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금메달 3총사 이승훈(23, 대한항공), 모태범(22, 대한항공), 이상화(22, 서울시청)가 지난 19~20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과 제66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모태범은 20일 열린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35을 기록해 이강석(26, 의정부시청)을 0.12초 차이로 제치며 우승했고,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11초48의 기록으로 이규혁(33, 서울시청)을 넘어섰다. 전날 두 종목 1차 레이스에서 잇달아 2위에 그쳤던 모태범은 이틀간 얻은 점수를 합산한 종합 성적에서도 1위에 올라 스프린트 선수권 종합 우승까지 차지했다. 전날 두 종목 1위에 올랐던 이규혁이  500m 2차 레이스에서 3위에 그쳐 종합점수로 142.520점을 얻으면서 모태범이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여자부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상화가 여자부에서는 이상화가 이틀 연속 두 종목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우승했다. 이상화는 전날 500m에서는 38초54의 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000m에서는 1분18초98의 기록으로 우승했는데. 두 기록 모두 대회 신기록이었다. 둘째 날도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한 이상화는 156.195점을 얻어 김현영(서현고·160.765점)과 큰 차이로 종합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열린 제66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는 이승훈이 국내 최강 자리를 확인했다. 이승훈은 10,000m에서 13분52초35로 1위를 차지했고, 1,500m에서도 1분52초84의 기록을 끊어 1위에 올랐다. 전날 5,000m 1위, 500m 3위를 차지했던 이승훈은 종합점수 157.515점으로 주형준(한국체대·161.489점)을 쉽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보름(한국체대)이 172.555점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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