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댄싱 국가대표 심사에 참가한 최다빈(방배초6) 선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중 하나인 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선발전이 8일 오후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렸다.

이번 선발전엔 남자선수 10명, 여자선수 43명이 참가했다. 심사에선 크로스와 백크로스, 스트레이트 스텝, 트위즐, 스핀 등 기본적인 아이스댄스 기술과 함께, 무작위로 나오는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고 동작으로 표현해 낼 줄 아는 능력 등을 평가했다.

남자 국가대표 심사에 출전한 차준환(잠신초4)은 아이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싱글도 좋지만, 아이스댄스에 이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이번에 출전하게 됐다”고 출전 계기를 밝혔다.

차준환과 같은 심사를 본 김환진(동북고1)은 “2년 전 누나(김현정 코치)와 함께 토론토로 전지훈련을 갔다. 스트로킹을 배우고자 갔는데, 그때 코치님께서 누나와 함께 아이스댄스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하셔서 누나와 잠깐 해봤다. 이번에 한국에서 아이스댄스 선수를 뽑는다고 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심사에 대해선 “부츠가 새 것이라 걱정했는데 잘 탔다. 훈련은 따로 시간을 내서 하기보단, 기존 훈련 끝나고 10분쯤에 연습했다”고 준비과정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여자싱글의 떠오르는 유망주이자, 여자 국가대표 심사에 참가한 최다빈(방배초6)은 “싱글도 해보고 아이스댄스도 참가해 보고 싶어 왔다. 지금은 싱글로 뛰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1차 선발전 결과 남자 국가대표는 현 남자싱글 국가대표 이동원(과천중2)을 제외한 9명의 선수가 합격했으며, 여자 국가대표는 43명 중 27명이 합격했다. 합격한 선수들은 9~11일까지 관찰훈련을 실시해, 최종 심사를 거쳐 국가대표를 확정한다.

최종 선발된 국가대표는 지난 양태화 - 이천군 팀 이후 맥이 끊긴 한국 아이스댄스를 새로이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최근 빙상연맹이 영입한 러시아의 세르게이 아셰타셰프 코치의 지도 아래 훈련에 들어간다.

* 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1차 선발전 합격명단

남자선수 합격자: 김환진, 차오름, 차준환, 장원일, 이명수, 오재응, 김범수, 전태호, 김형우

여자선수 합격자: 민유라, 서채연, 이태연, 클라우디아 뮬러, 김나연, 이현지, 김혜린, 김태경, 박세연, 이문정, 장혜승, 김지원, 신은정, 이연주, 차인영, 이세진, 양시진, 김아영, 노지연, 김수지, 김유미, 양혜림, 이현지, 여세라, 서주희, 이혜민, 김레베카


[아이스뉴스(ICENEWS) 박영진 기자]

신고