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유스올림픽 개막식(출처: 올림픽 홈페이지)

‘전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 제1회 동계 유스올림픽이 13일 저녁(한국시각 14일 오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위치한 ‘베르기젤 슈타디온’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은 각국 선수단과 기수들이 차례로 입장한 뒤 공연과 축사, 그리고 개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선언 직후 지난해 12월 17일 그리스의 고대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가 도착했다. 성화 봉송은 여섯 명의 성화 봉송자가 이어서 객석을 한바퀴 돈 뒤 세명의 점화자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화 봉송주자로 참석한 김연아는 스키점프대 활주대를 내려온 1980년 올림픽 알파인 스키 금메달리스트 레온하르트 슈토크에게 성화를 넘겨받고 2번째 주자로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연아는 한국 선수단을 비롯한 참가선수들과 손을 마주치며 객석상단까지 올라간뒤 다음 주자인 1992년 올림픽 활강 금메달리스트 파트리크 오르틀립에게 성화를 넘겼다. 

                                   성화 봉송하는 김연아(출처: 올림픽 홈페이지)


최종 점화자가 불을 밝히면서 제1회 동계 유스올림픽이 개막했음을 전세계에 알리면서 13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50명이 6개 종목(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켈레톤,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에 출전해 금메달 2개 포함 총 10개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피겨에선 이준형(16.도장중3)과 박소연(15. 강일중2)이 각각 남자, 여자 싱글부문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준형은 15일 새벽에 열리는 남자 쇼트프로그램과 16일 밤에 열리는 남자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한다. 박소연은 16일 새벽 열리는 여자 쇼트프로그램과 17일 밤 열리는 여자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참가한다.

 

전통의 동계올림픽 메달밭인 쇼트트랙은 500m와 1000m, 3000m 경기가 치러진다. 이 종목엔 심석희(15.오륜중2), 박정현(15.개운중2), 윤수민(16.청원중3), 임효준(16.오륜중3)이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빙속3총사’의 활약 덕분에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떠오른 스피드스케이팅은 500m, 1500m, 3000m 매스스타트 경기가 열린다. 대한민국은 박대한(17.의정부고1), 노혁준(16.개운중3), 장미(17. 의정부여고1), 장수지(16.남춘천여중3)가 출전한다.

 

2012 동계 유스올림픽은 총 70개국 약 1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세계 청소년인들의 축제로 대회 기간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이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피겨여왕’ 김연아(21. 고려대)는 '롤모델과의 만남' 등의 홍보활동을 이어간다.

 

[아이스뉴스(ICENEWS) 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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