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더비 개전 임박!

동계 스포츠/아이스하키 2011.12.02 20:16 Posted by 아이스뉴스



한라는 오는 3일과 4, 라이벌 하이원을 상대로 주말 2연전을 펼친다. 3() 경기는 안양링크에서 5시에, 다음날인 4() 경기는 오후 1, 하이원의 홈인 고양 어울림누리링크에서 펼쳐지게 된다.

 

정규리그 총 36경기 중 지금까지 정확히 절반인 18경기를 소화한 한라는 승점 38점으로 당당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하이원은 19경기를 소화, 승점 32점으로 역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 정규리그 상위자리를 노리고 있는 두 팀의 이번 2연전 역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여 국내 아이스하키 팬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한라의 경우 12월은 일정이 빡빡하다. 하이원과의 2연전을 마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닛코 아이스벅스와 총 4경기를 치르고, 홈으로 돌아와 연습 후 다시 도쿄로 날아가 아이스벅스와 프리블레이즈와 도쿄 집결전을 펼친다. 12월에만 총 8경기, 최다 승점 24점이 걸려 있어 선두 자리를 달리고 있는 한라로서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라는 최근 크레인스와의 홈 3연전에서 2 1슛아웃패를 기록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어 리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고, 하이원 역시 최근 크레인스에 2 1패를 기록하며 순위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예측하기 어려운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팀은 이번 대결에서 승점 단 1점도 양보할 수 없는 혈전을 벌일 수밖에 없다.

 

하이원의 경우 1조의 스위프트-아이젠맨-이유원이 전체 득점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만큼 이들에게 의존도가 높다. 올 시즌 71득점 중 41골이 이들의 손에서 나왔는데 이들의 평균 아이스 타임도 30분 이상을 훌쩍 넘기고 있다. 아이스하키에서공격수들이 이렇게 오랜 시간 출전하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들지만, 지금까지 하이원이 버티고 이유도 이들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 본다면 한라로써는 1조만 막는다면 의외로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갈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이들의 파워플레이. 이 세 선수는 올 시즌 파워플레이에서 24골을 터뜨리며 38%의 성공율을 보이고 있는데, 55의 동수에서 보다 파워플레이에서 더 위협적인 모습을 올 시즌 보여주고 안양의 입장에선 페널티를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양 팀은 올 시즌 역시 총 6번을 만나는데 이미 시즌 개막 2연전에선 한라가 모두 승리한 바 있다. 9 17일 홈경기에서 한라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병천의 결승골로 4-3으로 이겼고, 다음날인 18일 고양 원정경기 역시 하이원을 7-4로 대파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한라가 4 2패로 약간 우세했으며 정규시즌 통산 맞대결에서는 42 23 1 18패로 역시 한라가 앞서 있다. 또한 2008년 이후 최근 4 시즌간 총 20번의 경기 전적도 12 8패로 한라가 앞서 있다.


[아이스뉴스(ICENEWS) 사진_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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