지?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 패션, 요리, 여행 등)

A6. 관심이 있는 분야는 많아요. 요즘에는 요리에 관심이 있어서 요리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요리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해서 가끔 재료 사서 집에서 레시피 보고 따라 해보는데 평이 나쁘지 않았어요. 라면이나 빵으로 만드는 요리를 좋아해요.

 

 

Q7. 2011-12 시즌 이후 3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하여 치른 국제대회 경기들. 느낌이 남달랐을 것 같다. 어땠는지?

A7. 그냥 아무렇지 않았던 것 같아요. 초반에는 태릉에서 훈련할 때 많이 설레었는데 점점 무뎌졌던 것 같아요. 처음에 1차 대회 나갔을 때는 많이 설레었어요.

 

Q8. 2014-15 시즌 남자팀의 전반적인 성적이 지난 2013-14 시즌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지난 시즌 남자팀 성적과 개인 성적에 만족하는지?

A8. 일단 전체적인 면에서는 만족하는데 개인적인 성적 면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제가 생각했던 거의 75%정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Q9. 월드컵 1차 대회 첫 출전부터 개인전(남자 1000m 2)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예상했는지? 그 때의 기분은 어땠는지?

A9. 예상은 못했어요. 그냥 금메달 따야지 라고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했어요. 첫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이라 기분은 정말 좋았어요.

 

Q10. 반면 1차 대회 1500m 경기에서는 한국 선수 세 명이 모두 결승에 올라갔으나 7위를 기록. (신다운 선수 금메달, 이정수 선수 동메달) 개인전 두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노려볼 수 있었는데 아쉽지는 않았는지?

A10. 결승에 세 명이 다 올라가서 금, , 동을 전부 가져오자는 기대를 하고 경기를 했는데 제가 게임을 잘 못 풀어서 아쉽게 메달을 따지는 못했어요.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어요.

 

Q11. 지난 시즌의 1500m 경기에서는 대체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체력적인 면에서의 부족? 본인 주 종목인 단거리 위주의 훈련? 경기 운영 면에서 실패?)

A11. 체력적인 면에서 부족은 아니었던 것 같고 경기 운영 면에서 많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결승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갔는데 결승 경기에서 욕심을 많이 부리다 보니 게임이 잘 안 풀렸던 것 같아서 아쉬워요.

 

Q12.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과 지구력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장거리 종목에서는 자신이 없는지? 월드컵에서 단거리 종목보다 꾸준히 1500m 경기에 출전한 이유가 있는지?

A12. 자신은 있는데 경기가 잘 안 풀리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 자신이 부족하다 생각하는 종목이 1500m라 많이 경험 해보고 싶었어요. 많이 타봐야 느니까요. 물론 월드컵도 성적이 중요하긴 한데 멀리 보면 중요한 대회는 아니라 생각해서 순위보다는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험을 많이 쌓고 싶었어요.

 

Q13. 팬들 사이에서 서이라 선수는 1위가 아니면 하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를 하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A13. 초반에는 1등만 했잖아요. 그러다보니 무의식중에 1등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1등이 안될 것 같으면 잘 안 풀리게 되는? 1등만 하려고 하다 보니 게임이 확 좋거나 안 좋거나 그런 것 같아요.

 

Q14. 한국에서 열렸던 월드컵 4차 대회 500m 결승 경기에서 쟁쟁한 선수(우다징, 찰스 해믈린, 싱키 크네흐트)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자국대회이고 한국 취약종목이기도 한 500m에서의 우승, 기분이 어땠는지? 또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해서 이겼는데 그로 인해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됐는지?

A14. 저도 금메달은 예상을 못했어요. 아마 아무도 예상 못했을 걸요? 기분은 엄청 좋았어요. 특히 500m는 결승만 가도 잘 한 건데 거기서 금메달을 땄으니까요. 그로 인해서 자신감 향상에는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Q15. 월드컵 6차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해서 1000m 은메달, 5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본인의 경기 결과에 만족하는지? 또 남자부의 경우 계주를 제외한 개인전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예상했던 결과인지?

A15. 계주도 거의 확실히 1등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넘어지는 바람에 아쉽게 전 종목 금메달 획득은 못했지만 한국이 전 종목 금메달을 가져올 거라고 예상은 했던 것 같아요. 개인전 경기는 1000m 경기가 많이 아쉬웠어요.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연금 점수가 있는 대회인데 500m에서 금메달을 따서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땄으면 연금이 나오는 상황이었거든요. 제가 선두로 달리고 있어서 그대로만 들어오면 됐는데 마지막 반 바퀴에서 살짝 삐끗하면서 작은 실수가 나왔어요. 그 때 얼음 상황이 많이 안 좋았거든요. 그 사이 박세영 선수가 치고 나와서 결국 선두를 내줬어요. 작은 실수로 그렇게 돼서 그 때는 너무 많이 아쉬웠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그것도 경험이니 다음에 실수하지 않도록 더 잘해야죠.

 

Q16. 2014-15 세계선수권 대회 개인전에 출전했으나 성적이 좋지 못했다. (개인 종합 10) 본인도 기대를 많이 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아쉬움이 남지는 않는지? 이번 시즌도 개인전 멤버에 발탁이 돼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된다면 목표가 있는지? (개인 종합 순위?)

A16. 첫 세계선수권이고 첫 개인전이라 준비도 많이 했고 기대도 엄청 많이 했어요. 물론 핑계일 수도 있는데 컨디션 조절을 잘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쉬움이 남지는 않아요. 제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게임적인 면에서는 실수는 많이 안했다고 생각해서요. 경기 운영적인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없는데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시합을 뛰어서 그게 아쉬웠던 것 같아요. 내년에는 한국에서 하는 만큼 종합 1등 가져와야죠.

 

Q17. 국제대회 경기에서 함께 경기하기 까다로웠던 외국 선수가 있다면? (있다면 이유도 함께)

A17. 중국 선수들이요. 중국 선수들이 손기술도 많고 반칙을 많이 하는데 제가 그런 거에 지는 걸 싫어해서요. 그래서 같이 부딪치다보니 경기하기가 좀 까다로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러시아 세멘 선수요. 1500m에서 경기 운영하는 게 저랑 겹치는 면이 좀 있어서요.

 

Q18. 작년 인터뷰 때 찰스 해믈린 선수와 친해지고 싶다고 했는데 지난 시즌 월드컵 경기에서 많이 부딪치는(?) 모습을 보였다. 기분이 어땠는지? 또 한 시즌을 같이 경기하면서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하는지?

A18. 별로 못 친해진 것 같아요. 친해지고 싶은 건 친해지고 싶은 거고 경기는 경기라 생각해서 그런 거에 특별히 신경 쓰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Q19. 지난 시즌 경기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경기와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A19. 가장 만족스러웠던 경기는 월드컵 4차 때 500m 경기고 아쉬웠던 경기는 11500m가 가장 아쉬웠던 것 같아요.

 

Q20. 지난 시즌 모든 국제대회 경기를 마치고 본인의 강점이라 생각했던 부분과 더 보완해야겠다고 느꼈던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A20. 강점은 스타트나 스피드 쪽인 것 같아요. 보완해야겠다고 느꼈던 부분은 1000m1500m 경기에서 좀 거칠게 게임을 운영했는데 외국 선수들이랑 부딪치지 않고 깔끔하게 이길 수 있도록 보완해야 될 것 같아요.

 

Q21. 지난 시즌 경기들을 통틀어 봤을 때 선수로서의 본인 점수를 평가한다면 몇 점이라 생각하는지?

A21. 점수로 따지자면 70? 정도라고 생각해요.

 

 

Q22. 작년에 이어 올 해도 국가대표 선발전 2차 대회에서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첫 날까지는 곽윤기 선수와 포인트가 동점이었는데 본인이 종합 우승을 할 거라 예상했는지?

A22. 솔직히 첫 날까지는 예상을 못했어요. 첫 날 포인트 점수 종합 순위권이었던 곽윤기 선수랑 박세영 선수가 1000m에서 탈락해서 결승만 가도 해 볼만 하겠다 생각했는데 우승해서 잘 된 것 같아요.

 

Q23. 작년 국대 선발전에서는 장거리 종목의 성적이 좋았으나 올 해 국대 선발전에서는 단거리(500m,1000m 우승) 종목에서의 성적이 좋았다. 작년에는 장거리 종목에서의 우승이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올 해의 단거리 종목의 우승은 어떤 것 같은지? (운이 좋았다? 본인 주 종목에서 실력 발휘?)

A23. 500m 경기 같은 경우 제 실력이 발휘 된 것 같고 1000m 경기는 약간의 운이 따라줬던 것 같아요.

 

Q24. 지난 시즌 국제대회 경기 경험들이 이번 국대 선발전 경기를 치르면서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있었다면 어떠한 면에서? (스타트가 더 좋아짐, 경기 운영 능력이 노련해짐 등)

A24. 경기 운영 면에서 좀 더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Q25.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선수촌 생활을 하게 됐는데 기분이 어떤지?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개인적인 면이나 훈련 면에서)

A25. 작년에 선수촌에서 훈련하면서 개인적으로 부족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고쳐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설레었어요. 지금까지는 선수촌 생활에 만족하고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작년에는 제가 처음이라 초반에는 조용히 운동만 했는데 올 해는 두 번째라 작년에 본 선수들도 있고 바뀐 선수들이 많이 없어서 작년보다는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아요.

 

Q26. 작년 국대 선발전 우승 상금은 100만원을 제외하고는 부모님께 드렸다고 했는데 올 해의 우승 상금은 어떻게 사용했는지?

A26. 올 해는 더 줄었어요. 50만원을 제외하고는 부모님께는 다 드렸어요.

 

Q27. 작년 국대 선발전에서는 2차 대회에서 종합 1위를 했지만 3차 대회에서는 종합 4위를 차지했다. (합산 종합 2) 올 해 선발전 3차 대회의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는지와 어떠한 각오로 준비하고 있는지?

A27. 일단 결과 예상은 못하겠어요. 항상 경기는 해봐야 아는 거라 예상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3위권 안에는 들도록 노력해야죠. 목표는 개인전 출전 멤버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Q28. 현재 본인의 몸 상태와 컨디션은 어느 정도라 생각하는지?

A28. 따로 부상 같은 건 없고 몸 상태는 좋은 것 같아요. 비시즌이고 체력 훈련을 많이 하다 보니 컨디션은 좋지 않은 것 같은데 크게 문제는 없어요.

 

Q29. 딱히 라이벌 이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없다고 했는데(본인 자신을 라이벌로 생각) 그래도 견제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A29.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경기에 임할 때는 여러 명이랑 타니까 전부 견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Q30. 이번 시즌 최종 국가대표에 발탁됐을 때의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A30. 일단 개인적인 목표는 세계선수권 종합 1? (웃음) 그리고 월드컵과 세계선수권 계주에서도 1위를 가져오고 싶어요.

 

Q31. 앞으로 평창 올림픽까지 많이 남지 않았다. 평창에서 3관왕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목표는 아직도 변함이 없는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A31. 변했어요. 4관왕으로. (웃음) 전 종목 다 가져와야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다른 나라에게 금메달을 줄 수 없죠. 경기 운영적인 부분만 좀 노력한다면 잘 될 것 같아요.

 

Q32.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쇼트트랙과 서이라 선수를 응원해주는 팬 분들께 한마디!

A32. 평창 올림픽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한국 쇼트트랙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고 특히 서이라 선수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웃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2014/15 시즌 마무리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유쾌한 성격만큼 이번 2015/16 시즌 경기와 앞으로 있을 평창 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에 차있는 서이라 선수. 지금의 열정이라면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도 문제없을 거라 생각한다.

본인의 아쉬운 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좀 더 살려 더 멋진 쇼트트랙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아이스뉴스에서도 응원을 보낸다.


[아이스뉴스(ICENEWS) 글, 사진, 진행 = 함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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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팅에 대해서는 한없이 진지한 선수. 하지만 훈련장을 떠나면 평범한 고3 학생이다. 음악, 영화, 좋은 글귀를 찾아보는 것을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 예쁜 옷에도 관심이 많다. 즐겁게 쉬어야 즐겁게 운동하는 법. 그녀를 즐겁게 하는 것들에 대해 물었다.


- 좋은 글귀를 종종 SNS에 공유하던데요. 특별히 마음에 새기고 있거나 좋아하는 문구가 있나요?

"음... (한참 고민하다가) 좋은 문구들을 찾아보는 걸 워낙 좋아해서요... 특별히 몇 가지만 뽑으면… 너무 많아서 생각이 안 나요.(웃음)"


- 그럼 특별히 기억에 남는 영화나 노래도 있나요?

"음악, 영화... 다 정말 좋아해요.

영화는 워낙 좋아해서요. 틈틈이 핸드폰으로 봐요.

가장 최근에 본 것 중에 '마미'라고 외국 영화가 있는데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위플래시'도 재미있게 봤고요. 

음악도 다양하게 듣는 편이에요. 시합 때도 많이 듣는데 몸을 풀거나 활발히 움직여야 할 때는 경쾌한 음악을 듣고, 마음을 다듬거나 할 때는 잔잔한 음악을 들어요."



- 올림픽 이후에 잡지 촬영, CF 촬영,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정말 모두 다 재미있었어요. 제가 해보지 못한 분야들을 해본다는 거 자체가 재미있었어요. 물론 힘든 부분도 있었고요. 새로운 것을 해보면서 재미와 어려운 점 그런 걸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민망한 적도 많았는데.. 사진을 너무 멋지게 찍어주시더라고요.(웃음) 매일 하라면 못하겠지만 즐거운 추억이었어요."


- 올림픽 이후에 팬들도 많이 늘었어요. 그중에서도 여성 팬들이 유난히 많은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음...... 아무래도 제가 막내였어서....모르겠어요.. 막내여서 그랬나..?"


- 올림픽 이후에 밖에 나갈 때 신경 쓰고 나간다거나 그런 건 없었나요?

“특별히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어차피 운동선수니까. 처음엔 밖에서 누군가 알아보면 많이 민망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어요.”





인기의 비결을 '막내여서'로 뽑은 심석희. 영원히 막내일 것 같던 중학생 국가대표 심석희였지만 이제는 고등학교 졸업반. 어느덧 대표 경력 4년차의 베테랑 선수가 되었다. 강렬했던 유스올림픽 선발전부터 지난 시즌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세계 무대를 제패해 나간 지난 3년의 시간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또 팀의 베테랑으로서 앞으로 다가올 시즌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 어느덧 국가대표 4년 차다. 4년 전에 유스올림픽에서 2관왕을 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많은 기록을 세웠는데 지난 4년에 대한 소감을 말하자면?

"매 시즌마다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나이를 그냥  먹는 게 아니구나 그런 것도 느끼고요.

시즌마다 시합도 많고 그래서인지 많은 일이 일어나고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요."


- 작년부터 대표팀에 동생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막내를 탈출한 소감은 어떤가요?

"선수촌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는 막내일 때도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그래도 작년엔 편한 룸메이트가 생겨서 좋았어요. 이번 시즌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팀에도 어린 친구들이 많이 들어왔어요. 저보다 어린 선수들의 인사를 받으니까 갑자기 나이가 든 것 같아서 느낌이 이상해요."


- 동생들과 함께 훈련하는 기분은 어떤가요?

"(동생들을 보면)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달려들 때가 생각나요. 그 모습을 보면서 새롭게 깨닫는 점도 있고. 무조건 선배한테만 배우는 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후배들을 보면서도 배우게 돼요."


-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대표 경력 4년 차 베테랑 선수가 됐어요.

계주에서도 2번 주자이자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로 인해 느끼는 부담감은 없나요?

몸이 안 좋을 때는 다른 순번을 해보고 싶을 때도 있을 것 같은데?

"계주에서는 2번이건 1번이건 3,4번이건 누구나 다 중요하고, 부담감도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2번 주자는 마지막 주자니까 책임감이 더 필요하긴 하겠지만 그걸 부담으로 느낀다면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오기 힘들 거라고 생각해요. 한 사람만 잘한다고 1등 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니까, 다 똑같죠."


- 라이벌 중국 팀이 지난 시즌부터 새로운 맴버로 많이 바뀌었어요. 개인전 경기는 한국팀 성적이  훨씬 좋았지만 계주 경기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많았죠. 상대적으로 우리 팀웍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중국팀이 전략적인 부분에서 준비를 잘 한 것 같아요. 우리팀을 많이 분석을 하고 그에 대비해서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 한국팀의 장점은 체력인데, 반면 순간 스피드가 부족해서 계주에서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어요. 본인의 생각은 어떤지?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판커신 선수도 그렇고 중국 선수들이 단거리에서 강한 선수들이다 보니 짧은 거리 안에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봐요. 또 계주는 밀고 받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인데 중국 팀은 밀어주는 힘도 굉장히 센 편이어서 그런 부분의 영향도 큰 것 같아요. 대회를 통해서 순간 스피드와 하이 스피드를 내는 부분도 준비를 많이 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 이번 시즌 계획과 목표는?

"우선 가장 눈앞에 있는 3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잘 준비해서 마무리를 하고 매 대회마다 준비를 철저히 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에요."



심석희는 스스로를 아직 부족한 스케이터라고 평한다.

소치올림픽 계주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로 큰 감동을 주었던 '미완성'의 심석희.

이 지구 상의 모든 맛집을 다 가보고 싶다는 그녀의 엉뚱하고 귀여운 소망도,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가지고 싶다는 스케이터로서의 꿈도 모두 이루는 '완성형' 심석희의 앞날을 그려보며 아직 끝나지 않은 여왕의 진화를 응원한다.



+) 심석희 선수의 엉뚱한 소원은? [보너스 영상]



[아이스뉴스(ICENEWS) =안정윤사진=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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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선 잊혀졌지만 태릉에서 변함없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겨울 시즌을 위해 여름에 더욱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쇼트트랙 선수들이다. 여름부터 준비한 체력과 기술이 겨울에 만개하도록 한여름에도 겨울과 다름없이 혹독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도 예외는 아니다. 태릉선수촌에서의 훈련이 없는 주말에도 소속팀 링크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왔다는 심석희 선수를 만나보았다.





- 2015년 대표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집중하고 있는 훈련이 있나요?

“아직 비 시즌이고 훈련 초반이다 보니까 기본 틀을 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기본적인 자세를 잡고 체력을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어요.”


뭔가 특별한 답을 기대했던 탓 일까. 기본 자세를 잡고 있다는 말에 재차 던진 질문에 또 한번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 매일 스케이트를 탈 텐데, 자세를 잡는 훈련을 매일 하나요?

"저는 조금이라도 쉬면 스케이팅 감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에요. 같은 기간을 쉬더라도 남들보다 더 훈련해야 다시 예전의 감을 유지할 수 있어서 (시즌 초반에는) 자꾸 기본 자세를 더 바로 잡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국제 대회에 처음 등장한 때부터 줄곧 천재 소녀, 괴물 스케이터로 불리던 쇼트트랙 여왕의 숨겨진 비화였다. 우리가 아는 천재 스케이터는 하루아침에 탄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심석희에게는 선수로서 잊지 못할 일들이 많았다. 팀의 막내이자 에이스로 참석한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뒤이어 열린 세계 선수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에서 세계 최고의 쇼트트랙 선수로 우뚝 섰다. 스케이트 화를 처음 신던 날부터 품었던 꿈을 이룬 것이다.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며 가장 기뻤던 순간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심석희는 지난해 소치올림픽 계주경기와 세계 선수권 경기를 꼽았다.

"소치에 입성하기 전에 언론이나 주변에서는 다관왕 이야기를 하셨는데, 제 목표는 제가 준비한 모든 기량을 최대한 다 펼쳐보자는 거였어요. 그러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후회가 남지 않을 테니까요. 후회 남지 않도록 준비를 더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더 기억에 많이 남고 기뻤던 것 같아요."

"경기장에 들어섰을 때는 언니들이 이야기해주셨던 것보다도,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긴장감이 흘렀던 것 같아요. 또 링크장 밖에서와 실제 시합을 탈 때의 느낌도 달랐고요.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 소치 올림픽을 경험하고 나니 평창올림픽은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야겠다는 구체적인 변화가 있었나요?

"소치 올림픽에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올림픽 대회는 월드컵이나 세계 선수권 대회와는 다르게 대회 기간이 길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경기와 경기 사이의 쉬는 날에 컨디션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몸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어요."


- 올림픽 이전과 이후 달라진 점은?   

"정말 여러 가지 부분에서 많이 달라졌어요.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졌고 주변 환경도 아무래도 많이 달라졌죠. 대표팀의 훈련 환경도 좋아지고 있어요"


-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한 시즌에 한 번 꼴로 한국에서 국제 대회가 개최되고 있죠. 한국에서 대회를 치르면 편한 점도 있지만 부담스럽기도 할 것 같은데 느낌이 어떤가요?

"아무래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까 힘이 많이 돼요. 부담보다는 최대한 좋은 쪽으로 느끼려고 하고 있어요."


소치올림픽 금메달과 세계 선수권 우승을 거머쥔 최고의 시즌을 마치고, 새 시즌(2014-2015시즌)이 시작될 때 많은 이들은 심석희의 독주를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심석희는 다소 주춤한 시즌을 보냈다. 월드컵 대회 중간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고 세계선수권 타이틀도 대표팀 후배 최민정에게 내주었다. 심석희 스스로도 가장 힘들었던 시즌으로 지난 시즌을 뽑았다.


몸도 그렇고 많이 지쳤던 것 같아요. 몸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선수가 챙겨야 할 부분이니까. 관리를 잘 못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난 시즌엔 예전보다 더  분석을 많이 당했구나. 견제를 많이 하는구나. 하는 것도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저 역시 상대방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기도 했고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겪은 선수들이 심리적, 육체적으로 피로를 느끼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다. 정상에 올라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도전받아야 하는 승부의 세계. 올림픽 이후에도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하루도 빠짐없이 소화하고 있는 심석희도 예외는 아닐 터. 힘들다는 하소연을 할 법도 하지만 그저 덤덤하게 자신이 극복해야 할 숙제란다.


사실 심석희만큼 기복이 없는 성적을 내는 선수도 드물다. 2012년 처음 태극 마크를 단 뒤, 현재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는 지난 시즌에도 역시 랭킹은 변하지 않았다. 이런 성적에 ‘슬럼프다.’ ‘성적이 부진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억울하지는 않을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과로 봤을 때 지난 시즌 성적이 그 이전보다 저조했던 건 사실이니까요. 제가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런 생각이 있으시다는 것 자체가 저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인 선수에게서 나온 답변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심석희.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선수인 그녀가 자신의 스케이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 본인 스케이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선두에 서서 경기 끝까지 끌어나갈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 많은 선수들이 선두에서 경기를 끌고 가는 걸 힘들어하는데, 선두에서 끌고 가는 시합이 편한가요?

"예전에는 저도 경기 후반에 치고 나가는 경기도 많이 했었어요. 지금은 레이스 할 때 앞쪽에 있는 게 좀 더 안전한 면이 있어서 선호하는데, 아무래도 한 가지 방식으로만 경기를 하는 것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좋아서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욕심을 내고 있어요."


- 그럼 가장 큰 단점은 무엇일까요?

"너무 많아서... 아직 단거리도 많이 부족하고, 다른 선수를 제치고 나가는 기술도 좀 더 보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아웃도 그렇고 인도 그렇고 양쪽 다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 역대 쇼트트랙 대표팀 여자 선수들 중에 가장 장신인데 자신의 신체 조건 때문에 불리하다고 느꼈던 적이 있나요?

"음.. 저 스스로 불리하다고 생각을 안 하려고 하고 있어요. 어렸을 때는 ‘키가 너무 큰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했었지만 좋게 생각하면 그냥 ‘남자 선수다..’ 라고 생각을 하면(웃음).

힘을 기르고 제 큰 키를 잘 활용을 하면 장점이 되기 때문에 훈련할 때 좀 더 자세를 낮춰서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키가 작은 선수보다 자세 잡는 것 (자세를 낮춰 잡는 것)이 좀 더 어려울 수 있겠네요?

"네, 하지만 일단 자세가 잘 잡히면 스케이팅을 보다 더  힘 있게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제가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제가 자세를 잘 잡아 놓고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장점이 되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단점이 되는 거고...."


- 선수들 중 유일하게 전신이 방탄 소재인 트리코를 입는 것으로 유명한데, 전신 방탄복을 입으려는 생각은 스스로 생각해 낸 건가요? 아무래도 움직이기엔 불편 할 텐데, 특별히 몸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된 계기가 있나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부상을 크게 당한 적은 없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신경을 쓰게 된 것 같아요. 쇼트트랙이 워낙 어떻게 될지 모르는 종목이기도 하고 혼자 잘 타고 있더라도 갑자기 다른 선수에게 휩쓸려서 다칠 수도 있고 위험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에 자기 몸 관리는 스스로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외국 팀은 선수가 몸이 아프면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할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한다고 하는데?

"외국 선수들이 몸 관리하는 걸 보면 정말 체계적으로 잘 관리한다는 생각을 항상 해요. 그런 부분은 정말 본받아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고, 저도 배울 점은 배우고 저에게 맞게 잘 조율해서 최대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 심석희 선수를 보면 정말 끊임없이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동기부여나 자극을 주는 사람이 있나요?

"조재범 코치님이요. 코치 선생님께서 언제나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시고 많이 강인하게 해주세요.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항상 체크도 해주시고요."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심석희는 대표팀 내에서 '연습벌레'로 통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느끼면 대표팀 훈련이 없는 주말에도 소속팀 훈련을 소화한다.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후부터 정상의 자리에 선 지금도 이런 습관엔 변함이 없다.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이지만 심석희가 보는 자기 자신은 아직 고쳐야 할 점이 많은 스케이터일 뿐이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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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7. 선수촌에 있는 선수들 말고 친한 선수들은 누구예요?

A27. : 수연이(이수연 선수). 수연이가 얘기를 들어 주기도 하고, 같이 있으면 정말 재미있게 줘요.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같은 방을 썼어요. 당시에 상태가 많이 좋았고, 특히 첫날 경기 결과가 좋았는데 그럴 많이 챙겨줘서 고마웠어요.

: 임용진 선수, 윤수민 선수요. 주니어 세계 선수권을 계기로 많이 친해졌어요.

 

Q28. 이번에는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에 대해 여쭤보려고 해요. 세계 선수권 대회를 경험한 소감과 준비 과정이 궁금하고, 당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어떤 있을까요?

A28. : 국제 대회니까 심판도 모두 외국 사람이고, 주변에 한국 사람도 없으니까 신기했어요. 외국 시합은 경기 중에 음악도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경기 초반에 여유 있을 때는 음악 들으면서 타기도 했고요. (웃음) 저한테는 정말 좋은 추억이었던 같아요. 외국 대회를 경험해 보니까 나가 보고 싶어서 대표 선발전도 준비했던 같아요.

: 처음으로 주니어 대회를 나가서 많이 설레기도 했고, 코치 선생님하고 떨어져서 경기를 치르는 거라서 불안하기도 했어요. 설상가상 일본에 도착해서도 건강이 좋아서 많이 아쉽고 힘들었어요. 다녀와서는 제가 많이 부족하단 느꼈고요.

 

Q29.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국가대표 선발 자격 대회 (1 선발전)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어요. 점수가 넉넉한 편이었는데 3,000m 슈퍼 파이널 경기까지 좋은 레이스를 보여 줬고요.

그때 기분은 어땠나요? 2 선발전을 앞두고도 그렇게 있었던 이유가 있었는지도 궁금해요.

A29. : 1 선발전에서 1 해서 좋긴 했는데 아직 끝난 아니니까, 긴장을 놓칠 없었어요.

: 그래도 1위여서 기분은 좋았어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열심히 탔는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 2 선발전은 어차피 1 선발전이 끝나고 하루 쉬고 탄다고 생각했고요. 계속 타면서 레이스 감각을 기르고 싶었어요.

: 사실 첫날만 타고 둘째 날은 천천히 타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둘째 워밍 업을 타는데 날이 이상하더라고요. 적응할 타다 보니까 오래 타고 싶어져서 계속 열심히 탔던 같아요.

 

Q30. 그럼 이번 시즌 경기 가장 기억나는 경기는 어떤 경기예요?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경기와 다소 아쉬웠던 경기가 있을 같아요.

A30. : 이번 시즌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선발전 500m 경기와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1,000m 경기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아쉬운 경기는 이번 시즌 2 선발전 1,500m 준결승 경기요.

: 저는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3,000m 계주와 이번 2 대표 선발전 3,000m 슈퍼 파이널이 기억에 남아요. 반면에, 주니어 세계 선수권 1,500m 파이널 경기가 조금 아쉬웠는데, 제가 1위로 들어 와도 종합 1위를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두 선수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는 공동 인터뷰에 이어 개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참가부터 이번 시즌 예비 국가 대표 선수가 되기까지. 선수에게 지난 경기는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을까.

 

Q31. 지원 선수는 1 선발전을 마치고 김다겸 선수와 뉴스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당시 기분이 어땠나요?

A31. : 아무 기억이 나요. (웃음) 영상 인터뷰를 처음 하는 거여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었고, 어딜 봐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Q32. 얼마 방영되었던 MBC 휴먼 다큐 사랑에서 빅토르 (안현수) 선수가 영상을 보는 장면이 나오던데 혹시 봤나요?

A32. : (웃음) . 봤어요. 인터뷰할 당시에 안현수 (빅토르 선수) 관한 질문을 하셔서 그렇게 대답했거든요. 현수 (빅토르 선수) 실력이 좋은 선수잖아요. 그런 선수가 제가 인터뷰 영상을 직접 주시니까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Q33.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자신 있게 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주니어 선수권에서 좋은 레이스를 펼쳐도,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는 성적을 유지하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경우도 많던데,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나요?

A33. : 이번 시즌 성적이 처음부터 끝까지 좋았어요. 1,500m 경기는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순위권 안에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고요. 대학 입학 시합을 했을 때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았어요. 그동안 운동했던 것에 확신이 있어서 믿고 했던 같아요. 주눅이 들면 시합을 같아서 자신감 있게 타려고 했어요.

 

Q34. 국선 작전은 맞았나요?

A34. : 저는 시합 작전이 없어요. 작전 없이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판단하는 편이에요. 맞은 부분도 있었는데 운도 좋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같아요.

 

Q35. 이번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견제를 많이 받은 같아요. 당시 기분이 어땠어요?

A35. : 솔직히 몰랐어요. 그런데 견제를 받는 좋은 같아요. 보통 잘하는 선수를 의식하니까요. 내가 정도가 되는구나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던 같아요.

 

Q36. 지난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주니어 선수권 파견 선발전 성적과 비교하면 확연히 성장한 같은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36. : 작년 주니어 선발전 때는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에 정말 나가고 싶어서 운동량을 거의 정도 늘려서 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몸에 무리가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고요. 그래서 나머지 경기 기량이 올라오지 못한 상태에서 마무리했어요. 그런 경험이 있어선지 올해는 준비를 좀 더 잘 했던 같아요. 그렇게 유지를 잘해서 나중에 후반에 가서 좋아질 있었던 같아요.

 

 

 

 

Q37.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3,000m 계주와 2 선발전 3,000m 슈퍼 파이널을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았어요. 당시 기분이 어땠나요?

A37. :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계주부터 말씀드리면, 초반에 4위까지 쳐졌던 상황이어서 여유가 있었는데, 마지막에 간격이 벌어져 있어서 조금 부담이 되었어요. 만약 벌어진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다면 나갔을 같은데, 같이 타던 선수들이 간격을 좁혀줘서 마지막에 나갈 있었어요. 그래서 제일 짜릿했던 순간으로 기억돼요.

그리고, 2 선발전 3,000m 슈퍼 파이널 경기를 때는 첫날에 있었던 1,500m 결승 경기와 비슷해서 추월을 같았어요. 그러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끝까지 열심히 뛰었고요. 1위로 들어왔을 때는 정말 꿈 같았어요.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계주와 마찬가지로 짜릿했던 순간이었어요.

 

Q38. 반면에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1,000m 아쉬울 거라고 예상했거든요. 당시 1,000m 경기는 어땠어요?

A38. : 사실 1,000m 경기는 제가 그렇게까지 무리를 하지 않아도 되었던 경기였어요. 원래 레이스가 아니라 무리를 하다 보니 실수가 많았던 같아요.

(주니어 대회에서 견제할 만한 선수가 있었나요?)

: 중국 선수가 힘이 좋아서 견제를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Q39. 장거리 경기가 인상적이에요. 시즌 목표가 궁금해요.

A39. : 개인적으로 1,000m 타고 싶고, 많이 끌어 올리고 싶어요. 500m보다도 1,000m 어려운 같아요. 하지만 어려운 만큼 잘하면 조금 많이 즐길 있고, 더 좋아할 있을 같아서 타고 싶어요.

 

Q40. 경기를 마치고 하는 액션이 편인데 혹시 작전인가요?

A40. : 액션이 커야지 조금 멋있는 같아요. (웃음) 스케이트를 탈 때 좀 더 멋있게 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액션을 크게 해야 멋있는 같아요.

 

Q41. 13/14 시즌에 스피드 스케이팅 기록이 있더라고요. 스피드 스케이팅을 타게 계기가 있나요?

A41. : 시즌에 학교에서 추월 경기를 출전하려고 했었어요. 선수가 부족해서 출전하게 되었고, 생각 외로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어요. (*박지원 선수는 43 회장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서정수 선수, 이경환 선수와 함께 추월 경기에 참가했다. 당시 대회 신기록으로 4 4 82 기록했다. )

(가끔 보면 쇼트트랙 선수 중에서도 국내 대회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을 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연습의 개념으로 보시면 같아요. 코너링도 중요하지만, 직선 구간을 연습하기 위해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에 참가하기도 해요.

 

Q42. SNS 보니, 휴대폰 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같더라고요. 게임에서도 승부욕이 발휘되나요?

A42. : 휴대폰 게임 중에 윈드 러너를 했었어요. 게임을 하면서 친구랑 내기했는데, 하면 할수록 점수가 점점 높아지는 거예요. 점수가 높은 사람하고 경쟁을 계속하다 보니까 어느샌가 전국 150 안에 들어가더라고요. 상위 1% 안에 들어가 있는 거예요. 그냥 계속하다 보니까 되더라고요. 뭐라도 이기는 좋으니까(웃음) 그게 승부욕이랑도 연관이 있는 같아요.

 

Q43. 취미로 보드를 즐기는 같던데, 언제부터 타기 시작했어요?

A43. : 예전에는 S 보드가 나왔을 재밌어서 계속 탔어요. 작년에는 선수 생활하느라 바빴고, 이번 시즌에는 대표 팀에 선발되어서 바쁘다 보니 요즈음에는 타요.

 

 

 

박지원 선수의 인터뷰를 마치고 이어 김지유 선수의 인터뷰가 곧바로 이어졌다.

 

Q44.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첫날 경기 1,500m 경기는 어땠어요?

A44. : 1,500m 준결승에서 하경 언니(손하경 선수) 상정 언니(공상정 선수) 같은 편성을 받았어요. 코치 선생님께서도 별말씀 없으셔서 작전은 따로 없었고요. 제가 자리를 잘못 잡았고, 경기 중에 외국 선수와 부딪혀서 튕겨져 나갔어요.

 

Q45.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3,000m 계주는 어땠어요? 압도적인 차이로 1위로 들어왔는데 경기 영상을 찾아보니 다른 나라 선수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더라고요.

A45. : 당시 컨디션도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2 주자여서 부담이 많이 되었어요. 하지만 다른 팀에는 타지 못하는 주자들이 명씩 있어서 수월하게 있었던 같아요. 중국 여자팀 선수들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았고요.

 

Q46. 지유 선수는 기억에 남는 시합으로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선발전 500m 경기와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1,000m 경기를 꼽았어요. 경기가 기억에 남는 이유가 궁금해요.

A46. : 선발전 500m 경기에서는 처음에 1 레인이어서 알았어요. 그런데 예상외로 예진이가(김예진 선수) 타서 당황했었어요. 간격도 많이 벌어졌거든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힘을 다해서 탔는데 결과가 좋아서 짜릿했어요.

주니어 세계 선수권 첫날 경기(1,500m, 500m) 풀리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는데, 1,000m에서는 1위를 해서 기억에 남아요.

 

Q47. 반대로 아쉬웠던 경기로는 2 선발전 1,500m 준결승을 꼽았어요. 당시 부상이 심했을 같은데 어땠나요?

A47. : 준결승 이후 발목과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당했어요. 여파로 다음 워밍업을 제대로 했고요. 다행히 재활을 도와주는 선생님이 계셔서 테이핑을 하고 나머지 경기를 치를 있었어요.

 

Q48. 국가대표 도전에 바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48. : 코치님이 많이 도와주셨는데, 특히 마인드 컨트롤을 잘할 있게 도와주셨어요. , 해리 언니가(조해리 선수) 조언도 많이 주셨고요. 주로 코스 타는 거나, 여자 선수들 체중 관리 위주로 조언을 많이 주셨어요.

 

Q49. 지난 시즌 국가대표였던 언니들과 처음 경기였는데, 본인은 어느 정도 만족하나요?

Q49. : 만족하진 않아요. 3 때는 앞쪽에서 움직여보고 싶어요.

 

 지난 경기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선수. 이들이 꿈꾸는 앞으로의 모습은 어떨까.

 개인 인터뷰를 마치고, 다시 선수에게 물어보았다.

 

Q50. 국제무대에서 함께 경기를 치러보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

A50. : 중국의 한유퉁 선수요. 아직 만나본 적은 없지만, 한번 같이 타보고 싶어요.

: 싱키 크네흐트 선수, 찰스 해믈린 선수, J.R 셀스키 선수요. 같이 경기한다면 어떨지 궁금해요.

 

Q51. 나의 시니어 대회를 상상해본다면 어떤 모습일 같아요?

A51. : 많이 서툴겠지만, 스타일로 같아요.

: 재미있을 같아요.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때도 재미있었거든요. 시니어 대회니까 마음대로 보고 싶어요.

 

Q52. 쇼트트랙 선수로서 존경하는 선수 혹은 모델인 선수는 누구예요?

A52. : 진선유 코치님이요. 체력적인 부분을 보충하고 막판 스퍼트 연습을 열심히 해서 코치님을 닮고 싶어요.

: 이호석 코치님이요. 처음부터 모델이라고 생각했던 분이에요.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데, 이호석 선생님의 모든 닮고 싶어요.

 

Q53. 선수로서의 최종 목표는요?

A53. : 올림픽 금메달이요. 주종인 1,000m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고 싶어요.

: 저도 올림픽 금메달이요. 1,500m 계주 부분 신기록까지 목표로 하고 있어요.

 

 

 

 

 

Q54. 선수가 함께하는 인터뷰다 보니 궁금해진 부분인데요. 서로의 장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A54. : 게임 능력, 레이스 운영 능력, 스케이팅 기술이 좋아요.

: 힘이 좋아요. 순간적으로 나가는 (스퍼트) 좋은 같아요.

 

Q55.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바라는 , 고마움이나 당부의 마디!

A55. : 자꾸 힘들게 괴롭히는데 괴롭혔으면 좋겠어요. (웃음) 고마운 점은... 스케이트 날을 마지막에 치는 있어요. 그때 도와줬던 것과 상비군 많이 챙겨줬던 고마워요.

: 운동 열심히, 조금 열심히 했으면 좋겠고. (웃음) 같이 훈련해서 대표팀 들어간 고맙고, 많이 아팠으면 좋겠어요.

 

 

 주니어 대표 선발전,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에 이어 국가 대표 선발전까지 좋은 결과를 보이며 시즌을 마친 박지원 선수와 김지유 선수. 이들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가벼운 질문에는 웃으면서 대답하면서도 운동과 관련된 질문에 답할 진지하게 답했다. 선수 모두 나이는 어리지만, 운동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도 뜨거웠다.

 

 경기를 치르며 가장 좋은 순간이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이번 시즌이라고 입을 모은 선수. 지금까지의 행보처럼 이들의 앞날도 역시 찬란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쇼트트랙 팬들을 향한 메시지가 담긴 선수의 짧은 영상 인터뷰를 준비했다. 목표를 향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할 선수에게 응원을 보낸다.

 

 

 

 

 

 

[아이스뉴스(ICENEWS) =정혜리, 사진=함영산, 영상=함영산, 정혜리 진행=정윤,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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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6 시즌이 되면서 국가 대표 선발 방식이 변경되었다. 눈에 띄는 가장 변화는 1 자격 대회가 오픈 레이스로 변동된 아닐까. 특히 이번 시즌에는 중에 1 선발전을 치르고 바로 돌아오는 주말에 2 선발전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빙상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국가 대표 선수들과 함께 겨루는 2 선발전까지 상당히 밭은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관건이지 않았을까. 오픈 레이스의 장점도 있지만, 기존의 방식이었던 타임 레이스보다 부상의 위험이 커졌기 때문에 선수들의 긴장감이 배로 늘었을 .

 

 이러한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1차 선발전 종목에서 좋은 레이스를 펼치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선수가 있었다. 올해 단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한 박지원 선수(20) 잠일고등학교에 입학한 김지유 선수(17).

 

 1 자격 대회에 이어, 2 선발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며 당당하게 예비 국가 대표 선수가 이들을 아이스뉴스가 만나 보았다.

 

 

 

Q1. 안녕하세요! 조금 늦었지만, 예비 국가 대표 선수가 되신 축하해요!

간단한 자기소개 먼저 부탁할게요!

A1. 박지원 선수(이하 ): 안녕하세요. 단국대학교에 재학 중이고, 올해 20 박지원입니다.

김지유 선수(이하 ): 안녕하세요. 저는 잠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지유입니다.

 

Q2. 이번 시즌을 맞이하는 소감, 그리고 국가 대표 선수로서의 각오와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2. : 국가 대표 선수는 그대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잖아요. 그에 걸맞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현재 목표는 3 선발전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는 거고요.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 저도 3 선발전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Q3. 배정은 어떻게 받았나요?

A3. : 상정이 언니(공상정 선수) 같이 쓰고 있어요.

( 배정은 누가 정해요?)

: 입촌 후에 저희끼리 정해요.

: 선수촌 안에 빈방이 있어서 지현 언니(최지현 선수), 은별 언니(이은별 선수) 각방을 쓰고 있어요. (*이어 심석희 선수와 최민정 선수, 김아랑 선수와 노도희 선수가 같은 방을 쓴다고 덧붙였다.)

(남자 선수들은 어떻게 배정했나요?)

: 저는 정수 (이정수 선수) 같이 쓰고요. 한울이(김한울 선수) 윤기 (곽윤기 선수) 같이 쓰고 있어요. 준천이 (김준천 선수) 이라 (서이라 선수)이 같이 쓰고, 세영이 (박세영 선수)하고 다운이 (신다운 선수) 같이 쓰고 있어요.

 

Q4. 뉴스에서도 잠깐 소개가 되었지만, 선수촌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인터뷰를 진행했던 5 기준)

A4. : 새벽 6시에 에어로빅하고, 새벽 운동을 해요. 그리고 오전 10 30분쯤에 오전 운동하고, 2 30, 3 30분부터 오후 운동을 해요. 7 30분부터는 야간 훈련을 하는데, 각자 자율적으로 하고 있어요.

: 남자팀도 여자팀과 같은 훈련을 받고 있어요. 새벽에 에어로빅하고, 지상 훈련 받고, 오전에는 웨이트 훈련을 하고요. 오후에 다시 지상 훈련을 해요. 야간 훈련도 하고 있고요.

(지상 훈련은 어떤 하나요?)

: 지상 훈련은 스케이트 사용되는 근육을 잡아주기 위해서 하고요. 계단 뛰어 올라가는 훈련이 지상 훈련 중 하나예요. 스포츠 뉴스에서도 잠깐 나왔었죠.

 

Q5. 선수촌 훈련은 어떤가요?

A5. : 첫날에는 괜찮았는데, (웃음) 점점 강도가 세져서 힘들어요. 하루에 운동을 , 번씩 나눠서 하니까 몸이 점점 힘들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